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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으로 인해 유가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불과 얼마 전에 70달러 후반대까지 치솟았던 유가는 한달여 사이에 60달러 밑으로 곤두박칠쳤으며,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유가 급락에 따라 OPEC과 러시아 등 미국을 제외한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OPEC과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증산을 지속할 것을 압박했고, 이후 유가는 더 큰폭으로 급락하게 되었습니다.


트럼프가 유가 하락을 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국내외 사이트를 찾아봐도 단순히 트럼프가 유가 하락을 원했다는 사실만 나오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나오지 않았습니다. 언급된 것 중 하나로는 이란 제재의 실효성을 더해주기 위함이란 것인데요. 딱히 논리적으로 납득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나름 곰곰히 생각해봐서 어느정도 합리적인 추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 추론이 너무 당연한 소리라고 보실 수도 있겠는데요. 너무 당연해서 수 많은 기자들이 이에 대해 언급을 안했던 것이라면 할 말은 없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유가는 물가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우리의 실생활에서 전기 없이 생활할 수는 없는 노릇이며, 발전은 대부분 원유를 바탕으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생각해본다면, 유가 상승은 미국내 물가 상승을 유발하게 될 것입니다. 


물가 상승!! 하면 생각할 수 있는 것이 금리 인상일텐데요. 올해 들어 미국 연준은 각종 경제 지표의 건실함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인상하게 되면 활황인 미국 경기가 꺾기게 될 위험이 존재하며, 주식 시장 역시 큰 충격을 받을 위험이 있습니다. 때문에 트럼프는 지속적으로 연준에게 금리 인상을 유보해달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데요. 물가 안정을 기조로 삼고 있는 중앙 은행으로서는 미국 내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금리 인상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명분이 생기게 됩니다. 이는 미국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재선을 목표로 하고 있는 트럼프에게는 안 좋은 소식일 수밖에 없겠죠. 경제가 대통령 선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이니까요.


즉, 유가 상승 ->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 금리 인상 -> 경기 후퇴 -> 트럼프 재선 위험

이와 같은 시나리오가 예상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트럼프는 유가 하락을 요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해한다면 앞으로의 유가 흐름도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겠죠??

미국은 올해 원유 생산량 1위국에 등극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텐데요.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 미국이 이렇게나 원유를 많이 생산합니다. 미국이 원유 생산 강국으로 거듭나게 된 것은 셰일 오일을 추출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기술 발전으로 기존에 추출해낼 수 없었던 원유도 생산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추출해낸 원유인만큼 셰일 오일은 다른 원유 가격보다 원가가 비싼데요. 배럴당 45-50 달러 정도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밑으로 유가가 내려가길 트럼프가 원하고 있지는 않겠죠??


너무 낮지도, 너무 높지도 않은 유가를 원하고 있는 트럼프를 고려할 때, 유가는 55-75 달러 사이에서 장기간 요동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투자를 한다면 꽤나 위험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도 아니며, 16년도와 같이 바닥을 치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쭉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기에, 더욱 예측이 어려우며, 위험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간단히 적으려 했는데 글이 길어졌군요.


뇌피셜이 개입되어있긴 하지만 유가 관련해서 어느 정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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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학기에는 한반도의 미래에 관해 레포트를 작성한 적이 있고, 최근에는 북한 관련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핵에 대해서 다양한 이슈를 접하게 되었고, 그러는 와중 한반도 핵무장에 관련한 논의들도 여럿 접하게 되었다.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양측의 입장을 비판적으로 검토해본 결과, 한반도 핵무장은 말도 안되는 소리임을 알 수 있었다.


한국은 NPT (핵확산방지조약) 체제 안에 들어가 있다. NPT 체제는 핵보유국이 추가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UN의 상임이사국이자 핵보유국인 국가들, 대표적으로 미국과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하고있다.


