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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IBK기업은행 동계인턴 후기

(※진지글 주의 BUT 인터넷상 어디에도 없는 정보 다량 포함)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이네요. 

2019년 첫 포스팅이기도 하구요.


올해는 기업은행에서 인턴 생활 하느라 포스팅할 시간도 없었답니다 ㅜㅠ

바로 어제! 인턴 생활이 마무리되었기에, 그동안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이 사라지기 전에 글을 남기고자 합니다.



기업은행 인턴은 18년 12월 26일부터 19년 2월 15일까지 약 7주 간 진행되었습니다.


첫 인턴 생활, 첫 사회 생활이었기에 무언가 전문적으로 배워간다는 것 보다는 회사나 조직이 어떻게 운영되어가고, 어떻게 행동해야하는가 알 수 있었던 부분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겨울 방학 동안 진행되는 금융권 인턴이 적기에 많은 사람들이 지원했습니다. 이번 20기 인턴의 경우 경쟁률이 무려 28:1 이었다고 하네요.


기업은행 인턴을 하게 되면 확실히 취업에는 특히 기업은행 취업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수인턴으로 선발되게 되면 필기 가점도 받을 수 있으며, 인턴 기간 동안 기업은행의 추구하는 인재상, 조직 문화 등을 인사부 및 현장의 직원들로부터 직접 듣고,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외에도 인턴 생활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들이 있었는데요. 인턴 생활을 갓 마친 '20기 인턴'으로서 그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인턴 도중에 다른 회사에 취직하거나, 일신 상의 이유로 그만둔 분들도 몇몇 계신데, '20기' 거의 모든 인원이 끝까지 성공적으로 인턴 생활을 마쳤습니다. 최종적으로 수료한 인원은 총 271명인데 이중 40명 정도는 본점 부서에 배치되어 근무하고, 나머지 230-40명은 전국의 지점에 배치되어 근무했습니다.


모든 분들이 그러하시겠지만 저 또한 처음에 인턴에 지원했을 때는 당연히 영업점(지점)에서 근무하는 것 아닌가 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인턴 합격 후 직무 연수를 받은 뒤 부서 배치를 받아보니 40명의 인원은 본점으로 배치되었습니다(저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보도 없고 많은 지원자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 제가 근무하면서 들었던 생각을 남겨보겠습니다.



본점에 배치되는 인원이 적기에 무언가 특권을 받은 것이 아닌가, 부럽다 라는 시선이 처음에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본점과 지점 근무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우선 본점에 근무하게 되면, 말그대로 기업은행의 중심인 본점!에서 일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입증을 발급받고, 그 출입증을 가지고 본점 출입문을 통과하는 경험, 출입증을 가지고 본점 카페에서 커피를 할인된 가격으로 마실 수 있는 경험!은 본점 근무 인턴들만 해볼 수 있죠 ㅎㅎ

하지만 이는 지엽적인 혜택일뿐입니다. 본점 근무하면서 가장 좋았다고 느꼈던 점은 나와 같은 건물, 같은 층에 다른 인턴 친구가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지점에 배치받게 되면 지점에서 나홀로 인턴일뿐이지만, 본점에서는 비록 부서에서는 혼자더라도 건물 안에 다른 친구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점심 시간에 만나 이야기하거나, 업무 보러 오며가며 인턴 친구들을 마주칠 수 있었습니다. 병아리 인턴으로서 부서 내에서 답답한 점도 많고 편하게 대화를 나눌 상대도 없고 한데, 편하게 이야기할 인턴 동기가 주변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큰 위안이 된 적이 많았습니다.


더불어 취준생으로서 본점 근무가 장점인 부분은 아무래도 여러명의 은행원 선배님들을 만나기가 용이하고, 특히 인사부분들을 만나기 용이했다는 점입니다. 오며가며, 혹은 본점 인턴에게 주어진 미션 때문에 인사부분들을 뵐 기회가 있었는데, 지점에서 근무하는 친구들 보다는 확실히 인사부분들에게 어필할 기회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쭈구리여서 그러지 못했습니다. 더불어 인턴의 밤 기획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지점에서 근무하더라도 인사부분들에게 어필할 기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본점의 단점이자 지점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점이 있기 때문인데요.

바로 '영업점(지점) 경험을 해보지 못한다.'라는 사실입니다.


기업은행에서는 14,000명의 행원분들이 근무중이십니다. 하지만 본점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고작 1000-2000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은행원으로서 지내는 오랜 기간 동안 본점에서 일할 기간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간혹 본점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시는 분들도 뵌 적이 있는데, 그러한 경우에도 진급시 대부분 영업점으로 발령받게 됩니다. 또한, 처음 행원이 되었을 경우 2-3년 영업점에서 근무한 이후에야 본점으로 발령받을 수 있습니다.


즉, 은행에서는 영업점에서 일할 인력을 필요로 하기에, 영업점에서 잘할 수 있는지가 채용시 중요한 역량입니다.

지점에서 일하는 인턴의 경우, 7주 동안 실제 개별적으로 주어진 창구에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영업점의 운영 방식도 이해할 수 있고, 기본적인 업무 처리 방식을 익힐 수 있습니다. 특히 은행원에게 필수적인 '포스 단말기' 이용법을 익힐 수 있다는 점은 입행 후 업무에 투입했을 때 큰 도움이 되는 경험입니다.


하지만 본점에서 일하는 인턴의 경우 은행 전체로 봤을 때 지극히 특수한 부서에 배치받게 되기에, 지점에서 하는 일과 완전히 다른 업무를 수행합니다.

저의 경우 '사모투자부'에 배치받아서 증권사나 IB에서 하는 일을 수행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산업 조사, 기업 조사, 상대가치평가법을 이용한 기업 가치 추정 등 말입니다. 입행한 후에 평생 동안 혹은 해당 부서에 배치받기 전까지 다룰 일이 없는 업무들인 것이죠.


따라서 본점에서 근무하게 되는 경우, 실제로 입행시에 은행에 어필할 수 있는 '영업점 행원으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없다는 것을 단점으로 들 수 있겠습니다. 분명히 인턴을 하지 않은 경우보다는 백배 낫겠지만요 ㅎㅎ



이처럼 기업은행에서 실제로 일해볼 수 있다! 라는 점 외에도 기업은행 인턴은 여러모로 입행에 도움이 되는 여러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인턴 기간 중 진행되는 1박 2일 간의 워크샵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수료식 기간 동안 직접 인사부분들에게 취업 관련한 질문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며, 필기 준비를 위한 NCS 테스트 맛보기 등도 시행됩니다.


앞서 언급하기도 했지만, 우수인턴 선발시 부여되는 필기 가점은 기업은행 입행에 있어서는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물론 우수인턴이 되었을 경우에 한해서 입니다.)


이처럼 기업은행 인턴은 은행에 취직하기에, 특히 기업은행에 입행하기에 실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인턴 생활을 통해 사회를 경험해보고, 조직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라는 점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허둥지둥대며, 뭘 해야할지 모르는 저에게 상사분들께서는 직장에서는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가감없이 말씀해주셨습니다.


'여기는 학교가 아니기에 모른다고 무조건 물어보면 안된다. 다들 자기 할 일에 바쁘시니 최대한 스스로 해결해야한다.'

'상사가 부르시면 꼭 펜과 종이를 챙겨가라. 그게 예절이다. 상사가 말했는데 잊어버려서 다시 물어보는건 실례다.'

'상사가 무엇을 부탁했는데, 다른 업무랑 겹쳐서 기간 내에 수행하지 못할 것 같으면, 솔직히 말씀드리고 정중히 거절해라.'


등등의 조언은 제가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소중한 말들이었습니다. 뒷통수를 때리는 듯한 조언들에 저는 중간중간 스스로의 행동을 돌이켜보게 되었고, 아직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얻게 된 깨달음은 비단 기업은행 입행 시뿐만 아니라 제가 어디에 가든, 어느 위치에 있든 도움이 될 것들이었습니다.



