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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과 '21년 역대급 유동성장을 겪으며, 스타트업들이 높은 기업가치로 성장했고, 이러한 기업들에 초기 투자했던 벤처캐피탈(VC)이 큰 수익을 얻으며 투자금을 회수했다.

수익을 많이 낸 투자 건을 주도했던 심사역들은 이에 대해 큰 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그중에서도 눈에 띄게 큰 성과급이 터진 VC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이다.

보통 VC 심사역의 성과급은 외부로는 잘 알려지지 않는 사안인데, 최근 몇년새 다수의 벤처캐피탈이 증시에 상장하면서, 심사역 포함 VC 임직원들이 받는 보수/성과급 규모를 외부 사람도 부분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상장 VC 임직원의 성과급 중 규모가 유독 크다.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20816000882

 

에이티넘인베스트/반기보고서/2022.08.16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dart.fss.or.kr

 

출처:DART

임원진들의 상반기 보수총액을 보면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ㄷㄷ

특히 김제욱 부사장의 경우 급여 및 상여를 합한 보수 총액이 262억원인데, 상장사 전체 임직원 보수 순위로 손에 꼽히지 않을까 싶다.(1등일수도..?)

https://www.atinuminvest.co.kr/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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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tinuminvest.co.kr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김제욱 부사장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다.

출처: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투자포트폴리오를 보면 두나무, 리디 등이 이번 보수에 큰 기여를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아마 받을 보수를 상반기에 모두 받지는 않았을 것이고,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받을 보수가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연간 보수 총액이 얼마일지 궁금하다.

이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임직원 보수를 보며 많은 사람들이 VC 심사역의 꿈을 키우게되지 않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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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증권신고서 제출한 뒤에 큰 이슈가 없으면, 상장이 가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문제는 컬리가 어느 수준의 기업가치를 제시할 것인가이다.

여러 매체에서 언급하듯 최근 적자 기업의 쏘카가 무리한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상장 시도하다 흥행에 실패한 바 있다. 마침 오늘이 상장일이기도 했는데,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투심도 안좋은 상황이라 상장일부터 당초 계획보다도 훨씬 낮춘 공모가마저 깨졌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9천억원을 하회한다.

컬리는 쏘카와 같이 아직 이익미실현 기업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여왔다.

지속적으로 매출액을 크게 성장시켜왔으나, 적자폭 역시 점점 커지고 있다.

'21년도 기준 매출액 1조 5,614억원이며, 영업손실은 2,177억원에 달한다.

출처: 디지털타임스

이익미실현 기업에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기업가치 산정에 있어 중요한 peer group의 기업가치 역시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이다. 국내 유통 플랫폼 대장주 중 하나이며, 막대한 시설 투자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해가고 있는 "쿠팡"은 상장 당시 주가에 비해 반토막도 더 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컬리가 무리한 기업가치로 상장을 추진한다면, 공모 흥행은 어렵지 않을까 싶다.

한편, 컬리는 아직 큰 적자를 지속 중이며, 흑자 전환에 대한 가시적인 로드맵이 경영진과 기존 주주를 제외한 외부 사람들에게 와닿지 않기에 상장 시도 자체를 비판하는 기사도 여럿 눈에 띈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2080802101563066001

 

기관투자자 탈출용?… 컬리, 적자에 상장 강행

새벽배송 이커머스 플랫폼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연내 기업공개(IPO)를 서두..

www.dt.co.kr

 

비판적인 기사의 주된 요지는 기관들의 엑싯(투자금 회수)을 위해 일반투자자(개미)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요새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현명해지긴 해서, 여러 정보 등을 취합해 잘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긴하다.

'20년, '21년만 해도 개인이든 기관이든 아묻따(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식으로 Peer group의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대상 기업의 기업가치를 산정하곤 했는데, 시장이 짧은 시간 동안 정말 180도 바뀜을 느낀다.

인생은 타이밍임을 새삼 깨닫기도..

컬리가 시장의 우려와 비난을 불식시키는 "마술 같은" 성장을 보여주기를 기대하며 글을 마친다.

끝.

 

[원문]

https://blog.naver.com/hahehi456/222855459157

 

컬리(마켓컬리) 상장 예심 통과/컬리 상장 관련 기사 및 재무

오늘(22년 8월 22일) 신선식품 유통 플랫폼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심사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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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왓챠가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M&A 시장에 나왔다고 한다.

 

회사 측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던 것은 아니나, M&A 자체가 으레 비공식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며, 왓챠의 '21년도 재무제표를 확인해보면 매각 추진 중이라는 이야기가 신빙성 있는 얘기임을 알 수 있다.