한국이 핵을 보유하고자 하는 것은 이 NPT 체제에서 벗어나겠다는 소리이다. 우리는 NPT 체제에 속해있으면서 핵기술의 평화적인 이용을 전제로 미국으로부터 핵기술을 이전받았다. 때문에 핵무기를 개발하겠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소리이다. 북한은 마찬가지로 핵기술의 평화적인 사용을 전제로 러시아로부터 핵기술을 이전받았는데, 이를 위반하고 핵무기를 개발했다. 우리나라가 핵무기를 개발하자는 것은 북한과 같아지겠다는 소리이며, 전세계적인 제재는 당연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수출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타 국가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즉 충분하지 않은 내수 시장으로 인해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나라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핵무장을 시도한다면 어떻게 될까?? 경제가 박살나는 것은 불보듯 뻔하다. 외국인 자금은 순식간에 한국에서 빠져나갈 것이며, 수출 제재로 인해 국내에서 생산된 수출품은 항구를 떠나지 못하고 묶여있을 것이다.


지금은 대북 화해 무드인 상황이기에 핵무장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보수 쪽에서는 핵무장을 또 한번 외칠 것이 뻔하다. 오랜 기간 반복되어온 레퍼토리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한국의 핵무장은 '말도 안되는 소리'이다.



다음은 핵무장과 관련한 JTBC 팩트체크 뉴스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JQvLIDaoc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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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밤장입니다. 저는 이제 개강을 해서 바쁜 삶을 살고있습니다. 장차 진로를 금융권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현재 교내 투자동아리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요.

제가 맡은 부서는 매주 세미나에서 주간증시동향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냥 동아리 내에서 발표만 하고 묵혀두기는 아까워서 앞으로 발표 내용을 꾸준히 공유하려 합니다.

이번에는 방학 이후 첫 세미나였기에 6월부터 9월 중순까지의 경제 이슈 및 경제 지표의 흐름에 대해서 살펴보았답니다 ㅎㅎ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경제이슈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8년도 상반기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요. 역시 美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이슈, 美-中 무역전쟁 이슈가 중요한 이슈 중에 하나로 자리잡았고, 방학 중에 크게 회자되었던 이슈 중에 하나로 터키의 리라화 폭락을 선정해보았습니다. 이는 신흥국 통화위기설과 맞물려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었죠.


우선 美 금리 인상 이슈입니다. 상반기에 미 연준은 연내 4번의 금리 인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고, 현재까지 두 번의 금리 인상이 단행되었죠. 이에 따라서 남은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두 번의 금리 인상이 예견되었는데요. 미국의 임금인상률은 2009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고, 실업률도 3.9%로 이상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등 여러 경제 지표를 살펴 보았을 때 미국의 경제는 양호합니다. 때문에 이번 9월 25일에 있을 FOMC 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 시장(market)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이 이뤄지게 되면, 풀린 유동성이 흡수되기에 경기 성장세가 이전보다 둔화되는 모습을 띄기 마련인데요. 미국은 경제가 좋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른 국가들의 경우에는 경기가 좋다고 확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미국의 금리 인상 소식이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상관 없다고 버틸 수 만도 없는 상황인데요. 미국 금리와 한 국가의 금리차가 커지게 되면, 아무래도 자금이 한 국가에서 미국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선진국으로서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되는 시장인데, 거기다가 금리까지 높다면, 다른 국가보다 미국에 투자할 요인이 커지겠죠.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상황이고, 현재도 이미 미국과 한국은 금리가 역전되어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 격차가 더 커지게 된다면, 갑작스런 자금 유출이 이뤄날지도 모르기에 주의 깊게 살펴봐야겠습니다. 이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얘기할 것이 많으나 따로 포스팅하는 것이 낫겠습니다 ㅎㅎ