한편 인턴 생활을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라는 점 또한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높은 경쟁률을 뜷고 온 인턴들이기에 하나 같이 재능이 많으며 스마트했습니다. 조용해보이는 사람이라도 막상 기회가 주어지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더불어 다들 하나 같이 예쁘고 잘생기고(저 빼고) 훈남 훈녀들이었습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경험한 집단 중에 여러 항목에서 표본의 평균이 가장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의 외모는. . 다들 너무 예쁘셔서 남자 인턴들이 계속 심쿵했답니다 ㅎㅎ


다들 취준생이기에 여느 집단보다 고민을 많이 하고, 목표 의식이 확고한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러한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고민도 공유하고 하니 스스로 성장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또 특이한 경험을 한 친구들도 많았기에,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직 제 시야가 좁고, 세상에 경험할 것은 많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런 친구들을 인턴 기간 동안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은 크나큰 수확이었고, 아마 가장 큰 수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요컨대, 기업은행 인턴은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인사부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은행권 혹은 취업에 관심있으신 모두 하계 인턴에 참여해 좋은 추억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급하게 생각나는대로 적느라 구성이며, 내용이며 미흡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디서도 찾기 어려웠던 '기업은행 인턴' 이야기를 적어놓았기에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ㅎㅎ 


궁금하신 사항은 무엇이든 물어보셔도 괜찮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에서 웬만한 것은 다 답해드리겠습니다 ㅎㅎ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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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최고 스펙' 대외활동 후기








활동년도/ 활동명/ 주최 기관

주관적인 평점(5점 만점 ★)




2014 한국장학재단 지도자급 멘토링 Korment/ 한국장학재단

- 멘토분을 어떤 분으로 설정하는가가 중요. 형식적으로 멘토링을 진행하시는 분도 있고, 실제로 열의가 있어서 멘토링을 진행하시는 분도 계시기 때문. (형식적으로 멘토링하시는 분이 맡았을 경우, 중도에 멘토링 프로그램이 터지는 경우도 주위에 여럿 있었음)

- 본인의 경우, 좋은 멘토님을 만나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을 수 있었음.

- "'지금, 여기'에 집중하라/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최선을 다하고 그 외의 것(결과, 평가)으로 스트레스 받지 말아라" 와 같이 멘토님이 해주신 말씀이 삶의 순간순간에 중요한 판단을 내릴 때 기준이 됨.

- 1년 동안 한달에 한번 정도 만남





2014 상상마케팅스쿨(상마스)/ KT&G

- '마케팅' 분야 최고 스펙 대외활동

- 실무자 강의 + 미션 수행으로 이루어짐

- 실무자 강의는 다양한 분야의 업체에서 전문가들이 나와 설명해주는 것이기에 몹시 유익했음. 다만 실제 기업의 어려움을 극복할 방안을 강구하는 '미션'은 너무 고달팠음.

- 한주에 이 활동을 위해 2회 이상 팀원들을 만나야 함. 학교 생활과 병행하기 피곤 ㅜㅠ

- 하지만 '한달 반' 정도의 짧은 활동 기간


2014 한중일 모의정상회담 Trilateral Summit/ 아시아교류협회(AEA) + 외교부, 한중일협력사무국

- 30명 가량의 한중일 학생들이 일주일 정도 호텔에서 활동을 진행

- 일주일 정도의 기간이 있기에 여기서 진짜 오래 동안 친하게 지낼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음(가장 큰 소득인듯)

- 경제, 환경 등등의 이슈에 대해 학생들이 각자 맡게 된 국가의 입장을 바탕으로 협의안을 도출해내는 활동

- 역사, 안보 등과 같이 민감한 사항은 다루지 않음. BUT 일주일 간 같이 숙식하면서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도 젊은이들의 사고를 엿볼 수 있음 



2015 차세대 리더십 오피니언 College/ 국가경영전략연구원

- 연구원님의 주재로 당시의 주요 사회적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활동 + 각 분야 명사들의 초청 강연 (前 국토부 장관님 등등.. 무려 現 법무부 수장이신 박상기 장관님께서도 변호사 신분으로 강연하셨음)

- 일단 사람들이 모두 사회 현안에 대해 관심이 많고, 논리적으로 말을 잘하심. 세상에 똑똑한 사람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던 계기

- 토론 준비 과정이 힘들기는 했으나, 그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음 

- 연령대가 좀 높은 편이었음. 대부분 3,4 학년이며, 20대 중반.



2018 'Jenesys 2018' Cool Japan Reporter (쿨재팬 리포터)/ 주한일본대사관 + 일한문화교류기금 + 외무성

- 무료로 해외 여행할 수 있는 대외활동 中 원탑이라 볼 수 있을 듯

- 유럽 보내주고, 미국 보내주고 해외 보내주는 여러 대외활동들이 있을테지만, 뽑히는 과정도 너무 어렵고, 여행 기간 중과 그리고 여행 후에도 제출해야될 서류가 산더미인 경우가 많음 

BUT !!!! 쿨재팬 리포터는 뽑히는 과정도 간략하고, 매일 매일 인스타에 포스팅만 하면 미션 끝!!!!!

- 좋은 호텔, 좋은 음식,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문화체험 등등 매일매일이 너무 행복 ㅜㅠ

- 노력 대비 만족감(노만비?) 최고!!!!

- 일본 외무성의 돈으로 고오급 일본 여행을 갈 수 있다는 것이 제일 만족스러움!!

- 9박 10일 일정. 3-4개 정도의 도시를 둘러볼 기회. 자유 시간 매우매우 풍부

-> 관련 후기 링크 https://openknowledge.tistory.com/16


2018 공자학원 길림대학교 연수/ 공자아카데미

- 항공권 자비 부담, 숙박, 한달 간의 중국어 연수 무료 제공

- 기타 생활비는 본인 부담

- 시설은 낙후되었으나(방에 에어컨 없음), 나름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음

- 룸메가 잘못 배정되었을 시에 좀 괴로움 ㅜㅠ


2018 한-중앙아시아 모의정상회의/ 아시아교류협회(AEA) + 행정자치부

- 부산 유스호스텔 같은 곳에서, 일주일 간 진행

- 평소 만나보기 어려운 중앙아시아 친구들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

- 이주 노동자, 이민자 문제와 같이 평소에 고민해보지 않은 사회 이슈에 대해 파고들 수 있는 기회

- 규모가 작으며, 진행 과정이 부실한 느낌을 받음.

-> 관련 후기 링크  https://openknowledge.tistory.com/20




2019 IBK 기업은행 동계인턴

- 7주간의 그리 길지 않은 기간이며, 방학 때 진행되기에 대학생으로서 부담이 없음

- 실제 은행에서 근무하면서 사회 생활, 조직 생활을 경험해볼 수 있음

-> 관련 후기 링크 https://openknowledge.tistory.com/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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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IBK기업은행 동계인턴 2박3일 간의 연수 후기!!

 

 

 

충주에 위치한 기업은행 '충주연수원'으로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연수를 받고 왔습니다!!

연수 주요 내용은 1. 인턴으로서 지점에서 일할 때 실질적으로 필요할만한 부분에 대한 교육과 2. 팀원들 간의 친목(?) 향상을 위한 팀 프로젝트 수행이었습니다. 팀 프로젝트는 주어진 여러 미션을 수행하면 되는 것이었는데, 그중 가장 중요했던 것이 기업은행의 가치 중에 하나를 선택해 청년인턴으로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자유롭게 동영상으로 만들어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충주연수원은 여러 대기업들의 연수원 중에 손꼽힐 정도로 시설이 좋다고 합니다. 저희가 모든 시설을 사용해본 것은 아니지만, 숙소동, 연수동만 보아도 시설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ㅜㅠ 숙소는 2인 1실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고, 따뜻한 물 콸콸 나오구, 시설 내 모든 화장실이 비데이고 말이에요 ㅎㅎ

 

연수원 정문!

 

연수동 가는 길

 

 

가장 좋았던 것은 역시나 '밥'이 꿀맛이었단 것!! 3일 동안 6끼 정도를 먹었는데, 모든 식사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ㅜㅠ

한달 동안 여기서 사육당하고싶다는 말이 오갔을 정도.. ㅎㅎ

 

양식st.

 

중식 st.

 

 

하지만 시설이 좋고, 밥이 맛있다고 연수 기간이 마냥 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업무 교육 시간이 꽉꽉 차있었고, 교육을 마치게 되면 저녁에 주어진 미션(동영상 제작)을 수행해야되었기 때문에 말입니다 ㅜㅠ

미션 수행 때문에 이틀 동안 계속 새벽에 잠들 수밖에 없었네요.. (때문에 강의 들을 때는 카페인의 도움이 필수적이었다는..)

 

 

 

그래도 교육을 통해 은행 실무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교육을 받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병아리(교육을 받았음에도 아직 병아리이지만)인채로 지점에 가야했을 거에요 ㄷㄷ

 

더불어 팀 미션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조원들과 좀더 친해질 수 있었고, 보람차게도 저희조(3조!!)가 미션 수행에서 '1등'을 했답니다!!!!

정말 똑똑하고 열심인 조원들이 모여서 동영상을 만드느라 이틀 간 고생이 많았는데, 좋은 결과가 따라주었답니다 ㅜㅠ

1등 부상으로는 무려 '계산기'!!를 받았답니다 ㅎㅎ 지점에 배치받게 된다면 실무적으로 필요할 수도 있으니 의미 있는 선물이랍니다!