DART에서 확인할 수 있는 왓챠의 전년도 재무제표를 보면, 완전 자본잠식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즉, 기업의 자산 총계(1,000억원)보다 부채 총계(1,300억원)가 더 큰 상태라는 것이며, 이는 기업이 가진 것보다 줘야할 것이 많다는 의미이다. 지속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러한 상태의 기업이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을 해야한다1. 사업을 통한 이익 창출하거나 2. 외부 자금 수혈(투자 유치). 그 외에 (3. CB나 우선주 투자자들의 보통주 전환 a.k.a 부채의 자본화) 등의 방법도 있긴 하다.

왓챠는 전년도 230억원 수준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외비용에는 아마 기업 가치 상승에 따른 파생상품평가손실 확대 등이 반영되어있어서 순손실은 그렇게 유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앞으로 적자 폭이 줄어든다 하더라도 100억원 이상 규모의 적자는 유지되지 않을까 싶다.

따라서 외부 투자 유치만이 왓챠가 BEP를 달성하기 전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 OTT 산업 내 경쟁 심화로 인해 점유율/수익성이 저하되었으며, 올해 상반기부터 이익 미실현 기업에 대해 비우호적인 금융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왓챠가 투자 유치받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졌다.

설득력 있는 흑자 전환 그림이 제시된다면 투자자들은 당장 기업이 돈을 못 벌더라도 투자를 할텐데, 왓챠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 듯 싶다.

왓챠의 주주명단을 보면 화려하다.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현. 신한벤처투자), 아주IB투자, 산업은행 등 국내 스타트업 투자 큰손들이 모여있다.

이들은 운용 중인 펀드 수와 규모도 많고, 아직 투자 여유 자금이 꽤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기존 주주로서 후속 투자에 나서지 않는다는 것은 기존 투자금을 날리더라도 추가적인 투자로 인한 추가적인 손실은 보지 않겠다는 스탠스로 생각된다.

기존 주주로부터 투자 유치가 어렵고, 제3자를 통해서도 투자 유치가 어려운 왓챠의 현 상황에서 "다른 OTT 업체 등에의 M&A"는 개인적으로 판단해볼 때 유일한 방안이 아닐까 싶다.

단순 파산보다는 경영진, 기존 주주 포함 제반 이해관계자들에게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하지만, 한계 상황에 몰린 기업에 대해 순순히 제값을 주고 사는 기업이 있을까 싶다.

기업 가치를 후려쳐 인수하거나, 파산 후 왓챠의 지적재산권(ex. 해외 영화 국내 판권) 등이 경매에 부쳐질 때, 줍줍하는 전략을 고려하지 않을까 싶다.

이익 미실현 스타트업들에게 정말 혹독한 시간인 듯 하다.

다르게 생각하면, 시장이 정상화되어가는 과정으로 보이며,

이익이 나는/이익이 날 것이 명확해보이는 정교한 사업 모델을 가진 기업들은 시장의 여유 자금(dry fowder)을 쓸어담을 수 있는 상황인 것 같다.

힘든 시기를 살아남는 스타트업들은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모든 스타트업 경영진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글을 마친다.

끝.

 

[원문]

https://blog.naver.com/hahehi456/222853927682

 

토종 OTT 왓챠(Watcha) 매각설/파산가능성/재무분석, Winter for start-ups

최근 몇달간 복수의 언론 매체를 통해 토종 OTT 왓챠(Watcha) 매각설이 제기되고 있다. https://www.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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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매일 해야하는 것들이 있다. 먹고, 씻고, 자고 등등..

남성에겐 면도 역시 그러한 것들 중 하나이다.

매일 해야하기에 면도날은 금방 닳아 자주 갈아줘야 하는데, 면도날 가격은 또 비싸다.

면도기 간 날 호환이 안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면도기를 구입하는 고객은 captive 고객이 되기 때문이다.

(captive product의 다른 예로, 돌체구스토 커피 머신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자주 교체 해줘야 한다는 문제, 면도날 가격이 비싸다는 문제 등에 착안해 미국의 '달러 쉐이브 클럽(Dollar Shave Club, 이하 "DSC")'이 '면도기(날) 구독(Razor Subscription)' 모델을 탄생시켰다.

DSC의 면도기 구독 모델은 고객이 월간 1달러~9달러 정도를 지불하면 주기적으로 면도기(날)을 배송받는 시스템인데, 고객들은 면도기(날) 구독을 통해 면도날 교체의 수고를 덜 수 있고, 비용 또한 아낄 수 있다.