다음으로는 터키의 리라화 급락 이슈입니다. 올해 여름 미국과 터키 사이의 정치적 문제로 인해, 미국이 터키에 경제 보복 조치를 취함에 따라 터키의 리라화가 급락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왜 문제가 되냐면, 이는 단순히 터키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타 신흥국들에게도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를 불어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올해 상반기 아르헨티나를 비롯 여러 신흥국들이 美 금리 인상 이후 통화 가치 급락을 경험했었는데요. 이후 IMF 등의 금융 지원을 통해 잠잠한 모양새를 띄었지만, 터키의 리라화 폭락 이후로 다시 이슈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9월 중순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터키의 리라화 가치는 떨어지고 있고, 이와 관련해 다양한 예측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신흥국들과는 다르게 무역 흑자를 바탕으로 외환보유고가 탄탄해, 이와 같은 이슈에 별 영향을 받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세계 경제에 먹구름이 닥치면, 우리나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니 이 역시 주목해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美-中 무역전쟁 이슈입니다.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미중 무역전쟁이 9월이 되도록 잠잠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7월에 미국과 중국은 서로 10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폭탄을 주고받은 적 있고, 이후 8월에도 230억 달러 규모의 2차 관세 폭탄을 주고 받은 적 있습니다. 9월 중순인 현재는 또다시 미-중이 협상 무드로 들어가고 있긴 하나 미국이 다시 기습적인 관세 폭탄을 던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국의 상,하원의원을 선출하는 11월 중간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트럼프는 자신의 지지층에게 상징적인 제스쳐를 취하려할테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농부와 제조업자들과 같이 자신의 지지층 일부에게는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을까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증시 흐름을 그래프를 바탕으로 살펴보겠습니다.


6월 중순 이후에는 장이 좋지 않았습니다. 연준의 금리인상과 더불어,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됨에 따라 시장이 얼어붙었기 때문인데요. 이후 미-중이 화해 무드로 가는듯 하면서 장이 오르는 듯 하다가, 이후 미국의 터키 경제 제재가 단행됨에 따라 신흥국으로 분류되는 우리나라 역시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후 미국 주식시장이 좋은 흐름을 보여줌에 따라서 우리나라도 같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다, 미-중 무역전쟁 이슈가 다시 불거지면서 장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월 대폭락 이후 코스피는 아직 2500선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아주 장세가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주식시장을 따라가는 경향이 크기에 미국 주식시장을 움직인 이슈도 별반 다르지 않는데요. 미국은 각종 경제지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주식시장에서도 큰 상승폭을 이뤄냈습니다. 특히 애플과 아마존 등의 미국 IT 기업들이 큰 성장폭을 유지했는데요.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sns 기업이 큰 폭의 하락을 보였지만, 대장주 애플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하반기 동안 건실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다른 나라의 주식시장은 모두 좋지 않은데, 미국 홀로 잘 나가고 있는 형국입니다.


금은 기본적으로 재화이며, 달러로 그 가치가 표시됩니다. 따라서 달러 가치가 오르게 되면 금값은 내리게 되는데요.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달러 가치가 지속적으로 오르게 됨에 따라서 달러 가치는 지속적으로 내리는 모양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가는 슬라이드만 봐도 쉽게 이해가 될 것 같아서 많은 설명은 드리지 않겠고, 중동 정정불안은 미국 - 이란 사이의 갈등을 의미합니다.


달러는 6월 중순 美 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로 꾸준히 오르는 모양세를 띄었는데요,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단행된다면, 달러/ 원 환율 역시 추가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안화의 경우 6월 중순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안화의 경우는 중국 당국의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평가절하함으로써 160선 부근까지 내려왔습니다. 미국이 관세 부과를 통해 중국 수입품의 가격을 올린다면, 위안화 평가절하를 통해 관세가 소용 없도록 만들겠다는 것이 그 목적입니다.