 

* 아래는 '1등' 영상인 저희의 미션 영상!!

다음 기수(청년인턴 21기)가 연수원에서 보게 될 영상이랍니다 ㅎㅎ

 

 

 

 

한편 각 인원들은 뿔뿔이 다른 지점 또는 부서로 배치받게 되는데요. 배치 결과는 연수 마지막 날에 알려진답니다 ㅎㅎ

280명 정도 되는 인원 중에 본점으로 3-40명 정도가 배치받게 되고, 나머지 인원은 전국의 지점으로 배치받게 되는데요. 배치는 정말 예상할 수 가 없답니다

 

저는 '본점'의 '사모투자부'에 배치받게 되었습니다!!

저의 첫 인턴 출입증!! & 기업은행 배지

사실 기업은행에 '사모투자부'가 있다는 사실을 배치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저는 연수 기간 동안에 팀장이라든가, 기장이라든가 하지 않아서 특출나게 스스로를 어필한 적이 없었기에, 당연히 거주지 인근 지점으로 배정받게 될 줄 알았습니다. 저희 조에서는 특히 본점 배치가 많았었는데요. 6명의 인원이 본점에서 일하게 되었답니다.

한편, 자신의 거주지에서 5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다소 멀게 느껴지는 지점에 배치된 친구들도 꽤나 있었는데요.

 

대부분 예상 외의 배치를 받았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배치에 대한 예상은 금물!! 어디를 가든 잘하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차분히 기다리는 태도가 가장 좋을 것 같네요 ㅎㅎ

 

지금까지 2019 기업은행 청년인턴 동계 연수 후기였고요, 다음에는 실제 인턴 기간 동안의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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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12월 11일 화요일에 기흥 연수원으로 기업은행 동계 인턴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우선 전반적으로 면접에 대한 평가를 내리자면 서류 발표 나고부터 되게 열심히 준비했는데, 준비한만큼 역량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ㅜㅠ
특히 인성면접할 때는 떨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많이 떨려서 원하는 말을 논리적으로 못 전달한 것 같아 아쉬웠어요 ㅜㅠ



저도 인턴 준비를 하면서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얻게 되어서, 이번 여름에도, 또 다음 겨울에도 있을 기업은행 인턴 면접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따끈따끈한 동계 인턴 면접 후기를 올려보고자 합니다. (+ 면접에서 무엇이 부족했던 점을 돌아보고자)



동계 인턴에 한하여 말씀드리면 우선 기업은행은 11월 모집을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11월 9일부터 19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았어요!


서류 지원을 마치게 되면 12월 초에 면접자(서류전형 통과자)가 발표납니다.

이번에는 12월 5일에 서류 합격자 발표가 있었습니당!!


오후 5시가 되면 문자가 이렇게 똭! 온답니당 ㅎㅎ

인사부 직원분들이 정성스런 문자를 보내주시는데 갬덩 ㅜㅠㅠ 애사심 뿜뿜





그러나 합격의 기쁨도 잠시. 곧바로 면접 준비를 해야합니다.

면접 일은 발표일 다음주로 예정되어 있어서 시간이 빠듯합니다. 한 일주일 정도밖에 준비할 기한이 없어요.

저 같은 경우는 면접 첫째 날인 10일로 예정되어 있어서 더더욱 빠듯했지요.


면접자 발표 이후에는 ‘독금사’, ‘독취사’ 등등 금융권, 취업 카페에 스터디 모집 글이 올라오게 됩니다!

면접이란게 상대방 앞에서 말해보는 연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저는 스터디를 통해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스터디에서는 그 전년도 출제 방식을 바탕으로 모의 면접을 연습해보는데요.

이번에는 완전 형식이 바뀌었고, 더불어 저는 그 사실을 처음 듣게 된 화요일(면접  첫날), 오전조여서 살짝 멘붕이었어요 ㅜㅠ


기존에는 ‘세일즈 - (협상) - 인성’ 면접 순이었는데, 이번에는 ‘아이스브레이킹 - 마인드맵 - 인성’ 순으로 바뀌었더라고요!

하지만 이렇게 면접 스타일이 바뀌었다고 해서 스터디가 아무 쓸모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스터디에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연습을 해본 경험이 당일에 바뀐 면접 전형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며칠 간 스터디를 열심히 하고 면접 당일!이 되면 (거주지가 서울, 오전조) 기업은행 본사로 아침 7시 50분까지 모여서, 같이 버스에 탑승해 기흥에 있는 연수원으로 갑니다!!

버스에 탑승하고 나서 인턴 지원자분들을 흘낏 봤는데, 다들 넘나 이쁘시구 훈훈 ㅜㅠㅠㅠ 더 자신감이 쪼그라들었어요..


기흥 연수원에 도착하고 나면 일단 강당에 모두 모입니다!

요러케 

강당에서 훈훈한 인사부 직원분들의 친절한 설명을 듣게 된 뒤! 다른 층에 위치한 면접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참고로, 오전조는 면접을 보고 식사하고! 오후조는 식사를 먼저 하고! 면접을 본답니다


지금부터 집중집중!!


가장 관심을 가지실만한 기업은행 동계 인턴 '면접 구성과 내용'에 대해 상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차후의 인턴 모집에 있어서 구성과 내용이 다시 바뀔 수도 있으나! 그래도 아직까지는 이게 최신 버전이랍니당 ㅎㅎ


아까 잠깐 언급했듯이 ‘1. 아이스브레이킹 - 2. 마인드맵 - 3. 인성 면접’ 순으로 면접 구성이 바뀌었습니다!

흙흙 화요일 오전조 모두에게 멘붕을 선사했다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가를 말씀드려보자면, 우선 '아이스브레이킹' 때는 같이 면접 보는 조원들 간에 친해지라는(?) 목적으로, 몇 가지 미션을 수행해야 합니다.(물론 여기서 얼마나 다른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는가도 평가에 반영되는 것 같긴 합니다.)


  1. 조이름

  2. 조구호

  3. 조가(歌)


이 세 가지를 15분의 시간 안에 완성하는 것이 미션이었는데요. 짧은 시간 동안 조원들 간에 서로 아이디어를 얼마나 잘 공유하고 창출해낼 수 있는가를 보는 듯 합니다.

물론 면접관님께서는 ‘평가에 별로 반영이 안되며, 빨리 친해지라고 만든 것이다.’라고 하시기는 했습니다.


아이스브레이킹 다음으로 두둥!! 이번에 새로 등장한 'Mind Map' 입니다!!

‘수수료, 서비스, AI’ 등의 단어(보통 은행과 관련된 추상 명사더라구요)가 개인에게 제시되면 9분 간 고민해 나만의 결론을 내려, 3분 간 나머지 조원들에게 설명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3분 간 조원들에게 설명할 때는 제시된 단어를 가치지기 하는 듯이 마인드맵을 칠판에 그려가며 설명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Ex. ‘기업은행’ - 희망, 중소기업, 은행, 대출

-> ‘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대출에 특화된 은행으로서 중소기업인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준다.’


와 같이 하면 됩니다.


준비를 잘 하신다면 별 문제 없이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당시 저는 '서비스'라는 단어를 받고 살짝! 멘붕이 왔지만, 무사히 잘 넘겼습니다.. ㅎㅎ

다른 분들은 더 어려운 단어를 받고도 너무 잘 하시더라구요. 진짜 똑똑한 사람이 세상에는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마인드 맵이 끝나면 일단 강당으로 내려가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그 다음으로 한 조를 A, B팀으로 나누어 차례로 '인성 면접'을 보러간답니다.

A팀이 먼저 보러가고, 그 다음에 B팀이 보러 가는 순서였어요!


인성면접은 담당 면접관 한분 + 순환 면접관 한분 vs 면접자 2명(혹은 1명)


이런 형태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담당 면접관 분만 질문하시고, 순환 면접관 분은 질문하시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우 엄근진하신 외양을 가지고 계셔서 매우 긴장하게 만드십니다... ㄷㄷㄷㄷㄷ)


개인당 면접 시간은 5분 정도, 둘이 들어갔을 경우 합쳐서 10분 정도가 진행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 4-5 가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제가 받은 질문의 경우에는 자소서 기반도 있었고, 일반적인 내용의 질문도 있었답니다.


ㅜㅠㅠㅠㅠ 진짜 이때 말을 잘 못했어요 ㅜㅠㅠㅠㅠ 말을 하긴 해도 스스로 정리가 안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ㅜㅠㅠ

자소서 내용 중 구체적이고 어려운 부분 위주로 준비했는데, 오히려 간단하면서도 핵심적인 질문을 받아서 당황했던 것도 같아요.