해당 비즈니스 모델은 젊은 남성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2016년 기준 300만명이 넘는 회원을 유치했으며, 2억 5천만 달러(약 2,7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리고 DSC는 2016년 10억 달러(약 1.1조원)에 글로벌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에 인수되었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1359641

 

유니레버, 10억 달러에 ‘달러쉐이브클럽’ 인수…업계 1위 P&G 정조준

▲달러쉐이브클럽 마이클 더빈 창업자가 1분짜리 광고에서 자사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출처=유튜브 영상 캡처소비재 생활업체 유니레버가 미국

www.etoday.co.kr

 

한국에서도 DSC와 동일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들이 최근 몇 년간 생겨났다.

와이즐리와 레이지소사이어티이다.

작성일 기준 와이즐리는 7,900원을 내면 제품(면도기 1개+면도날 1개)을 처음 경험해볼 수 있고, 이후 8,900원을 내면 정기적으로 면도날(4개)을 배송받을 수 있다.

레이지 소사이어티는 처음엔 무료로 제품(면도기 1개+면도날 1개)을 경험해볼 수 있고, 이후 16,800원 내면 면도날(8개)을 정기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면도날 개당 2-3천원 수준으로 확실히 다른 면도기 제품보다는 저렴한 편이어서 가격적인 장점은 존재한다.

(질레트의 경우 면도날 개당 4-5천원 수준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가격 외에 면도기 구독 서비스가 지닌 장점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구독 서비스가 가져다주는 편리함의 효용이 한국에서는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국토 면적이 작은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물류 시스템은 많이 발전되어있다. 쿠팡 등과 같은 테크 기반 배송 업체 탄생으로 당일 배송, 새벽 배송도 가능해진 상태이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경우, 도시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데, 도심 곳곳에 편의점이 위치하고 있어, 편의점 접근성이 아주 높다.

즉, 면도날이 떨어지거나, 면도기를 구입할 일이 생기면 인터넷이나, 편의점에서 매우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는 '면도기 구독 서비스가 가져다주는 편리함'이라는 장점을 무색하게 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기존 면도기 업체들과 대비할 면도기 구독 모델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터인데, 이것이 지속가능한 우위일지도 의문이다.

대형 업체들이 면도기 구독 서비스 업체들의 성장을 견제하기 위해 저렴한 라인업을 준비할 수도 있고,

더욱 저렴하거나 비슷한 가격의 면도기를 제조, 판매하는 신생 업체들이 생겨날 수도 있다.

대부분 스타트업들은 어느 정도 수준까지 매출액을 키우기 전까지는 적자 상태를 지속한다.

공헌이익 BEP, 영업이익 BEP를 달성할 때까지 매출액을 증대시키는 것은 대부분 스타트업의 지상과제라고 할 수 있으며, 그전까지는 투자 유치를 통해 하루하루 연명한다.

한국에서 면도기 구독 모델을 영위하는 스타트업들이 흑자 전환할 수 있는 수준까지 매출액의 성장을 보일 수 있을까 현재까지는 의문이 든다. 해외 기사들에 따르면 DSC 역시 2016년 유니레버 인수 전까지 흑자 전환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때 DSC의 이용자 수는 300만명이었다.

국내 면도기 업체 도루코(이름 보고 일본 기업인줄)가 인수해버리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일려나.

부족한 내가 모르는 국내 스타트업 나름의 전략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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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뒹구는 중고 물품을 판매하거나, 또는 새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중고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가??

요즘에는 중고거래를 위해 '당근마켓' 어플을 이용하는 경우가 가장 보편적일 것이다.

필자 역시 집에서 나뒹구는 향수, 전문서적 등을 당근마켓을 통해 판매해본 경험이 있다.

필자를 포함해 다수의 이용자가 다른 중고거래 플랫폼 대신 당근마켓을 이용하는 이유는 수수료가 없고, 사용하기 간편하기 때문일 것이다.

중개 수수료가 없다는 점과 간편한 UI/UX 때문에 당근마켓은 다른 중고거래 사이트보다 늦게 시장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2015년에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당근마켓의 MAU(월간 이용자 수)는 작년 9월 1,000만명을 넘겼다.

Source: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555126625930624&mediaCodeNo=257&OutLnkChk=Y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하지만 중개 수수료가 없다는 점은 이용자 입장에서만 편리한 것일뿐이다.

기업의 입장에서 본다면,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것은 중고거래 플랫폼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를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중개 수수료가 없는 당근마켓은 어떻게 돈을 벌까?

당근마켓의 수익 모델에 대해 알아보자.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555126625930624&mediaCodeNo=257&OutLnkChk=Y

 

‘수수료 0원’…요즘 대세 ‘당근마켓’은 뭐 먹고 살지?