리라화의 경우 앞서 언급했듯이 터키에 대한 미국의 경제 보복 조치 영향으로 크게 하락했는데요. 거의 반토막 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기회를 틈타 버버리 소동까지 벌어졌었죠 ㅋㅋ



다음으로는 앞서 언급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적절한 투자 방법에 대해 논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투자를 하는 것을 권하는 바입니다! 경제 전망이 좋지 못한 상황에 리스크가 큰 곳에 투자를 하게 된다면, 수익이 난다면 많이 벌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손실이 날 수 있을테니까요.

좁은 식견으로 인해 적절한 투자처를 제안하기는 어렵지만, 피해야할 투자처는 알려드릴 수 있겠습니다. 바로 신흥국 시장인데요. 증권사 정보가 공유되는 텔레그램을 보았을 때 EM(Emerging Market) 상황이 좋지 않다는 기사가 요즘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추가적인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견되는 시점에 튼튼한 수출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신흥국들의 경우에는 언제 큰 위험을 맞이하게 될지 모릅니다.


차라리 투자를 하려면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2008 금융 위기 이후 오랜 기간 꾸준히 올랐고, 올해 있었던 법인세 개편으로 인해, 작년과 올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 주식 시장이 끝물에 가까워온 것 아닌가 하는 의견들도 많았습니다. 저도 이에 대해 완전히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1년 후에 미국 경제가 좋을 것이란 확신은 가지지 않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 이후 미국 경기는 안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주변국보다 적게 보고 있으며, 앞서 언급했듯이 여러 지표를 바탕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경제가 충분히 좋은 상황입니다. 금리 인상을 하게 된다면 미국 이외의 국가들은 타격을 입게 될 것 역시 예상되는 바이고요. 때문에 굳이 최상의 투자처를 생각해본다면 미국 주식시장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미국 개별 기업의 재무제표나 전망 등에 잘 모르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하냐 라는 질문이 들어오면 IT 기업에 투자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미국의 주식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은 IT 기업이며, 시총 1위 역시 IT 기업인 애플입니다. 기존 산업들이 자리를 잃은 미국의 성장 원동력은 IT에 있으며, 미국에 투자한다면 IT에 투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미국을 이끄는 것 중에 금융업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올해 여름 페이스북, 트위터의 주가 대폭락에서 볼 수 있었듯, 모든 IT 기업이 건실한 것은 아닙니다. IT 업종은 시대에 뒤쳐지지 않게 끊임없이 개발해야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번의 부진으로 기업 전체가 휘청거릴 정도여서는 안 될텐데요. 이용자 수를 바탕으로 광고 수입에 의존하는 SNS 기업들의 경우 고객이 점점 줄어들어 매출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으로 순식간에 큰폭의 주가 폭락을 경험했습니다. 이처럼 쉽사리 소비자의 수요가 변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기업들의 경우는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애플의 경우 새로 출시한 스마트폰이 호응이 적더라도 사람들이 핸드폰을 쉽사리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수요의 급격한 감소를 경험하지는 않을테고, 아마존의 경우는 확고히 자리잡은 유통회사이기에, 기존에 서비스를 이용하던 이용객들이 갑자기 오프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마존 수준의 유통망을 확보한 회사 조차 없을 것이구요. 이처럼 IT 기업 중에서도 소비자의 수요가 쉽게 변할 수 있는, 온라인에만 전반적으로 의존하는 (이미 많은 성장을 이뤄낸) IT 기업은 투자에 유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하반기 증시동향이었습니다!! 개인 의견이니 틀린 부분도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잘못된 부분은 수정해주시고,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제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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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이 끝나가는 시점에 여자친구랑 캐비(캐리비안 베이 약칭!!)를 다녀왔답니당 ㅎㅎ

저는 한 10년만에 가는 것이라 어떻게 가는지도 잘 모르겠고 했었는데,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해서 잘 놀다왔답니다 ㅎㅎ

비가 주구장창 오는 시기였고, 일기예보에서도 비가 많이 온다고 한 날이었는데, 막상 가니까 햇볕이 쨍쨍~~


운이 너무 좋았어요 ㅜㅠ

아무튼 개장 시간부터 폐장 시간까지 재밌게 잘 놀다왔는데요!! 돈도 별로 안들었던 캐비 투어 ㅎㅎ 꿀팁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당~


우선 안가지고 가면 다 돈이 되는 

1. 필요한 준비물!!