제가 받았던 일반적인 질문을 공유해보자면


1. 왜 은행업에 종사하고 싶은가/ 왜 IBK 동계 인턴을 하고 싶은가

2. 단체 활동 중 어려움이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3. 친구들한테 어떠한 평가를 받았을 때 가장 기분이 좋았는가


였습니다. 나머지 2개는 자소서 기반의 질문이었어요!

다시 생각해보니 세번째 질문도 답하기 참 어려웠던 질문이었네요 ㅜㅠ



이렇게 인성면접까지 모든 전형을 다 끝낸 후에는 맛있는 식사 시간이랍니다!!


기업은행 연수원 밥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기대가 많이됐어요 ㅎㅎ

면접 보느라 진이 빠져서 몹시 배고프기도 했구요.


연수원 밥에 대한 저의 평가는~


10점 만점에 10점 입니다!!



제가 먹었던 어느 급식(? 혹은 급식 형태의 밥)보다 제일 맛있었어요

진짜 맛있어요 ㅎㅎ 배고파서 그런 것도 있을테지만 후식으로 먹는 귤도 달고 맛있더라구요 ㅎㅎ



이렇게 점심을 먹고 나면 드디어 길고도 짧은 면접 전형이 끝나게 된답니다.



버스를 타고 을지로에 위치한 기업은행 본점으로 다시 복귀하게 되는데요.

비록 몇 시간의 면접에 불과하지만 진이 쫘악 빠진 저는 버스에서 딥슬립을 했다죠..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일주일 정도 뒤인 12월 20일이었는데요.

7전공을 수강 중인 저는 인턴에 대한 미련을 놓아둔 채 정신 없이 기말고사 공부만 했다지요..

인성 면접을 잘 못 본 것 같아서, 마음을 비워놓은 상태였어요.. 


그런데 20일 오후 5시에 합격문자가 똭!!!!!!!!!!!!!!!!!!!


흙흙 비록 인턴에 불과하지만 합격 사실이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ㅜㅠㅠㅠ

이번에도 서류 합격 문자가 왔을 때 처럼 인사부의 여러 직원분들이 축하 문자를 보내주셨는데요.

감격스러워 일일이 감사 답장을 보내드렸답니다 ㅜㅠㅠ


제가 왜 붙었나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아마 초면인 다른 팀원들과 협동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잘 보여줘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니면 동계 인턴 꼭 하고 싶다는 진심이 통한? 것일 수도 있으려나요.. ㅎㅎ


아무튼 방학 동안 기업은행에서 인턴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답니다 ㅜㅠㅠㅠㅠ

같이 스터디하셨던 분들이 모두 같이 인턴을 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한 점이 제일 아쉽네요 ㅜㅠㅠ 다들 열심히 했었는데..



여기까지 동계인턴 상세한 면접 후기를 전해드렸고요!! 다음에는 실제 인턴 후기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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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이 끝나가는 시점에 여자친구랑 캐비(캐리비안 베이 약칭!!)를 다녀왔답니당 ㅎㅎ

저는 한 10년만에 가는 것이라 어떻게 가는지도 잘 모르겠고 했었는데,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해서 잘 놀다왔답니다 ㅎㅎ

비가 주구장창 오는 시기였고, 일기예보에서도 비가 많이 온다고 한 날이었는데, 막상 가니까 햇볕이 쨍쨍~~


운이 너무 좋았어요 ㅜㅠ

아무튼 개장 시간부터 폐장 시간까지 재밌게 잘 놀다왔는데요!! 돈도 별로 안들었던 캐비 투어 ㅎㅎ 꿀팁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당~


우선 안가지고 가면 다 돈이 되는 

1. 필요한 준비물!!


수영복

선크림

방수팩!!! - 사진 찍어야 되잖아용 ㅜㅠㅠ 거기서 사면 2만원 정도?

비치 타올!!! - 이것도 빌리면 돈 ㅜㅠ

수건!!!! 

모자!!!! - 없으면 물놀이 못해서 꼭 가져가야 합니다!! 캡모자 가능~

음료!!!

씨 없는 과일!!! - 저희는 토마토 썰어서 가져갔었는데 ㅎㅎ 중간에 좀 쉬면서 먹으니 꿀맛~~ 안에 간식들도 비싸서 과일 싸가시면 요기도 되고 좋아요~


이외의 물품(선글라스, 현금, 우산 등)은 가져와도 그만 안가져와도 그만인데, 위의 물품들은 꼭 챙기시는게 좋아요 ㅜㅠㅠㅠ



2. 캐리비안 티켓 예매는 인터넷으로!!


캐비 홈페이지나 혹은 티몬, 쿠팡 등에 들어가시면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을 할인해서 팔고 있어요~ 현장에서도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한다면 시간도 오래걸리고, 가격도 인터넷 예매할 때보다 비싸게 내야 하겠죠??


저희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학생 할인으로 예매해서 인당 28,000에 다녀왔습니당!!(+ 구명조끼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었어요!!) 캐비 정문을 통과해서 오른쪽에 예매 티켓 수령처가 있는데요. 여기서 티켓 수령하는 것이 현장 구매보다 훨씬 간편하고 빠르답니당 ㅎㅎ



3. 비치 체어는 굳이 필요없어요~~ (앉아있을 새가 없더라구요오)


캐비에는 이곳저곳에 비치체어가 놓아져있습니다 ㅎㅎ 비치체어를 예약하면 물놀이하다가 피곤하면 쉴 수 있죵~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거 ㅜㅠㅠ 하나에 14,000원이나 됩니다 ㅜㅠㅠㅠ 두개 빌리면 입장표 가격이랑 똑같아요 ㅜㅠㅠㅠ 


저도 인터넷을 통해 캐비 검색해보았을 때 너무나 당연하게 비치체어를 빌려야하는 것처럼 적혀있어서 걱정했었는데요. 막상 가보니까 굳이 필요 없더라구요!! 가격도 비싼데 빌리는 데도 시간 걸리고, 비치체어를 빌리면 그 주위에 묶이게 되니까 안 빌리는게 나은 것 같았어요!! 그럼 어떻게 쉬냐고 할 수 있는데, 캐비를 돌아다니시다 보면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고, 화단이 테두리가 다 앉을 수 있게 되어있어서 화단 테두리에 앉아서 쉬면 됩니다!! 또 중간에 밥은 먹으러가야하니까 식당에서 식사하면서 편하게 쉬어도 되구요!! 어짜피 비치체어에서 보낼 시간이 많이 없어서 굳이 필요하지 않더라구요. 만약 빌렸으면 돈낭비했을뻔... ㅎㅎ


하지만!! 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빌리는 게 맞다고 봅니다 ㅎㅎ 짐도 많을 것이고, 애기들 편하게 쉬게 하기 위해서요. 하지만 젊고 이곳저곳 바쁘게 돌아다닐 것이라면! 굳이 필요 없다는 것!



4. 캐비 마감 시간 때 어여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당 ㅎㅎ

한창 개장 중일 때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해서 제일 이쁜 사진 스팟인 파도풀을 배경으로 이쁜 사진을 찍기 힘들어요 ㅜㅠㅠㅠ

그런데 야외 풀장도 다 마감한 이후의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다 빠져나가서 사진 찍기가 매우 좋답니당!!

퇴장 시간 때 사람들 몰려서 집 가기 힘들다고 걱정해 일찍 가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셔틀버스도 여러대 운행되고 있어서 늦게 간다고 집 가기 힘든 것은 아니더라구요!! 그러니까 이왕 캐비 온 김에 이쁜 사진 찍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이쁜 배경으로 사진 찍을 수 있답니다!!



이상으로 저렴하고 재밌게 캐비를 이용할 수 있는 꿀팁을 공유해보았습니다~~ ㅎㅎ

모두들 여름에는 캐비에서 시원한 물놀이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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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8 쿨재팬 리포터 밤장입니다.


이번에는 '시라하마(町) 홈스테이' 후기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당 ㅎㅎ




저희는 2박 3일 동안 시라하마에 위치한 일본인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머무르게 되었는데요. 정말 너무너무 기억에 남고,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9박 10일 간의 2018 JENESYS 프로그램 일정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진짜루.. 


첫날에 시라하마는 오후 늦은 시간에 방문했답니다. 와카야마 구경을 마치고 간 것이라 해가 좀 떨어지고 있을 즈음에 도착했답니다.

본격적으로 홈스테이를 하기 전에 빙초탄 만들기 먼저 했답니다!!

빙초탄이 무엇이냐면 숯으로 만든 풍경!! 이랍니다. 시라하마에서 생산된 숯을 가지고 빙초탄을 만들면 숯들이 서로 부딪히면서 명랑한 소리(마치 실로폰 두들기는 것 같은)를 내는데요. 참 신기합니다 ㅎㅎ 어떻게 숯에서 저런 소리가 나는거지!?? 