1000만명이 이용하는 당근마켓은 뭘로 돈 벌지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지역 기반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 선두주자로 떠오른 당근마

www.edaily.co.kr

당근마켓은 중개수수료를 포기한 대신 동네 사업자들을 상대로 '지역 광고'를 통해 돈을 벌고있다.

당근마켓을 통한 지역 광고는 1) 동네 이용자를 대상으로 홍보하기에 임의의 대상에게 광고하는 것보다 효과적이고, 2) 페이스북 등 다른 플랫폼보다 광고 수수료가 저렴하기에 효율적이다.

당근마켓 지역 광고의 구체적인 장점에 대해서는 아래 공식 사이트를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https://ad.daangn.com/

 

광고주센터 | 당신 근처의 당근마켓

모바일로 손쉽게 원하는 지역에 광고하세요. 동네 주민들만 모여 있는 온라인 공간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어요.

ad.daangn.com

하지만 당근마켓의 지역 광고가 충분히 수익성이 있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MAU가 월간 천만명이 넘는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거래액 말고)과 관련해 언론에 기사 나온 부분이 딱히 없는 것 보니, 아직 미약한 듯 하다.

짐작컨대 개발비, 인건비, 서버 유지비 등으로 인해 매년 영업적자로 수십억원은 까먹고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MAU 천만명이라는 수치는 언제든지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잠재 고객이 많다는 뜻이므로, 그 가능성은 아직 무궁무진하다.

현재 당근마켓은 어플 내에 '동네생활'이라는 탭을 개설해 운영 중에 있는데, 이를 통해 당근마켓은 단순히 중고거래 플랫폼이 아닌 지역 사회 기반 소통 창구로 성장하고자 한다.

당근마켓 '동네생활' 탭

당근마켓의 바람대로 사람들이 당근마켓을 '지역 사회 기반 소통 창구'로서 이용하게 된다면, 사람들의 플랫폼 체류 시간도 늘어날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당근마켓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유명 SNS들이 구현하고 있는 광고 수단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기반을 만들어줄 것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의 비즈보드 같이 사용자들이 어플을 사용하는 데 있어 불편함은 없으면서도, 고객들에게 효율적인 마케팅 창구를 제공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겠다.

source: 카카오

실제로 당근마켓 경영진이 이러한 수익 모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월 천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플랫폼이 '지역 광고' 외에 추가적으로 가능한 수익 모델을 활용하지 않는 것은 좀 아쉽다.

'지역 기반 어플'이라는 이미지를 훼손시키기 싫어서 그럴 수도 있을테지만 말이다.

앞으로 당근마켓이 어떤 수익 모델을 구현해나갈지, 지역 광고를 어떻게 활성화시킬지 지켜봐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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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커넥트가 약 2조원에 해외 기업에 매각되었다.

'배달의민족의 딜리버리히어로 매각'의 뒤를 잇는 국산 플랫폼의 초대형 매각 건이다.

하이퍼커넥트는 실시간 영상 SNS인 '아자르(Azar)'와 실시간 방송 플랫폼인 '하쿠나라이브'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이다.

이전에 하이퍼커넥트 관련 글을 작성한 바 있으니, 기업 이해를 위해서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https://blog.naver.com/hahehi456/222138795652

 

[하이퍼커넥트] 영상채팅 앱 아자르Azar - 기업 분석 및 생각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10/1040802/[기사 발췌]창업자는 안상일 대표다. 전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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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는 국제적으로 5억명이 다운받았다고 하며, 아자르를 제작한 하이퍼커넥트 역시 기업가치가 1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 베스트 시나리오는 플랫폼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미국이나 중국의 대형 IT기업에게 인수되는 것.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에, 트위치는 아마존에, 링크드인은 MS에 인수된 바 있고, 글로벌 IT 회사의 경우 기업을 인수함에 있어 시장에서 평가한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돈주고 인수하는 경우도 많아서 수조원대 빅딜이 될 수도.. 물론 국뽕에 찬 뇌피셜이지만..

과거 블로그 글

이전 글에서 위와 같이 하이퍼커넥트가 글로벌 IT기업으로 인수될 것을 예상했었는데, 몇 달 후 현실이 되었다.