수영복

선크림

방수팩!!! - 사진 찍어야 되잖아용 ㅜㅠㅠ 거기서 사면 2만원 정도?

비치 타올!!! - 이것도 빌리면 돈 ㅜㅠ

수건!!!! 

모자!!!! - 없으면 물놀이 못해서 꼭 가져가야 합니다!! 캡모자 가능~

음료!!!

씨 없는 과일!!! - 저희는 토마토 썰어서 가져갔었는데 ㅎㅎ 중간에 좀 쉬면서 먹으니 꿀맛~~ 안에 간식들도 비싸서 과일 싸가시면 요기도 되고 좋아요~


이외의 물품(선글라스, 현금, 우산 등)은 가져와도 그만 안가져와도 그만인데, 위의 물품들은 꼭 챙기시는게 좋아요 ㅜㅠㅠㅠ



2. 캐리비안 티켓 예매는 인터넷으로!!


캐비 홈페이지나 혹은 티몬, 쿠팡 등에 들어가시면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을 할인해서 팔고 있어요~ 현장에서도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한다면 시간도 오래걸리고, 가격도 인터넷 예매할 때보다 비싸게 내야 하겠죠??


저희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학생 할인으로 예매해서 인당 28,000에 다녀왔습니당!!(+ 구명조끼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었어요!!) 캐비 정문을 통과해서 오른쪽에 예매 티켓 수령처가 있는데요. 여기서 티켓 수령하는 것이 현장 구매보다 훨씬 간편하고 빠르답니당 ㅎㅎ



3. 비치 체어는 굳이 필요없어요~~ (앉아있을 새가 없더라구요오)


캐비에는 이곳저곳에 비치체어가 놓아져있습니다 ㅎㅎ 비치체어를 예약하면 물놀이하다가 피곤하면 쉴 수 있죵~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거 ㅜㅠㅠ 하나에 14,000원이나 됩니다 ㅜㅠㅠㅠ 두개 빌리면 입장표 가격이랑 똑같아요 ㅜㅠㅠㅠ 


저도 인터넷을 통해 캐비 검색해보았을 때 너무나 당연하게 비치체어를 빌려야하는 것처럼 적혀있어서 걱정했었는데요. 막상 가보니까 굳이 필요 없더라구요!! 가격도 비싼데 빌리는 데도 시간 걸리고, 비치체어를 빌리면 그 주위에 묶이게 되니까 안 빌리는게 나은 것 같았어요!! 그럼 어떻게 쉬냐고 할 수 있는데, 캐비를 돌아다니시다 보면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고, 화단이 테두리가 다 앉을 수 있게 되어있어서 화단 테두리에 앉아서 쉬면 됩니다!! 또 중간에 밥은 먹으러가야하니까 식당에서 식사하면서 편하게 쉬어도 되구요!! 어짜피 비치체어에서 보낼 시간이 많이 없어서 굳이 필요하지 않더라구요. 만약 빌렸으면 돈낭비했을뻔... ㅎㅎ


하지만!! 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빌리는 게 맞다고 봅니다 ㅎㅎ 짐도 많을 것이고, 애기들 편하게 쉬게 하기 위해서요. 하지만 젊고 이곳저곳 바쁘게 돌아다닐 것이라면! 굳이 필요 없다는 것!



4. 캐비 마감 시간 때 어여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당 ㅎㅎ

한창 개장 중일 때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해서 제일 이쁜 사진 스팟인 파도풀을 배경으로 이쁜 사진을 찍기 힘들어요 ㅜㅠㅠㅠ

그런데 야외 풀장도 다 마감한 이후의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다 빠져나가서 사진 찍기가 매우 좋답니당!!