날이 너무 너어어어어무우우우우우우 무더운데 빙초탄 만드는 곳은 창고 같은 곳이어서, 빙초탄을 만들고 난 후 모든 학생들이 지쳐있었습니다. 이후에 홈스테이 호스트 분들을 소개받고 홈스테이 가정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하루 동안 쌓인 피로 때문이었을까요.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이렇게 더운데 에어컨이 없으면 어떡하지? 일본 가정집이라 좁고 불편한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들 말이에요.


막상 집에 도착해보니 제 걱정은 한낱 기우에 불과했음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다다미방은 넓직했고, 에어컨도 집안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답니다!! 홈스테이를 하는데 사람이 중요하지 어디 묵느냐가 그렇게 중요하느냐 느낄 수도 있으실텐데요. 그래도 숙소 자체가 좋다보니까 홈스테이 생활이 행복할 것 같다는 느낌이 뿜뿜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ㅎㅎ




집에 도착해서 처음한 일은 기념품을 선물해드리는 것이었습니다 ㅎㅎ

저희는 한국에서 안동소주!!와 홍삼젤리!!를 준비해갔는데요. 어르신들이 술을 좋아하지 않으시더라도 소주가 담긴 병이 탈 모양으로 이뻤어서 좋은 장식품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사갔답니다.


다행히도 저희의 선물을 받으시고, 홈스테이 할아버지 할머니 께서는 몹시 좋아하셨답니다 ㅎㅎ



이후에 저희는 저녁 식사 준비를 했는데요. 마리코 할머니께서 우리에게 일본 가정식 체험도 시켜주시고 싶으셔서 매끼 마다 같이 요리를 만들었답니다!! 솔직히 할머니가 하라는대로 했을 뿐이긴 한데, 재밌었답니다. ㅎㅎ


저희가 먹은 첫끼는 아래와 같았는데요. 처음 먹어보는 일본 가정식인데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답니다. 글 쓰다보니 또 먹고싶네요..


'하루 동안 쌓인 피로에 지친 저희는 식사를 마친 후 편안한 휴식을 취했습니다.'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할아버지께서 사슴 구경을 시켜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ㅎㅎ 저희에게 조금이라도 재밌는 경험을 선사하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저도 사슴 뛰어댕기는 것을 제대로 봐본 적이 없기에 기대가 되었습니다 ㅎㅎ(피로하긴 했지만!) 할아버지의 자동차를 타고 한 10여분인가 가서 사슴이 있을 만한 곳에 손전등을 비춰보았는데요. 아쉽게도 사슴은 보이지 않았답니다 ㅜㅠ. 근처에서 캠프파이어를 하고 있어서 사슴들이 도망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ㅜㅠㅜㅠ


이대로 집에 가나 싶었는데 할아버지가 집으로 가는 도중에 차를 멈추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보라고 하셨는데..

쿠오오오오옹오오오아아아아앙!!!!

별이 쏟아질 듯 하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 광경이었습니다. (별빛이 내린다~ 샤라랄라랄랄라~)


서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많은 별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답니다. 특히 금성은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답니당 ㅎㅎ

도시의 빛공해가 없다보니, 하늘을 날라다니는 수많은 비행기들도 눈에 잘들어 왔는데요. 하늘에 저렇게 많은 비행기가 동시에 날라다니고 있었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ㅎㅎ(뜬금)


할아버지의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후 저희는 홈스테이에서의 첫번째 저녁을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었답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홈스테이 일정을 보내게 될 두번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났는데요. 7시 반에 아침을 먹고, 8시부터 하루 일정을 시작했답니다.


저희가 첫번째로 한 일은 바로!! 농사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화야?


저희도 일본에 와서 농사를 지을 줄 생각도 못했는데요. 옥수수 밭을 엎고, 잡초 투성이인 땅을 농기계로 가는 등의 작업을 했답니다.

한국에서도 도심에만 살았어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을 해보는 것이어서 나름 재밌었답니다 ㅎㅎ





더운날 농사를 하고 나니 등에 땀이 비오듯 났습니다. 농기계를 다루는게 그렇게 간단치는 않더라구요.

집으로 귀가하니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바로 '수박'!!!

할아버지께서 직접 재배하신 수박이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JMT!! 농사의 피로가 풀리는 느낌?


수박을 먹은 후에 아직 포만감이 가시지 않은 상태였는데, 저희가 배고플까봐 할머니께서 점심을 먹자고 하셨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바로 오코노미야끼!! 이틀 전에 식당에서 직접 만들어먹었던 음식인데요. 역시 수십 년의 경력을 가진 할머니의 솜씨를 따라갈 수 없었답니다. 오코노미야끼를 바짝 익혀서 만들어주셨는데, 식감이 바삭바삭한 것이 일품이었습니다.



멧쨔 오이시이~


점심을 먹은 후에는 한 시간 가량 취침을 했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무언가를 해서 그런지 모두 꿀잠을 잤답니다.


이후 오후 한 시가 되자, 할아버지께서 두 번째 일정을 진행하셨는데요. 바로 시라하마 마을의 대표적인 강인 히키가와(日置川)를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히키가와는 엄청 맑았는데요. 물이 에메랄드 빛으로 파란 것이 바로 입수하고 싶은 욕구가 뿜뿜했답니다. 할아버지에게 졸라봤지만, 저희의 안전을 위해서 홈스테이 가정에서 물놀이를 하지 말게 하라는 규정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ㅜㅠㅠㅠㅠㅠ 수영 잘하는데 ㅜㅠㅠ




할아버지는 개인 나룻배가 있으셨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나룻배를 타고 강 건너편에도 갈 수 있었는데요.

강 건너편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숲이 있었답니다.

높이 뻗은 나무들이 빽빽히 있었던 숲은 유명한 페인트 광고를 연상시켰답니다.


히키가와 방문 이후에는 집으로 돌아와서 '목공예'를 했답니다!!

할아버지께서 취미가 목공예셔서 집에 목공예를 위한 갖가지 도구들이 구비되어있었는데요.

저희는 대나무로 컵!!을 만들어보았답니다 ㅎㅎ

직접 대나무를 톱으로 자르고, 여러 기구를 이용해 다듬고 해서 이쁘장한? 컵이 완성되었답니다.

저는 초록을 테마로 초록 캐릭터 스티커를 붙였는데, 귀여운 컵이 완성되었답니다.





혼또니 카와이이~ ♡


톱질에 조금 지쳤을 즘 할아버지께서 차에 타라고 하셨습니다.


띠용~


베스트 드라이버인 할아버지를 따라 우리는 곧장 '히키가와 소방서'를 방문했답니당 ㅎㅎ

왠 소방서냐구요? 우리 홈스테이 할아버지께서 과거에 소방서장을 해셨기 때문이랍니다!

거기에 더해서 우리 조의 동욱이가 미래에 소방관이 꿈이어서, 할아버지께서 특별히 저희를 소방서에 데리고 가서 구경시켜 주었답니다.

시골(속된 말로 깡촌)에 위치한 소방서 치고는 엄청 좋은 설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소방차 같은 경우에는 도심에만 있을 법한 최신식 소방차가 구비되어 있었는데요. 일본이 선진국이라는 점을 새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소방서를 구경한 이후에는 시라하마 해변을 거닐었는데요. 더워서 한 10분 가량 구경한 후 돌아왔답니다. 낭만적인 풍경을 앞에 두고도 즐길 수 없는 무더운 여름날이었어요.


멧쨔 아쯔이이


집으로 돌아와서는 바로 저녁 준비를 했는데요. 이날의 저녁은 진정한 일본 가정식인 '치라시스시'였답니다.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우리는 한 가지 일정을 더 했는데요. 바로 오후 6시에 근처 절에 방문해서 종을 치는 거였답니다.

매일 오후 6시에 18번? 종을 친다고 하는데, 할아버지 덕분에 저희가 직접 종을 쳐볼 수 있었답니다.


종을 치고난 후 집에 와서 저녁을 먹었는데요. 치라시스시는 역시나 맛있었답니다. 역시 믿고 먹는 할머니 음식이었답니다.

식사를 하고나서 모두 씻고 나서 거실에 모였는데요. 할아버지가 아주아주 귀중한 선물을 해주셨답니다!

바로 저희 4명의 한자 이름을 손수 목공예 해주셨는데요. 넘나 감동쓰 ㅜㅠ 감동의 쓰나미였습니다.