세계적인 데이팅 앱 Tinder를 소유하고 있는 Match Group이 USD 1.73B(약 2조원)에 하이퍼커넥트를 인수했다. Deal 클로징은 2021년 2분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https://techcrunch.com/2021/02/09/match-hyperconnect-acquisition/

 

Dating juggernaut Match buys Seoul-based Hyperconnect for $1.73B, its biggest acquisition ever – TechCrunch

In a large win for the Korean startup ecosystem, dating powerhouse Match Group announced this afternoon that it would buy social networking company Hyperconnect for a combined cash and stock deal valued at $1.73 billion. Hyperconnect, which is projected to

social.techcrunch.com

아자르Azar는 월간 이용자 수(MAU)가 수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하쿠나라이브 역시 MAU가 작년에 백만명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이정도로 높은 이용자 수를 기록하는 SNS 플랫폼은 많지 않다. 더불어 하이퍼커넥트는 매출액 확대 국면을 넘어 이미 수백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 중인 회사이다.

이러한 준수한 경영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하이퍼커넥트는 SNS 플랫폼에 관심있는 회사라면 어디든 관심 있어할 만한 기업인 것이다.

하이퍼커넥트를 인수한 Match Group은 기존 포트폴리오 회사인 Tinder와 같은 소셜 데이팅 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이퍼커넥트를 인수한 Match Group의 포트폴리오 - 소셜 데이팅 앱 위주이다

이번 하이퍼커넥트의 대형 매각 건은 참 뿌듯하다. 국산 스타트업도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하이퍼커넥트의 성공은 국산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길에 힌트를 주고 있다.

그중 하나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라'인데, 아자르의 이용자 구성을 살펴보면, 99%가 국내가 아닌 해외 이용자로 구성되어있다.

인구 5천만명에 실질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사람의 수는 그보다 훨씬 작은 국내 시장을 타깃으로 삼는 것보다, 가능하다면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방향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설정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이퍼커넥트는 사업 초기부터 타켓을 글로벌로 설정하고 서비스를 개발했기에, 지금과 같이 빠르게 이용자 수와 매출액을 늘리며 성장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 하이퍼커넥트처럼 성공적으로 유니콘으로 성장해, 높은 기업가치로 인수되는 국내 스타트업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 참고)

축구 유튜버 김진짜님 피셜인데, 영상 SNS 앱 이름이 '아자르Azar'인 이유가 하이퍼커넥트 대표가 유명 축구선수 '에덴 아자르' 팬이어서 그렇다고 한다 ㅋㅋ

이전에 작성한 배민 매각 관련 글도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https://blog.naver.com/hahehi456/222194691721 

 

[배민 인수 정리] 골치 아파진 딜리버리히어로 - 배민 사고, 요기요 판다

글로벌 음식 배달 업체들을 자회사로 소유하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이하 "DH")'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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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blog.naver.com/hahehi456/222241231886

 

[하이퍼커넥트] 영상 SNS 아자르(Azar) 운영사 하이퍼커넥트 매각/인수 정리

하이퍼커넥트가 약 2조원에 해외 기업에 매각되었다.'배달의민족의 딜리버리히어로 매각'의 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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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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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EXE VIA GETTY IMAGES

VC/PE의 BM(비즈니스 모델)과 수익 구조

 

벤처캐피탈(VC)과 사모펀드(PE)는 기본적으로 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하지만 단순히 내 돈으로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남의 돈을 끌어다가 (사모)펀드를 구성해 투자한다.

투자를 통해 수익을 내면 펀드에 출자한 투자자들에게 출자 비율대로 원금과 수익을 분배하고 펀드는 청산한다.

VC와 PE는 펀드 운용사로서 투자 대상 발굴, 투자자 모집, 투자 진행, 사후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참고로 이러한 펀드 운용사의 역할을 GP(General Partner, 업무집행사원 또는 업무집행조합원)라고 하며 펀드에 출자하는 출자자를 LP라고 한다.

이와 같이 펀드 운용사 업무를 수행하며 VC/PE는 크게 세 가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1. 관리보수(운용보수)

- 위에서 설명했듯이 GP는 투자 대상 발굴(딜 소싱)로부터 투자 집행, 사후 관리, 투자금 회수(엑싯)까지 펀드 업무의 전반을 담당한다. 그에 대한 댓가로 GP는 펀드 사이즈(약정 총액)의 약 2% 정도를 관리보수로 수취한다.

2. Capital Gain(자본 이득, 시세 차익)

- GP도 펀드에 일정 부분 출자하기에 펀드 수익을 지분율만큼 분배받을 수 있다. 보통 지분증권(주식)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 펀드 수익의 주된 구성이 지분증권 매입 가격과 매도 가격의 시세 차익이기에 capital gain으로 표시했다. '자본 이득'보다 '캐피털 게인'이 더 통용되기에 capital gain으로 표현했다.

3. 성과보수

- 펀드의 목표 수익률(IRR, 보통 7-8%)를 넘는 수익금에 대하여 GP는 통상적으로 20% 정도를 성과보수로 가져간다.