퇴장 시간 때 사람들 몰려서 집 가기 힘들다고 걱정해 일찍 가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셔틀버스도 여러대 운행되고 있어서 늦게 간다고 집 가기 힘든 것은 아니더라구요!! 그러니까 이왕 캐비 온 김에 이쁜 사진 찍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이쁜 배경으로 사진 찍을 수 있답니다!!



이상으로 저렴하고 재밌게 캐비를 이용할 수 있는 꿀팁을 공유해보았습니다~~ ㅎㅎ

모두들 여름에는 캐비에서 시원한 물놀이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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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from http://mediask.co.kr/35579)


이제 전기차로 자동차 시장이 재편되는 것은 하나의 가능성이 아니라 현실이다.
중국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막대한 재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다양한 IT 기업들이 전기자동차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그 이유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전기차 시장은 어느 기업에게나 새로운 분야라는 것이다. 기존의 자동차 기업들에게도 전기 자동차 시장은 기존의 내연 자동차와는 완전히 다른 기술이 요구되므로 새로운 영역이다. 때문에 수십, 수백 년의 내연 자동차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에게도 전기 자동차 시장은 새로이 연구, 개발해야하는 영역인 것이다. 기존에 내연 자동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IT 기업들, 그리고 중국 기업들에게 이는 기존의 자동차 기업들과 동일선 상에서 경쟁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렇기 때문에 중국 정부와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IT 기업들이 전기 자동차 산업에 뛰어든 것이다.

노르웨이의 경우 전기차 보급률이 60%를 넘었으며, 이러한 조그만 국가를 제외하고더라도 프랑스와 영국의 경우 2040년까지 내연 기관 자동차를 전기 자동차로 바꾸는 정책을 마련했다. 20년 내에 자동차 시장이 완전히 재편됨을 의미한다. 더불어 세계 유수의 자동차 기업들은 2~30%의 매출을 중국에서 기록하기에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데, 중국 정부가 정책 방향을 내연 자동차보다 전기 자동차를 후원하는 쪽으로 잡았기에, 자동차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서라면 이러한 흐름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 정부는 수소차를 지원해주는 정책을 펴고 있는데, 이는 정책 미스라고 여겨진다. 세계가 전기 자동차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전기 자동차보다 수소 자동차를 밀어주는 정책을 편다는 것은 정책적 판단이 잘못된 것이며, 이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전기 자동차 산업의 성장세를 못따라갈 수도 있을 것이다. 더불어 자동차 시장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일자리 재편이 뒤따를텐데,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노동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요구하는 일자리에 적응할 수 있는 기간이 필요하다. 이는 정책적으로 뒷받침되야하는 것이기에, 만약 정책이 전기 자동차로의 산업 재편에 맞춰있지 않다면, 일자리 재편에 따른 노동자들의 재숙련 과정이 소홀해질 것이다.

- 8/26 MBC 라디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라디오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 팩트 확인 후 수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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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KobizMedia/ Korea Bizwire)


현재의 한국 경제를 진단할 때 두 가지 의견이 나뉜다. 한 쪽은 양호하다라는 평이고, 다른 한 쪽은 심각하다라는 평이다. 두 의견 모두 통계 자료를 통해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는데, 전자는 수출액을 내세우고, 후자는 신규 취업자 수를 내세운다.

