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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월 19일이었던 어제 결과가 나왔당..

다행히 합격했다. 워낙 시험에 들어가는 비용도 비싼데, 요새처럼 고환율일 때는 그 부담이 더 크기에 붙기를 바랬는데 정말 다행이었다.

cfa는 합격 기준이 상위 1% 성적 기준 70%으로 전체 문제 기준 65% 이상 맞추면 보통 합격하는 걸로 알고있다.

때문에 10개 중 3개, 100개 중 30개 이내로만 틀리면 붙을 수 있는 시험인지라, 헷갈리는 문제가 많았음에도 합격할 것 같긴 했었다.

그래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쫄리는 건 어쩔 수 없는 법..

성적은 변동 가능 range 자체가 minumum passing score을 넘었기에 나름 넉넉하게 붙은 것 같다.

(range가 minumum passing score에 걸쳐있으면, 재수 없으면 떨어졌을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한다)

cfa lev 2 합격 여부/ 성적
과목별 성적

과목별로 보자면 잘본 과목과 못본 과목이 섞여있다.

Quant, Fixed Income, Derivatives, Portfolio Management는 확연히 잘봤고,

Financial Statements Analysis, Corporate Issuers, Equity Investments는 확연히 못봤다.

다른 과목들은 쏘쏘이다.

공부하면서 어렵게 느꼈던 Quant, Fixed Income, Derivatives에는 시간 투자를 많이 해서 잘본 반면에,

공부할 때는 그렇게 어렵게 느끼지 않았던(재밌기도 했던) Financial Statements Analysis, Corporate Issuers, Equity Investments는 시간 투자를 상대적으로 덜 해서 그런지 못봤다.

CFA 시험은 과목별 최저 커트라인 같은 것은 없고, 전체 점수가 커트 점수를 넘기면 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큰 과목을 잘 봐서 전체 점수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한데, 나같은 경우는 다행히도 10-15% 비중의 Financial Statements Analysis, Equity Investments를 못본 반면, Fixed Income, Portfolio Management를 잘봐서 만회할 수 있던 것 같다.

Level 2 시험을 보며 느낀 것은 시험장에서의 문제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다는 점이다.

슈웨이저 기본 문제 정도만 풀 수 있으면 충분히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 느껴졌다.

(소위, 알면 누워서 떡먹기지만 모르면 그냥 틀리는 유형)

다만, CFA 시험은 범위가 워낙 넓기에 전 과목을 골고루 숙지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특히 회사일로 바쁜 직장인이 평일 저녁과 주말 시간을 내서 많은 양을 공부하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다.

때문에 모든 시험 범위를 제대로 숙지할 수 있도록 시험 3-4달 전부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별도의 문제집이나 어려운 문제는 풀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슈웨이저 기본 문제만 풀고,

시험이 가까워왔을 때 CFA 공식 시험 준비 사이트에서 mock exam이랑 연습 문제 등을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막상 시험장에서는 mock보다도 문제가 간단하게 나왔던 것 같다.

더불어 CFA level 2를 준비하는 데 있어 과목별 인강을 모두 수강할 필요는 없는 듯 하다.

슈웨이저의 내용을 봐도 이해가 안될 때 참고하면 좋지만, 인강만 듣다가 시간 다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 수 있느냐가 중요하니, 연습 문제 해답을 익히며 문제 풀 수 있는 지식을 암기하는 데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모쪼록 CFA level 2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끝.

p.s CFA level 3는 또 언제 보나..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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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숲 방문 후기/예약 팁 - 2022년 11월 가을

이번주 평일에 하루 휴가를 내어 화담숲을 다녀왔다.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화담숲은 명성대로 수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방문 전에 예약 및 이용방법 등 궁금한 게 많았어서 방문 후에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라 정리해보았다.

https://naver.me/FXZr5vTe

 

  • 현장 예매? 사전예약?

- 100% 사전 예약제로 현장 예매 불가능하다.

-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며, 예약 링크는 아래와 같다.

https://m.hwadamsup.com/

 

화담숲 : 네이버

방문자리뷰 9,201 · 블로그리뷰 11,036

m.place.naver.com

 

화담숲

 

m.hwadamsup.com

  • 사전 예약을 못했다면?

-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화담숲 인기가 워낙 많다보니 미리 예약해놓고 전날에 못간다싶으면 취소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방문일 이전에 간간히 취소표가 나오며 특히 전날 저녁에 취소표 꽤 발생한다. 그 시간을 잘 노려보는 것 추천하며, 나 경우도 그렇게 예약해서 방문했다.

- 취소표가 뜨면 곧장 다른 사람이 예약해서 사라지기 때문에 전자기기를 잘 다루는 젊은이들한테 부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입장 시간 변경?

- 이미 예매를 했으면 방문일 전날까지 입장 시간 변경이 가능하다. 따라서 일단 시간대가 원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일단 예매하고, 시간 변경을 노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시간 변경은 예매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나, 다만 다른 시간대에 취소표가 나와야 그 시간으로 변경이 가능하기에 예매하는 것처럼 취소표가 발생하는지 계속 주시해야한다.

  • 입장시간? 미리 혹은 늦게 입장도 가능한지?

- 입장 시간 2시간 전에 문자 통해 QR코드가 발급되며, QR코드만 제시할 수 있으면 미리 입장 가능하다!

- QR코드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예정된 입장시간보다 늦게 방문해도 괜찮다!