예컨데, 펀드의 목표 수익률이 8%이고 펀드 규모가 100억원, 1년 동안의 펀드 수익금이 200억원이라고 한다면, 108억원(100억 원금 +8% 수익금)을 제외한 나머지 92억원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GP에게 20%를 분배하고(92억원*20%) 나머지 금액(92억원*80%)에 대해 출자 비율대로 분배한다.

수익 구조가 위와 같다보니 펀드 운용사의 경우에는 투자에 성공할 경우 투자금 대비 엄청난 수익을 벌 수 있다.

1)운용보수로 수익 기반을 만든 뒤, 2)자본 이득에 3)성과 보수까지 다 받아가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투자금 대비 몇배를 더 벌어갈 수도 있다. 그래서 잘나가는 운용사의 경우는 몇 년만에 회사 규모를 크게 키우는 경우기도 한다.

하지만 그만큼 펀드 비즈니스는 쉽지 않고, 남의 돈을 끌어다 쓰는 일이기 때문에 투자에 실패하게 될 시 타격이 크다. 회사에서 욕먹고, 투자자들한테 욕먹고. 선관의무(성실한 관리인의 의무)를 저버렸다고 판단된다면 소송에 걸릴 수도 있다. 더불어 크게 실패하게 될 경우 앞으로 펀드 비즈니스를 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투자자들은 내돈 까먹은 운용사에게 다시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기회와 리스크가 공존하는 PE/VC의 펀드 비즈니스. 그래서 더 매력적인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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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blog.naver.com/hahehi456/222186906242

 

신기술사업금융업? 신기술사업투자조합? - 신기술사업금융업자가 되면 무엇이 좋은가?

http://news.bizwatch.co.kr/article/market/2020/06/23/0007최근 삼성증권이 신기술사업금융업 라이센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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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증권이 신기술사업금융업 라이센스를 취득하고자 준비 중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http://news.bizwatch.co.kr/article/market/2020/06/23/0007

 

삼성증권 '늦깎이'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추진 눈길

삼성증권이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추진한다. 지난 2016년 증권사들에게 일찌감치 허용된 후 검토만 거듭하다 '늦깎이'로 진출하면서 눈길을 모은다. 2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news.bizwatch.co.kr

신기술사업금융업은 무엇이며, 왜 신기술사업금융업자가 하려고 하는 것일까?

금융회사의 자기자본 외에도 다른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운용하기 위해서는 펀드를 설립해야한다.

세법상의 이슈(투자자의 펀드 수익에 대해서는 비과세이다 어짜피 법인세로 내게 되기에..), 불법적인 자금 거래 방지 등의 목적으로 공모 펀드이든, 사모 펀드이든 법적으로 규정된 펀드에서만 자금을 모집하고 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자기 마음대로 계좌를 터서 다른 투자자들로부터 투자금을 모아 투자를 진행한다면, 불법적인 자금거래로 보고 국세청에서 세무조사가 들어올 것이다 ㄷㄷ

각각의 펀드 형태(펀드 Vehicle이라 한다)는 법적으로 규정되어 있으며, '신기술사업투자조합(신기사조합)'과 '한국벤처투자조합(KVF)'은 '신기술사업금융업자'가 운용할 수 있는 펀드 Vehicle에 속한다.

즉, '신기술사업금융업' 라이센스 취득을 통해 비상장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설립 및 운용 업무를 할 수 있다. 흔히 사모펀드(PEF)라 불리우는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라는 펀드 Vehicle도 있으나, PEF는 다양한 측면에서 운용하기 까다로운 비히클이다.

각 펀드 비히클의 관련 법령 및 소관 부처를 생각해보면 감이 온다.

1. PEF(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 - 자본시장법, 금융위원회(자본시장과, 자산운용과, 공정시장과)

2. 신기술사업투자조합 - 여신전문금융업법, 금융위원회(중소금융과)

3. KVF(한국벤처투자조합) - 벤처투자법, 중소기업벤처부

PEF는 우리나라 금융 법률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자본시장법'에서 규정하고 있으며, 금융위 소관이고 관련 부처도 다양하다 ㅋㅋ 그만큼 금융위에 보고해야될 부분도 많으며, PEF는 하나의 법인이기에 금융회사에서도 설립 및 운용하는 데 있어 다양한 등록 절차를 거쳐야한다.

반면 신기사조합의 경우, 여전법을 근거법으로 하며 KVF는 벤처투자법을 근거법으로 한다. 더불어 법인이 아니다. 그만큼 금융 당국의 감시, 감독이 덜하기에 펀드를 설립하고 운용하기에 PEF에 비해 상대적으로 편하다.