진짜 생각지도 못한 목공예 선물이어서 더욱 감동이 컸답니다. 하나하나 이름을 새길 때 흘리셨을 땀을 생각한다면 그 감동은 두배 ㅜㅠㅠㅠ


이후에 할아버지 할머니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홈스테이 마지막 밤을 보냈는데요. 할머니 할아버지 연애 스토리도 듣고 했답니다 ㅎㅎ

학교 가는 길에 할아버지가 먼저 말을 거셨고, 첫 데이트로는 영화관을 가셨다고 해요 ㅎㅎㅎㅎㅎ


쑥쓰러워하시는 할아버지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ㅎㅎ


이렇게 홈스테이 마지막 밤이 지났는데요. 잠들기 전에 저희는 모두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드릴 편지를 썼답니다. 대부분 번역기가 큰 역할을 해주었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받은 사랑이 너무 많았거든요 ㅜㅠㅠㅠ


마지막 날 아침에는 일어나 조식을 먹고 어제 적은 편지를 전해드렸답니다. 저희가 간 다음에 펼쳐보시라고 했습니다 ㅎㅎ 일본어가 많이 틀렸기도 했을 거고, 부끄럽기도 해서요 ㅎㅎ 

아침 일찍 저희는 마을 회관 같은 곳에 모여 홈스테이 해산식을 했습니다. 공식적으로 홈스테이가 끝나는 것이었는데요. 마을회관이 울음바다가 되었답니다.


2박 3일 간의 홈스테이는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주었답니다. 특히 밤에 보았던 별, 할아버지가 직접 만들어 선물해주신 목공예품, 그리고 할머니의 맛있는 음식이 가장 기억에 남았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꼭 다시 시라하마 마을에 방문하고 싶습니다. 다시 시라하마에 방문하게 된다면, 제가 한국 음식 만들어드리기로 할머니와 약속했기에, 그 약속을 지키기위해서라도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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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8 쿨재팬 리포터 밤장입니다 :)




7월 1일부터 10일까지 9박 10일 간 쿨재팬 리포터로서 일본을 방문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방일 기간 만든 여러 추억 중 손에 꼽힌 추억이었던 테츠카야마 학원 帝塚山学院 학생들과의 교류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학원은 사립 대학교 개념인 듯 합니다!)


한국 학생과 일본 학생들이 각각 네명씩 조를 이뤄 만났는데요. 제가 속한 4조에는 쿨재팬 리포터로서 범정 준형 진아 그리고 상인이 있었고, 테츠카야마 학원 학생으로는 미나미 유리1 유리2 그리고 후코가 있었습니다!(유리가 두명이었습니다! ㅋㅋ)

저희는 총 이틀 동안 만났습니다. 첫날에는 테츠카야마 학원에서 환영회를 가진 후에, 미나미, 유리와 함께 비공식적인 조별 활동을 했습니다. 테츠카야마 학원 캠퍼스를 구경한 후, 난바의 술집에서 두런두런 담소를 나눴습니다.

테츠카야마 학원 건물을 꽤나 아담한게 고등학교 건물을 보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특이했던 점이 있었는데, 4시 정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교내가 이미 한산했습니다. 처음에는 방학인가 생각했더니, 아직 학기중이라고 해서 좀 놀랐습니다. 한국의 대학교는 방과후에도 교내 로비에 학생들이 모여서 시끌벅적하기 때문에 신기했습니다. 일본 학생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테츠카야마 학원 근처에서 놀거리도 많지 않고, 테츠카야마 학생들은 학생 간의 교류가 많지 않아서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면 곧장 집으로 간다고 합니다. 교내 식당 역시 이런 이유 때문인지 저녁이 되기 전에 벌써 닫더라구요 ㅎㅎ


테츠카야마 학원으로부터 터벅터벅 걸어나오면 버스정류장이 있답니다. 우리는 여기서 버스를 타고 근처 역까지 간 다음, 열차를 타고 난바로 갔답니다. 테츠카야마 학생들의 등하교 체험을 해본 셈이 되었는데, 학교 가는 길이 꽤나 쉽지는 않았습니다 ㅜㅠ (앞으로 엄마한테 학교 멀다고 찡찡되면 안되겠습니다)


난바에 도착한 우리는 난바역 근처에 위치한 야끼도리(꼬치구이)집으로 갔습니당. 우리나라에서 많이 먹는 술안주인 삼겹살, 파전의 위치를 가지고 있는게 일본에서는 야끼도리인 듯 합니다. 꼬치와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좋은 일본인 친구들을 사귀게 된 것 같아 뿌듯했답니다. 


꼬치를 먹는 동안 한일 양국 학생의 공통점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준형이와 유리 모두 양배추를 참 좋아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우리가 꼬치를 먹을 동안 준형이와 유리는 맛있게 양배추를 먹었는데요, 같이 염소의 피를 나눠가진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야끼도리집을 나온 이후에 저희는 일본에서 유명한 스티커 사진을 찍으려했는데요. 아쉽게도 갑자기 비가 쏴아아아아아 오게 되어서 귀가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ㅜㅠ 그래도 다음날 또 만나게 되니까 내일 많은 것을 하자 약속하고 헤어졌답니다!


테츠카야마(帝塚山学院) 학생들과의 교류 이틀 차!!


저희는 아침 일찍 츠루하시에 위치한 사원에 모여서 '츠루하시 코리안 타운 투어'를 나섰답니다!!


우왕 재밌겠다~


코리안 타운은 한국에 있는 차이나 타운과 비슷하게 츠루하시에 위치한 조그만 한국이었습니다. 한복부터 시작해서 한식, 한국 물품 등등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것을 파는 가게들이 위치해있답니다.


꽤나 흥미로운 공간이었는데, 문제는!! 날이 너무 더웠다는 것입니다 ㅜㅠ 흙흙

그래서 우리는 코리안 타운에 위치한 한국식 빙수 가게를 찾아갔답니다.

아이돌 뮤비가 가게 내에서 계속 재생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사장님도 한국인이었습니다!

더운날에 시원한 에어컨을 쐬면서 빙수를 먹으니 꿀맛이었답니당 ㅎㅎ


빙수로 어느 정도 요기를 하고 점심 식사를 하러갔는데요.

저희는 코리안 타운에서 한국 음식을 시도했던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당당히 일본 라멘!을 먹었답니다.

(사실 제가 너무 먹고 싶어서..)

쿨재팬 기간 동안 처음 먹어보는 일본 라멘이었는데요, 꿀맛이었답니당. (이집 잘해..)


코리안 타운을 구경한 이후 3시에 모든 학생들이 테츠카야마 회관에 모였는데요. 코리안 타운을 보고 느낀점에 대한 조별 발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별마다 발표를 진행했는데요, 짧은 준비 시간이었음에도 모두 상당히 좋은 퀄리티의 발표를 보여주었답니다. 모두 같이 코리안 타운을 둘러보았음에도 각기 다른 감상을 표현했는데요, 이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조별 발표가 끝난 후에는 조별 활동을 했는데요. 저희 조는 마츠리 구경을 갔답니다! 저희 조의 미나미가 마츠리 장소를 알고 있어서 저희는 다른 조들과는 따로 출발했는데요, 결과적으로 다른 조와는 아예 다른 마츠리를 가게 되었습니다 ㅋㅋ


날도 덥고, 거리가 상당히 멀었기에 가는 길은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저희가 방문한 마츠리는 당시 오사카에서 열린 마츠리 중에서는 규모가 큰 편이었기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답니다. 마츠리 장소에는 사원을 중심으로 길거리 상점이 주욱 늘어져 있었는데요, 다양한 음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날 역시 날이 너무 더웠고 가는 길이 멀었어서 마츠리 장소에 도착하는 동안 저희는 모두 지쳐버렸답니다. 때문에 마츠리 장소를 얼마간만 둘러보고 일단 시원한 식사 장소로 찾아갔답니다. 어제와 같이 야끼도리집이었는데요 ㅋㅋ 언제나 먹어도 맛있었답니다. 


야끼도리와 생맥주로 원기를 회복하고 나니 어느덧 해가 저물어 있었답니다. 해가 진 후 밤이 찾아오자 마츠리는 더욱 활기를 띄었답니다. 더위가 어느정도 가셔서 그런지 사람들도 더욱 많이 방문했더라구요. 밤에는 마츠리 장소 곳곳에 등불이 켜졌는데요, 어두운 저녁을 밝히는 등불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아주었답니다.

준형, 진아, 그리고 미나미는 뜰채로 금붕어를 잡아올리는 일본 전통 게임도 도전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어려웠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마츠리를 즐기다보니 시간이 이미 훌쩍 지나가버렸답니다. 때문에 모두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지게 되었는데요. 너무 아쉬웠답니다. 사실 방일 기간 중에 테츠카야마 학생들을 한번 더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시간 관계상 만날 수 없게 되어 너무 아쉬웠답니다 ㅜㅠ 하지만 인연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기에,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만날 수 있겠죠!??

