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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금융사에서 투자 업무를 하고 있는 주니어임.

그리고 나이가 더 먹기 전에 CFA를 취득할 예정임.

CFA 자격증을 왜 취득하려 하냐고 물으신다면, 답변은 아래와 같음.

CFA 자격증은 사실 투자 실무에서 큰 효용 없음. 실무에서 쓰는 재무 지식은 한정되어있고 , 해당 지식을 반복적으로 사용함. 물론 적용 대상 산업/기업 등은 매번 바뀜.

업계 사람들은 CFA 자격증 소유자가 특정 분야 전문가는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음. 금융업계에서 전문성을 판단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직접 수행한 일(소위 "Deal"이라 칭함)임.

그 사람이 수행한 업무에 대해서 파악하고, 역량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대면으로 설명을 듣거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평판 조회를 하거나, 기사 등을 찾아보거나 해야함. 가장 정확한 역량 판단 방법이긴 하나, 시간 및 노력이 꽤나 들어감.

따라서 상대방에게 미약하게나마 전문성에 대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자격증으로써 CFA 자격증은 충분히 역할을 한다고 생각함. 회계사/변호사/인더스트리 출신 섹터 전문가(ex. 의사, 삼성전자 엔지니어) 등이 주는 수준까지는 아니라도 CFA holder가 바보는 아니겠지? 느낌은 주지 않을까 싶음.

(같은 계열인 FRM, CAIA도 동일하나, 금융/투자 업무에 있어서 대표성은 CFA가 가장 우월하다 생각)

고로 시간적으로 금전적으로 많은 투자가 필요한 자격증이나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그 값어치는 충분히 하지 않나 싶음. 더불어 이정도 효용을 주며, 회사 일과 병행할 수 있는 자격증으로는 거의 유일하지 않나 싶음.

투자자산운용사, 금융3종 이런거는 재무 지식 등만 있으면 5일 내로 공부하면 충분히 취득 가능하니(주관 주의), 그렇게 효용이 크지 않은 듯 하고, 변호사/CPA 시험 등은 회사 일과 병행이 거의 불가능할 듯..

대학생이라면, 대학 재학 4년 동안 최소한 level 2까지는 따고 입사하는 것 추천 ㅠㅜ

회사 일과 병행하면서 공부하기는 넘나 힘든 것 ㅠ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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