8월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고, 누적 수출액 역시 최고치를 찍었다. 이 지표로만 한국 경제를 진단한다면 수출에 40% 이상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입장으로서는 경제가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수출을 위주로 하고 있는 거대한 기업들의 상황만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자영업자들이 존재하며, 그들의 경제 상황은 이와 같은 수출액 등으로 대변될 수 없다. 때문에 수출액 외에도 중요하게 살펴봐야할 지표가 신규 취업자 수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올해 들어 신규 취업자 수가 급격하게 감소했다. 소수의 취업자들만 대기업에 취업하기에, 취업자가 준다는 것은 대기업 이외의 중소기업들, 영세 사업자들이 고용하는 노동자들의 수가 줄어듦을 의미한다. 경제 상황이 마냥 좋다고 볼 수만은 없는 것이다. 이 이유 중에 하나로 손 꼽히는 것이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다. 전국민의 생활 수준의 전반적인 향상을 이루겠다는 목표로 이뤄진 최저임금 인상은 그다지 실효적이지 않은 정책이다. 최저임금을 지급하는 사업자들은 주로 영세한 사업자들이며, 최저임금을 적용받는 노동자들과 소득 차이가 별반 나지 않는 사람들이다. 최저임금을 높인다고 해서 대기업과 같이 재원이 풍족한 기업들이 최저임금의 적용을 받아 노동자들의 임금을 올려주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단순히 조금 더 버는 영세 사업자들의 주머니에서 최저임금을 받고 고용된 노동자들의 주머니로 돈이 이전될 뿐이다. 위의 돈이 밑으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 즈음에 위치한 돈이 밑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 최저임금을 받고 알바하는 학생이므로 사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나쁠 것은 없다.) 차라리 최하의 소득계층의 소득을 높여주고 싶다면 정부의 재정을 통해서 그들의 임금을 올려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 그리 넉넉하지 않은 사업자들의 주머니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이뤄내는 것은 전반적인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맞지 않다고 본다.

모쪼록 대기업의 경제 상황뿐 아니라 전반적인 국민 경제가 나아지는 방향으로 정책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번에 주욱 써내려간 글이라 아직 수정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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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사랑하는 놀이 공간!! 바로 노래방인데요. 해외에 나가면 한국 노래가 부르고 싶을 때가 있죵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학기 중에는 일주일에 한번 노래방을 방문할 정도로 노래방을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더더욱 해외 여행을 다닐 때면 생각난답니다.


이번에 중국에 한달 가있는 동안 중국의 노래방 KTV를 이용해보았는데요 ㅎㅎ

한국과는 또다른 모습을 하고있었답니당 ㅎㅎ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국의 노래방 KTV의 이용법과 실제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의 노래방 歌厅은 흔히 중국에서 KTV라고 불립니다!! 歌厅보다 KTV로 더 많이 불리는 듯 하더라구요.

길가다 보면 KTV라고 적혀있는 간판을 쉽게 찾아보실 수 있을실텐데요. KTV가 뭐야 Korean TV..?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알고보면 그게 바로 우리가 사랑하는 노래방!! 입니다 ㅎㅎ



선불인 경우도 있고, 후불인 경우도 있는데요!! 보통 7시 이후에 가격이 확!! 올라간답니당 ㅎㅎ

한국과 많이 다르지 않죱 ㅎㅎ

시설이 좋고 좀 비싼 경우에는 한 시간에 100 위안(17,000원) 하는 곳도 있구, 4~50 위안 하는 곳도 있답니당

제가 가본 곳은 다 가격대가 좀 비싸다고 느껴지는 곳이었어용 ㅜㅠ


우선 KTV 방에 입장하게 되면 메뉴판이 주어지는데 이점이 참 신기합니다 ㅎㅎ

그냥 노래방일뿐만 아니라 거의 식당 같은 역할도 같이 겸하고 있어요!! 술과 간단한 안주뿐만 아니라 쌀국수, 스프링롤, 치킨, 볶음밥 등등 식당에서 주문하는 음식들 대부분을 여기서 먹을 수 있답니다 ㅎㅎㅎㅎ



KTV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이 노래를 예약하는 리모컨이 없답니다!! 왜냐하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원하는 노래를 손쉽게 예약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노래방 안에 있는 커다란 노래 예약 기기를 살펴보면 하단부에 아래와 같이 QR코드가 존재한답니다.