2일 간 테츠카야마 학생들과 함께 보냈던 시간들은 참 즐거웠습니다. 날도 몹시 덥고, 걸어다니기도 많이 해야해서 귀찮을 법도 한데 일본 친구들은 저희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었답니다. 나중에 일본 친구들이 한국에 방문한다면 좋은 경험을 선사해주고 싶네요!!

이상으로 테츠카야마 학생과의 교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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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중앙아시아 모의정상회의(2018 KCYS)' 후기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8 한-중앙아시아 모의정상회담은 아시아교류협회(asia exchange association)가 주최하고 행정자치부(행정안전부라 적혀있는데, 왜 그런지 잘모르겠습니다.) 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인데요. 한국과 중앙아시아 학생들 상호 간의 이해를 증진시키자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참여한 중앙아시아 국가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키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으로 5개 국가였습니다. 모두 전에 소련에 속했던 국가들이죠.


이 프로그램의 날짜와 장소는 매년 다른데, 이번 년도에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부산에서 진행되었답니다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국제 이슈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시간도 비고 해서 참여했습니다.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으로는 14년도에 '한중일 청년 모의정상회의(Trilateral Youth Summit'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장래에 국제기구나 관련 분야로 나아갈 생각은 하고있지 않기에 이후 관련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보자라기 보다는 프로그램을 통해 견문도 넓히고 이것저것 배워가자라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른 한국 학생들의 경우에는 장차 국제기구 혹은 외교부에서 일할 생각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혼자 와서는 안될 곳에 와있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회의 진행 절차(Rule of Procedure) 같은 경우도 다른 학생들은 모의UN 경험 등을 통해서 익숙해져있더라구요.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앞으로 또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을 계기로 회의 진행 방식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진행 방식이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많았고, 융통성이 없어 답답한 부분도 많았습니다. 때문에 대학생들이 소꿉장난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이 정도면 실제 공식 회의 장에서는 미리 준비되어있는 형식적인 이야기만 오가고, 실제 협의를 봐야할 부분들에 대해서는 배후에서 비공식적으로 이야기되겠거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설명 드리면, 'Terriorism' 관련 Committee와 'Immigration' 관련 Committee, 두 개의 Committee로 나뉘어서 프로그램 기간 동안 여러 차례의 회의를 통해 결의안(resolution)을 만들어나가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회의만 한 것은 아니고, 프로그램 중간에 하루는 Cultural Trip 이라고 해서 프로그램 장소 주변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비공식적으로도 저녁 시간 때 개인적으로 숙소 근처에서 자유 시간을 가지거나 했습니다. 이번에는 장소가 부산이다보니 밤 시간을 이용해 부산 밤바다를 거닐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기획하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므로, 여기서 얻어가는 것은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로그램 자체가 좋았다기 보다는 평소에 만나볼 기회가 없었던 중앙아시아 친구들을 만나, 그들의 생각을 듣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더불어 결의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이민'과 '외국인 노동자' 관련 정책, 법률들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을 읽어보았는데요, 이를 통해 관련 사안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평소에 이민 혹은 외국인 노동자 이슈는 관심이 없었어서 거의 문외한이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외국인 친구들의 견해도 들어볼 수 있고, 자신이 맡은 주제에 대해 깊게 알아볼 수 있었던 '한-중앙아시아 모의정상회의'! 짧기만 한 다른 MUN보다 더 좋은 경험이 될 듯 하고, 국제 업무에 관심이 있거나, 혹은 없더라도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은 학생분들은 다음 번에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여기까지 2018 한-중앙아시아 모의정상회의(2018 KCYS)'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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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1학기까지 들은 한양대 교양 후기이다.

21과목 정도되던데, 이정도면 엄청 많이 들은 것이라 생각해 어떤 교양이 좋을까 궁금한 후배님들께 정보를 제공해보자 끄적여본다.

참고로 나에게 있어 꿀교양은 꿀빠는 교양이기보다, 배우는 것이 많고 유익한 수업이다.

따라서 별 노력 없이 학점을 따고 싶은 사람은 내가 추천한 교양을 들었다가는 후회할 수도 있다.

별표(★)가 있는 것이 추천할 만한 교양이니, 그것 위주로 보면 좋을 듯 하다. 별표 없는 것은 굳이 추천하지 않는 수업들이거나, 강력하게 비추천하는 수업이다.




2014 - 1학기


- 언어에 매혹된 철학(전은진); ★★★★ 대학교 입학 후 첫 학기에 들었던 교양 수업이다. 교수님 성격도 매우 좋으시고, 수업의 질이 매우 좋다. 수업 준비 자체를 열심히 해오시기에 퀄리티가 높을 수밖에. ‘구조주의’라는 것에 처음 알게 된 수업이고, 관심을 갖게 된 수업이다.

- 문학과 역사적 상상력(유성호); 지금은 아마 다른 교수님이 수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교수님이 수업 준비 해오시는 척 안해오신다. 중간고사 전까지는 유익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뒤로는 수업 준비가 하나도 안되서 얻어가는 것이 없는 수업이었다. 무척 불쾌했다. 이후로도 전공과 교양을 통해 여러 거지같은 수업을 많이 겪게 되었는데, 이 수업이 그 시작이었다. 다만 학점은 별 노력 없이 좋게 받을 수 있었다.

- 과학기술의 철학적 이해(남영); ★★★★ 이건 기초필수 수업이다. 문과생으로서 수업 내용이 정말 흥미롭고 재밌었다. 교수님의 강의력 역시 뛰어나 매 수업 시간이 기대되었다.

- 제왕학으로 읽는 노자와 한비자(김태용); 노자와 한비자의 사상을 바탕으로 리더의 자질에 대해서 논하는 수업이었다. 얻어가는 것은 있었을 테지만, 지루했다.


2014 - 2학기


- 문학과 사랑(조은파); ★★★★ 사랑, 연애와 관련한 다양한 현대 작품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고, 작품에 대한 사람들의 견해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매주 작품 한, 두개씩 읽어와야했는데, 이것이 좀 벅차긴 했다. 기억에 남는 교양 중 하나이고, 문학을 좋아한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

- 현대 중국의 이해(안창현); 개인적으로는 교수님의 강의력이 헬이었다. 거의 졸았던 것 같고, 중국 관련 책을 읽는 게 백배 날 것이라 느꼈다. 그런데 다른 친구들은 나름 재밌게 들었다고 했다.

- 중국의 역사와 문화(김성희); ★★★ 나는 중국 역사를 배우고 싶었는데, 고대 중국의 전설 부분을 긴 시간 동안 배워서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러나 이후에는 흥미로운 주제를 다뤄서 재밌었다.

- 사랑의 문화 정치학(김현주); 21과목 중에 최악으로 기억되는 수업. 배우는 것도 별로 없고, 학생들 위주로 돌아가고 교수님만 편한 과목이다. 듣는 동안 학비 아까웠다.

- 인문학과 예술이 본 인간(박찬승); ★★ 옴니버스식 강연인데, 주제 자체가 인간에 관한 것이라 흥미로웠다. 그러나 오는 연사님에 따라 케바케이긴 했다. 대형 강의라 강의가 노잼이면 자면 되었다.

- 생활 속의 마케팅(홍성태); ★★★★★  ㅜㅠ 지금은 교수님이 은퇴하셨다고 한다. 너무 슬프다 ㅜㅠ 정말 알찬 수업이다. 교수님 저서에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인데, 교수님의 강의력이 워낙 뛰어나 마케팅에 대한 이해가 쏙쏙되는 강의였다.


2015 - 1학기


- 금융시장의 이해(최광열); ★★★★ 현실 경제와, 시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초심자에게는 어렵지만 정말 좋은 수업이다. 이 강의를 통해 금융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되었고, 이후로 경제 이론과 이슈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는 발판이 되었다. 교수님 성격도 매우 좋으셨고, IMF, 글로벌 금융 위기 등 global economic crisis 들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할 수 있었다.

- 현실경제의 이해(김정주); ★★★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제대로 배울 수 있었으며, 미국의 통화 정책, 2007년 세계 금융 위기 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금융시장의 이해와 다르게, 기초적인 부분부터 차근차근 다루기에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 인간과 음악적 상상력(정경영); ★★★★ 재밌고, 유익한 수업이다. 단순히 음악 관련 교양이 아니라, 이를 인문학과 연결시켜 수업해주신다. 인상 깊었다. 다만 누군가 같이 들을 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영화의 역사(이현진); 노잼. 영화의 이해를 들었어야 했는데, 괜히 들었다. 저분이 아직 강의 하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안 듣는 것을 추천한다.

