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밤장입니다. 대학생인 저는 학기가 끝나 방학이 찾아왔는데요!!
이번 여름에는 Cool Japan Reporter로서 방학 동안 10일간 일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ㅎㅎ
이번 포스팅에서는 Cool Japan Reporter가 무엇인지 그리고 선발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또 저는 어떻게 합격했는지!!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Cool Japan Reporter는 간단히 말해 공짜로 일본 여행 보내주는 개꿀@@ 대외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ㅎㅎ
9박 10일 정도의 일정으로 일본 내 두개 도시를 돌아보고, 여기서 경험한 바를 SNS 등을 통해 자국민(한국인)에게 홍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비행기값, 숙박비, 식비, 교통비 전액 무료!! 가히 꿀 중의 꿀 대외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그만큼 경쟁률이 빡세다는 사실!! 제가 이 프로그램을 처음 알게 된 것은 15년도 였는데, 지난 몇년 동안 꿀 대외활동으로 유명해져서 그만큼 선발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ㅜㅠ 저도 두번만에 합격했습니다 ㅜㅠ 감격..
우선 프로그램은 여름에 한번! 겨울에 한번! 총 두번!! 있습니다. 원래 고등학생도 따로 뽑는다고 알고있었는데, 이번에는 대학생만 선발했더라구요.
여름의 경우에는 5월 즈음에 아래와 같이 페이스북 일본문화원 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가 올라옵니다. 따라서 나중에 신청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미리미리 일본문화원 팔로우하고 있어야되요! 모집 시기 놓쳐버리면 넘나 슬픈것 ㅜㅠ
저렇게 페이스북에 공지된 요구조건대로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모집 기간이 11일 정도밖에 안되는데 학기 중이라 잠깐 신경 못쓴다면 좋은 기회를 날려버리게 되요 ㅜㅠ 흙흙
서류 제출 마감 후 며칠이 지나면 아래 사진과 같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1차 합격자 명단이 올라옵니다!! 1차 통과하더라도 면접에서 떨어지면 말짱 꽝이지만 그래도 첫 관문이니까 몹시 떨리는데요 ㄷㄷ
저는 저번에 신청했을 때는 1차 합격도 못했기에 이번에도 저기 48명 안에 못들면 어떡하지 ㅜㅠ 걱정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1차에 합격하게 되었는데요. 면접이 4일 또는 5일 후에 바로 잡혀있어서 기쁨도 잠시 면접 걱정이 또다시..
2차 면접은 안국역 바로 앞에 있는 ''일본 공보문화원 3층'에서 진행됩니다!
면접은 5명의 학생이 함께 보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한국인 면접관 두분, 일본인 면접관 두분이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첫번째로 받게 된 질문은 예상할 수 있듯이 '어떤 이유로 지원했나' 였습니다.
예상했던 질문이라 준비된 답변이 있었지만 문제는! 1분 내로 답해달라는 요구 조건이었습니다.
제일 첫번째 순서였던 저는 1분 내로 맞춰 말하려고 말을 빨리 했습죠 ㅜㅠ 그래서 좀 버벅거리게 되고.
그런데 제 다음 네 분은 모두 1분 넘게 천천히 말하더라구요.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아 억울해 ㅜㅠ 분명히 첫번째 질문은 제가 제일 대답 못했습니다.
다른 지원자들은 지원서에 적힌 내용 가지고 추가적인 개인 질문을 던졌는데, 저한테만 안던졌습니다 ㅜㅠ.. 너무 말을 빨리해서 순서도 빨리 넘긴 듯 해요..
그 다음부터 절치부심해서 저도 제 페이스대로(원래 잘 안떠는 성격입니다) 천천히 하고 싶은 말 다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글 보시게 되는 분들! 다음에 지원하실 분들! 은 '천천히 여유 가지고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하고 싶은 말 다 하세요.'
다음 질문은 ''리포터로서 일본 방문 후에 어떻게 홍보할 것인가' 였습니다.
저는 이것처럼 개인 블로그를 하고 있고, SNS 를 이용하고 있어서 이를 바탕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블로그에 어떠한 공을 들였는지와 같은 것도 말했고요 ㅎㅎ 좀 전문적인척 하려고 '트래픽' '검색등록' 이런거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 분은 판넬에 앞으로의 홍보 계획을 만들어오기까지 했더라구요. 그거 보는 순간 난 너무 준비 안한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일본 방문이 목적이면 여행갈 수도 있고 하는데 굳이 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려고 하는가'였습니다.
여기서 저는 '15년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참여한 친구들을 통해 알게 되었고, 그 친구들이 일본인 현지 홈스테이 과정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았다고 했다. 이는 단순히 여행으로는 느낄 수 없는 것이기에 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었다. 당시 저는 군복무 중이었기에, 제대 후에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 이거였다.' 뭐 이런식으로 말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실제로 친구 경험을 들었기에, 오키나와라는 구체적인 방문 장소와 활동 내용을 말할 수 있어서 이 부분에서는 다른 지원자들보다 더 임팩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와 이 친구는 정말 하고 싶었나보구나라는 인상도 줄 수 있었던 것 같고요.
끝으로 하고 싶은 말 있거나, 질문 있으면 해보라고 했는데, 여기서 저는 사진 찍는 능력에 대해 어필했습니다. 최근 Shutterstock이라는 곳에 사진을 꾸준히 업로드해서 수익을 내보려고 하는데(실제로는 0.25$ 범) 이것과 관련해서 아마추어 중 실력자인척 했습니다.
이렇게 면접은 마무리되었습니다. 1차 합격자 48명 중에 27명이 붙는 것이니까 5명 중 3명 안에만 들면 되겠다 해서 면접 보기 전까지는 '붙겠지 뭐'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면접을 보고 나니까 다른 분들이 준비 너무 열심히 해오시고 해서 '설마 떨어지는 거 아니겠지' 하고 좀 쫄렸답니다.
결과는 면접 본 주 일요일에 나왔답니다! 두둥
결과는 합격!!!
위에 사진과 같이 합격 통보는 페이스북에 공지되지 않고 메일로 개인적으로 온답니다!!
내심 계속 신경쓰였는데 합격하니까 매우 기쁘더라구요!! 두번째 도전만이라서 더 기뻤던 것도 있었습니다 ㅎㅎ
(재수인생 ㅜㅠ 대학, 면허, 의경시험까지..)
이렇게 Cool Japan Reporter에 합격하게 되었고, 이제 실제로 일본 방문하는 것밖에 남지 않았네요 ㅎㅎ
일본에 도착한 후의 생생한 경험 계속 포스팅하겠습니다!!
이것으로 '2018 여름 Cool Japan Reporter 소개 & 합격후기 및 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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