이중에서 가장 편한 것은 신기사조합이다. 법률에 명시적으로 규정된 부분이 적다보니, 운용하는 데 있어 운신의 폭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자금을 투자에 사용하지 않고 빼돌린다거나 하는 지극히 불법적인 형태로 펀드를 운용하지 않는 이상, 사실상 법률 위반을 이유로 금융 당국이 제재를 가한다거나 할 수 없는 것이다.

요컨대, 운용할 수 있는 펀드 비히클을 확보하기 위해 역량이 되는 금융회사의 경우 신기술사업금융업자가 되고자 하며, 삼성증권도 그중에 하나라 할 수 있겠다.

인터넷에 이와 관련한 내용이 딱히 없는 것 같아, 정리해보았다. 

관련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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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blog.naver.com/hahehi456/222138795652

 

[하이퍼커넥트] 영상채팅 앱 아자르Azar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10/1040802/창업자는 안상일 대표다. 전 세계 사람들을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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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커넥트 로고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10/1040802/

 

[영업이익 강소기업] (11) 하이퍼커넥트 | 영상 대화 ‘손바닥 위의 지구촌’ 대박

2014년 창업 후 4년 만인 2018년 매출액 1000억원 돌파.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해 이익률 15%를 가뿐하게 넘어섰다. 지난해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매출액 1689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을 돌파(2

www.mk.co.kr

 [기사내용 발췌]

2014년 창업 후 4년 만인 2018년 매출액 1000억원 돌파.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해 이익률 15%를 가뿐하게 넘어섰다. 지난해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매출액 1689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을 돌파(203억원)했다.

창업자는 안상일 대표다. 전 세계 사람들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2014년 3월 창업했다.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아자르’와 자회사 무브패스트컴퍼니에서 서비스하는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가 주력이다. ‘아자르’는 전 세계 230개 국가에서 19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앱 다운로드 수만 5억건을 넘어서면서 ‘손바닥 위의 지구촌’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하다. 이 중 해외 이용자 비율이 약 99%에 달한다. 지난해 구글플레이 유럽 전체 비게임 앱 매출 부문 4위, 올해 1월 전 세계 구글플레이 비게임 매출 부문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선보인 ‘하쿠나 라이브’ 성장세도 만만찮다.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도 안 된 올해 3월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데 이어 올 7월에는 누적 1500만건을 넘어섰다. ‘아자르’를 뛰어넘는 성장 속도다.

아자르가 ‘1:1’ 영상 대화가 가능한 서비스라면 ‘하쿠나 라이브’는 최대 4명이 지연시간 없이 동시에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게스트 모드’ ‘AR 아바타 기능’ 등으로 보다 차별화했다. 일본, 인도, 중동 등에서 큰 호응을 얻었고 하반기부터는 각국의 흥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시 국가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아자르는 무료 회원 가입이 원칙이다. 영업이익은 어디서 나는 걸까.

비결은 아이템인앱결제(앱을 켜면 앱 내에서 각종 구매가 가능토록 설계)에 있다.

아자르를 예로 들면 일단 앱 다운로드를 하면 기본 기능은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추가 기능을 이용하려면 유료 아이템을 구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아자르 무료 사용자는 대화 상대를 ‘자동(국내, 글로벌)’ 혹은 ‘국내만’, 이도 아니면 ‘글로벌(특정 지역 구분 없음)’ 이렇게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사용자가 영어를 배우고 싶다고 하면 미국이나 캐나다 지역으로 설정해야 하는데 이때부터는 유료다. 그래야 지정한 국가 사용자와 매칭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프로필 사진이나 닉네임을 변경할 때도 처음 설정할 때는 무료지만 추가로 변경하려면 아이템 스토어를 통해 구매해야 한다. 또 기본 세팅은 정면 카메라로 돼 있지만 추가로 후면 카메라를 사용한다든지, 프로필에 스티커 같은 배지를 붙인다든지 등 소소한 기능을 선택할 때도 유료 결제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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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10/1040802/

 

매출액 및 영업이익보면 ㄷㄷ함.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77억 정도이니 성장세 고려한다면 올해 400억 정도 영업이익이 나올 것으로 생각됨. 비상장기업인데 이미 저정도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거면 매우 대단..bb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는 플랫폼 어플들 - 대표적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 - 은 대부분 미국이나 중국에서 만들어졌고, 그 기업들의 가치는 어마어마함.