- 분석과 비판(민찬홍); ★★★★ 꽤나 유익했던 수업. 논리학에 대해 배울 수 있는데, 이는 글을 읽고 분석, 비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2017 - 2학기


- 생활 속의 화학(김민경); ★★★★★ 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사물, 현상 등을 분자를 통해 설명해 주신다. 정말 유익하고 재밌었던, 하지만 문과생에게는 좀 어려웠던 강의였다. 꼭꼭 졸업하기 전에 듣기를 바란다.

- 라틴아메리카 문화와 예술(정동희); ★★ 주변에서 하도 추천을 해서 들어봤는데 음.. 초반에는 재밌는 듯 하다가 갈수록 별로였다. 개인적으로는 비추이다. 들어서 나쁠 것은 없다.


2018 - 1학기

- 영화로 읽는 영미고전문학(정승남); ★★ 한주는 영화보고, 한주는 영화와 관련해 배우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영화는 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한 것만 보았는데, 좋은 작품들을 많이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Atonement'는 아주 인상깊었다.

- 인문학적 건축학(서현); ★★★★★ GOD 서현. 이름은 소녀시대 서현이 생각나지만, 중년의 대머리 교수님. 사물을, 현상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전해주는 수업이다. 여태껏 들었던 21한개의 교양 중 단연 BEST. 중간, 기말이 논설문이라 모태 학점이라고 불평갖는 사람들이 많은데, 시간 투자한 만큼 나온다.

- 영어와 창의적 논리적 사고(Mark Mcshea); 영어전용. 비판적 사고력과 관련해 토론을 나누고, 후반부 수업은 대부분 논문 작성법. 교수님은 열심히 하시는데, 논문 작성법 파트가 너무 노잼이다.

- 문학의 이해(정원정); ★★★ 초, 중반부에는 문학 이론 배우고, 후반부는 작품 토론을 진행하는데, 작품 토론이 제일 재밌었다. 여러 사람과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어 좋았다. 다만 학점이 안좋게 나와서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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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밤장입니다. 대학생인 저는 학기가 끝나 방학이 찾아왔는데요!!

이번 여름에는 Cool Japan Reporter로서 방학 동안 10일간 일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ㅎㅎ


 

이번 포스팅에서는 Cool Japan Reporter가 무엇인지 그리고 선발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또 저는 어떻게 합격했는지!!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Cool Japan Reporter는 간단히 말해 공짜로 일본 여행 보내주는 개꿀@@ 대외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ㅎㅎ

9박 10일 정도의 일정으로 일본 내 두개 도시를 돌아보고, 여기서 경험한 바를 SNS 등을 통해 자국민(한국인)에게 홍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비행기값, 숙박비, 식비, 교통비 전액 무료!! 가히 꿀 중의 꿀 대외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그만큼 경쟁률이 빡세다는 사실!! 제가 이 프로그램을 처음 알게 된 것은 15년도 였는데, 지난 몇년 동안 꿀 대외활동으로 유명해져서 그만큼 선발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ㅜㅠ 저도 두번만에 합격했습니다 ㅜㅠ 감격..


우선 프로그램은 여름에 한번! 겨울에 한번! 총 두번!! 있습니다. 원래 고등학생도 따로 뽑는다고 알고있었는데, 이번에는 대학생만 선발했더라구요.

여름의 경우에는 5월 즈음에 아래와 같이 페이스북 일본문화원 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가 올라옵니다. 따라서 나중에 신청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미리미리 일본문화원 팔로우하고 있어야되요! 모집 시기 놓쳐버리면 넘나 슬픈것 ㅜㅠ






저렇게 페이스북에 공지된 요구조건대로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모집 기간이 11일 정도밖에 안되는데 학기 중이라 잠깐 신경 못쓴다면 좋은 기회를 날려버리게 되요 ㅜㅠ 흙흙


서류 제출 마감 후 며칠이 지나면 아래 사진과 같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1차 합격자 명단이 올라옵니다!! 1차 통과하더라도 면접에서 떨어지면 말짱 꽝이지만 그래도 첫 관문이니까 몹시 떨리는데요 ㄷㄷ





저는 저번에 신청했을 때는 1차 합격도 못했기에 이번에도 저기 48명 안에 못들면 어떡하지 ㅜㅠ 걱정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1차에 합격하게 되었는데요. 면접이 4일 또는 5일 후에 바로 잡혀있어서 기쁨도 잠시 면접 걱정이 또다시.. 



2차 면접은 안국역 바로 앞에 있는 ''일본 공보문화원 3층'에서 진행됩니다!

면접은 5명의 학생이 함께 보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한국인 면접관 두분, 일본인 면접관 두분이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첫번째로 받게 된 질문은 예상할 수 있듯이 '어떤 이유로 지원했나' 였습니다.

예상했던 질문이라 준비된 답변이 있었지만 문제는! 1분 내로 답해달라는 요구 조건이었습니다.


제일 첫번째 순서였던 저는 1분 내로 맞춰 말하려고 말을 빨리 했습죠 ㅜㅠ 그래서 좀 버벅거리게 되고.

그런데 제 다음 네 분은 모두 1분 넘게 천천히 말하더라구요.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아 억울해 ㅜㅠ 분명히 첫번째 질문은 제가 제일 대답 못했습니다.

다른 지원자들은 지원서에 적힌 내용 가지고 추가적인 개인 질문을 던졌는데, 저한테만 안던졌습니다 ㅜㅠ.. 너무 말을 빨리해서 순서도 빨리 넘긴 듯 해요..


그 다음부터 절치부심해서 저도 제 페이스대로(원래 잘 안떠는 성격입니다) 천천히 하고 싶은 말 다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글 보시게 되는 분들! 다음에 지원하실 분들! 은 '천천히 여유 가지고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하고 싶은 말 다 하세요.'


다음 질문은 ''리포터로서 일본 방문 후에 어떻게 홍보할 것인가' 였습니다.

저는 이것처럼 개인 블로그를 하고 있고, SNS 를 이용하고 있어서 이를 바탕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블로그에 어떠한 공을 들였는지와 같은 것도 말했고요 ㅎㅎ 좀 전문적인척 하려고 '트래픽' '검색등록' 이런거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 분은 판넬에 앞으로의 홍보 계획을 만들어오기까지 했더라구요. 그거 보는 순간 난 너무 준비 안한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일본 방문이 목적이면 여행갈 수도 있고 하는데 굳이 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려고 하는가'였습니다.

여기서 저는 '15년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참여한 친구들을 통해 알게 되었고, 그 친구들이 일본인 현지 홈스테이 과정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았다고 했다. 이는 단순히 여행으로는 느낄 수 없는 것이기에 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었다. 당시 저는 군복무 중이었기에, 제대 후에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 이거였다.' 뭐 이런식으로 말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실제로 친구 경험을 들었기에, 오키나와라는 구체적인 방문 장소와 활동 내용을 말할 수 있어서 이 부분에서는 다른 지원자들보다 더 임팩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와 이 친구는 정말 하고 싶었나보구나라는 인상도 줄 수 있었던 것 같고요.


끝으로 하고 싶은 말 있거나, 질문 있으면 해보라고 했는데, 여기서 저는 사진 찍는 능력에 대해 어필했습니다. 최근 Shutterstock이라는 곳에 사진을 꾸준히 업로드해서 수익을 내보려고 하는데(실제로는 0.25$ 범) 이것과 관련해서 아마추어 중 실력자인척 했습니다.


이렇게 면접은 마무리되었습니다. 1차 합격자 48명 중에 27명이 붙는 것이니까 5명 중 3명 안에만 들면 되겠다 해서 면접 보기 전까지는 '붙겠지 뭐'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면접을 보고 나니까 다른 분들이 준비 너무 열심히 해오시고 해서 '설마 떨어지는 거 아니겠지' 하고 좀 쫄렸답니다.


결과는 면접 본 주 일요일에 나왔답니다! 두둥





결과는 합격!!!



위에 사진과 같이 합격 통보는 페이스북에 공지되지 않고 메일로 개인적으로 온답니다!!

내심 계속 신경쓰였는데 합격하니까 매우 기쁘더라구요!! 두번째 도전만이라서 더 기뻤던 것도 있었습니다 ㅎㅎ

(재수인생 ㅜㅠ 대학, 면허, 의경시험까지..)


이렇게 Cool Japan Reporter에 합격하게 되었고, 이제 실제로 일본 방문하는 것밖에 남지 않았네요 ㅎㅎ

일본에 도착한 후의 생생한 경험 계속 포스팅하겠습니다!!

이것으로 '2018 여름 Cool Japan Reporter 소개 & 합격후기 및 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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