- 요컨대, QR코드만 있으면 입장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한 앞쪽 시간대로 표를 구하는 게 좋다고 할 수 있다.

(2022년 11월 기준으로 관련 규정이 추후 변경될 여지도 있다)

  • 모노레일 발권 방법? 탑승시간?

- 모노레일은 온라인 예약이 불가능하다. 모노레일은 100% 현장 예약만 가능하며, 화담숲 입구 및 모노레일 승강장마다 매표 기기가 비치되어 있다.

- 가격은 운행 구간마다(4,000원~8,000원) 다르며, 구간이 길수록 가격이 높아진다.

- 탑승 시간 무조건 맞춰야 한다!!! 앞에서 표 검사하며, 정해진 시간 아니면 탑승을 못한다.

나의 경우 오후 1시쯤 방문했는데 오후 4시 이후 모노레일 표밖에 없어서 4시 8분 표로 예매하고 화담숲 걸어서 한바퀴 돌고나서 1구간~1구간 코스로(한바퀴 다 도는 코스) 탑승했다.

- 보통 쉬엄쉬엄 걷다가 앉아서 쉬다가 하면 화담숲 한바퀴 다 도는데 2시간 반-3시간 정도 소요되니 모노레일 예매 후 도보로 화담숲 돌고나서 이후에 모노레일 타는 것 추천한다(가능하다면!)

  • 이번주 방문해서 찍은 화담숲 사진

-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또 방문해야지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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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3박4일 일정 및 비용/여행팁 - 2022년 9월

올해 9월에 보라카이를 갔다왔다. 관련해서 포스팅을 하려하는데 일도 바빠지고(변명), 귀찮기도 하고 해서.. 천천히 하나씩 업로드하려 한다 ㅎ

이번에는 보라카이 3박4일 일정 및 비용 관련 포스팅!!

[3박 4일 일정표]

3박 4일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했으나 막상 이동 시간이 오래 소요되어 생각보다 짧게 느껴졌다. 실질적으로 출국일 및 귀국일 이틀 제외한 남은 이틀만 온전히 보낼 수 있었기에, 하루 정도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2일 및 3일차에 액티비티를 갔어서, 그 외에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하루가 더 있었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요컨대 4박 5일 일정을 추천하며, 다음에 갈 기회가 있다면 3박 4일보다는 길게 갈 예정이다.

# 1일차

  • 인천 출발(오전 8시 출발 티웨이) - 공항까지는 새벽 택시 이용!
  • 칼리보 공항 도착
  • 픽업맨 미팅 후 from 칼리보 공항 to 보라카이 선착장(픽업샌딩 이용, 도착 시간 현지 기준 오후 3시)
  • 숙소 체크인(헤난 팜비치 리조트) 후 늦은 점심식사
  • 숙소 앞 화이트 팜비치 구경하고
  • 저녁 호텔 수영

 

 

#2일차

  • 호텔 조식 먹고
  • 말룸파티/두마갓리버(오전 10시 출발) - 보라카이션 이용
  • 말룸파티/두마갓리버에서 점심식사 및 튜빙, 물놀이 계속~~~~~
  • 오후 6시 귀가
  • 씻고 저녁 식사 후
  • 마사지!!

#3일차

  • 호텔 조식 먹고
  • 오전 디몰 구경
  • 점심 식사
  • 블랙펄 호핑 투어(오후 1시 출발) - 보라카이션 이용
  • 투어 후 귀가(오후 6시 반) 후 호텔 수영/간단하게 간식+음주
  • 저녁 마사지
  • 저녁 식사

#4일차

  • 호텔 출발(오전 8시) - 칼리보 공항 도착(픽업샌딩 - 보라카이션)
  • 점심 식사(BK라운지 옆 식당)

* 칼리보 공항 출국시 BK라운지 이용했으며, 추천함. 라운지에서 시원하게 쉴 수도 있고 한국인 주인아저씨가 출국 절차 도와줌. 직원들과 인맥/친분이 있는지 출국장 안까지 들어와서 도와주심.

  • 칼리보 공항 출발(티웨이 오후 12시 30분)
  • 인천공항 도착(한국 시간 오후 5시 반)

[3박4일 경비]

총 합해보면 3박 4일 기간 동안 100만원 안팎으로 들었다. 부분적으로 오차가 있겠으나 10만원 이내일 것으로 생각된다. 충분히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먹고 싶은 것 다 먹었는데 그정도 들었다. 주변 형님들 신혼여행 하루 숙박비가 100만원씩 하던데, 100만원에 준수한 호텔에서 3박 4일 보내고, 액티비티도 즐기고 온 거면 상대적으로 매우 잘 놀고온 것으로 생각된다 ㅎㅎ

항공비 ₩336,300(2인 ₩672,600 - 티웨이 항공)

숙박비 ₩168,000(3박 ₩336,000 - 헤난 팜비치 리조트)

여행자보험 ₩11,615(2인 ₩23,230 - 삼성화재 여행자보험)

액티비티 ₩130,000($100, 말룸파티 + 블랙펄호핑 - 보라카이션)

픽업샌딩 ₩45,500($35, 보라카이션)

BK라운지 ₩13,000($10)

마사지+식비+팁 등 소소한 비용 ₩260,000($200, 1인 기준)

* 환율 1,300원 가정

Total ₩964,415

[보라카이 사진]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

수영하는 곳에 바 테이블이 조성되어있는 헤난 팜비치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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