아자르는 국제적으로 5억명이 다운받았다고 하며, 아자르를 제작한 하이퍼커넥트 역시 기업가치가 1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 베스트 시나리오는 플랫폼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미국이나 중국의 대형 IT기업에게 인수되는 것.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에, 트위치는 아마존에, 링크드인은 MS에 인수된 바 있고, 글로벌 IT 회사의 경우 기업을 인수함에 있어 시장에서 평가한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돈주고 인수하는 경우도 많아서 수조원대 빅딜이 될 수도.. 물론 국뽕에 찬 뇌피셜이지만..

하이퍼커넥트의 전략에서 볼 수 있듯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같이 국제화가 어렵지 않은 영역의 경우 시작부터 국내보다 훨씬 큰 시장인 해외를 노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내가 시장에서 마주칠 규모의 딜은 아니겠지만, M&A나 펀드레이징 관련해 좋은 소식 있으면 좋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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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blog.naver.com/hahehi456

 

밤장의 지식창고 : 네이버 블로그

투자, 경제, 여행, 문학 등과 관련한 정보와 생각을 공유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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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질환 및 유방암 등의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의사들이 직접 X-ray 사진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X-ray 발명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질병 진단 방법은 이러했다.

과연 이런 진단 방식이 정확하고, 효율적일까?

의사의 경험치에 따라 같은 X-ray 이미지를 보고도 질병에 대한 판단이 다를 수도 있다.

또한 의사 한명이 하루에도 여러 환자의 X-ray 이미지를 봐야하기 때문에, 환자 한명을 진단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위와 같은 질병 진단에 있어서의 문제점을 인공지능을 통해 해결하려 하는 국내 기업들이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에는 그중 대표적인 기업인 '루닛(Lunit)'을 살펴보고자 한다.

루닛은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질병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이다.

루닛의 사업모델은 크게 두 축으로 이뤄진다. 하나는 AI 기반 X-ray 이미지 분석(Lunit INSIGHT)이며, 다른 하나는 AI를 바탕으로 한 면역항암제 치료 예측(Lunit SCOPE)이다.

AI 기반으로 X-ray 이미지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분석 Lunit INSIGHT는

1) 폐질환을 진단하는 기기인 CXR과 2) 유방암을 진단하는 기기인 MMG로 나뉘어진다.

수 많은 X-ray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의심 환자의 새로운 X-ray 데이터가 제공되면 질환 여부를 판별하는 구조인데, 그 성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이다.

루닛은 이미 2016년에 의료 이미지 인식 부문에서 IBM, MS 등을 꺾고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2020년에는 JAMA Oncology에 실린 연구 내용에서 유방암 AI진단에 있어 다른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월등히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참고로 JAMA Oncology는 암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의학 저널이며, 이번 연구를 주도한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노벨 생리학상, 노벨 의학상을 선정하는 노벨위원회로도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www.mk.co.kr/news/it/view/2016/12/879980/

 

[Bio & Tech] "IBM·MS보다 한수 위" 의료영상 진단 `루닛`

인공지능·딥러닝 활용…X레이로 유방암 등 판독

www.mk.co.kr

www.biospectator.com/view/news_view.php?varAtcId=11221

 

'시판 유방암 진단AI 비교' JAMA 발표.."루닛 최고 성능"

▲doi: 10.1001/jamaoncol.2020.3321 인공지능(AI) 기반 암 영상진단 기술이 전문의보다 유방촬영술 기반의 유방암 선별검사에서 더 우수한 성적을 낼

www.biospectator.com

 

한편, 루닛의 다른 한 사업 영역은 AI를 바탕으로 한 면역항암제 치료 예측(Lunit SCOPE)이다.

쉽게 말해 AI를 바탕으로 환자마다 항암제의 효과가 클지 적을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이 발전하게 된다면, 앞으로 인류는 더욱 효과적으로 항암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의료인과 환자 모두에게 희소식이다!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9190

 

루닛, AI 기반 바이오마커 유효성 입증 - 의학신문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 인공지능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암학회(American Association f...

www.bosa.co.kr

최근 기사에 따르면 루닛의 AI 기술이 코로나19 환자 선별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루닛은 내재화된 '고도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질병 진단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https://www.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175

 

“루닛 AI 솔루션, 코로나19 환자 선별에 활용할 수 있어” - 로봇신문사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의 폐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CXR’이 의료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www.irobotnews.com

루닛의 BM 핵심이자 모든 제품의 중심이 되는 것은 'AI 딥러닝 기술'이기 때문에, 제약사 등 헬스케어 관련 기업 외에도 MS, 구글 등의 글로벌 IT 기업들도 관심을 갖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의 M&A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AI 의료 기업으로서 더욱 크게 성장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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