위챗 QR코드 인식기를 통해 이것을 인식시켜 주면

짜잔~~ 다음과 같이 노래방 화면이 나타나게 됩니당




이 화면을 통해서 노래를 예약할 수도 있고, 음식을 주문할 수도 있고, 종업원을 불러 그외의 요청 사항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중국인이 아닌 경우에는 중국노래를 잘 모를텐데요 ㅎㅎ 다행히 중국의 KTV에는 중국노래 외에도 다양한 국가의 노래가 등록되어 있답니다!! 

아래와 같이 한국의 아이돌 노래는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어요!! 저기 보이는 预顶 예약이라는 글자를 누르면 노래를 예약할 수 있답니당 ㅎㅎ




핸드폰으로 노래를 검색해 예약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참 편리한데요. 이것 외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부분을 조절할 수 있었답니다 ㅎㅎ

마이크 볼륨, 박자, 화면 등등 우리나라의 노래방 리모컨이 가지고 있는 기능 모두 스마트폰을 통해 조절할 수 있었구요.

심지어는 방에 있는 에어컨까지!!!! 핸드폰을 통해 조절할 수 있었답니당 ㅎㅎ





아래는 실제 중국 KTV 모습인데요. 저정도면 엄청 좋은 노래방아니야? 동네 노래방이 저래? 하실 수도 있을텐데. 중국의 KTV는 대부분 저렇게 크고 시설이 좋았답니다.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한국 기준으로 몹시 만족스러울 정도랍니당 ㅎㅎ





이상으로 중국 KTV 이용법 및 후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당 ㅎㅎ 중국에서 노래방을 가고싶은 분이 계신다면!! 참고가 된다면 좋겠네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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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밤장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저는 어학연수 겸사 이번 방학 한달 간 중국 길림을 갔다왔는데요. 중국에서 한달 간 생활하면서 여러가지를 경험하고 깨달았습니다.

그중에 하나 손꼽을 수 있는 것이 중국은 IT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상당히 편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당




여기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던 것은 중국의 메신저 어플인 위챗(Wechat, 微信)이었는데요. 정말정말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었답니다 ㅎㅎ


우선 기본적으로 메신저이기에 우리나라의 카카오톡 역할을 하고 있고용. 뉴스 기사에 따르면 사용자 수는 10억 명이 넘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 다 위챗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위챗에는 인스타그램(instagram) 피드 올리는 것과 같이 '모멘트'라고 사진과 글을 올려서 자신과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채널이 있는데요. 젊은층뿐만 아니라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싶은 중장년층 역시 즐겨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참고로 중국에서는 Instagram, Facebook, Twitter와 같은 해외 SNS가 차단되어 있고, 이를 VPN이라는 우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하려한다해도 중국산 SNS 어플보다 렉도 많이 걸리고 해서 중국인들이 별로 이용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웨이보나 위챗 같은 자국 어플리케이션이 주로 사용됩니다.)






위챗의 메신저 기능만 놓고 본다면 기본적으로 카카오톡이랑 별 차이가 없는데요, 그중에서 '오 이거는 좀 괜찮네.'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몇개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음성메시지입니다. 중국인들은 메신저를 타자로 쳐서 보내기보다 주로 음성메시지를 녹음해 보내는데요. 위챗은 음성메시지를 보내기 편리하게 되어있고, 음성메시지를 보내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짧습니다. 음.. 그러니까 말로 표현하기는 어려운데 실제로 이용해보면 카카오톡 보다 렉 없이 부드럽게 음성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ㅎㅎ



또 다른 괜찮은 부분은 '스티커'인데요!! 왠 스티커? 라고 할 수 있는데, 위챗에서는 움짤을 이모티콘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둥이들이 애교부리는 장면이라든지, 고양이가 졸고 있는 장면이라든지 이런저런 움짤들을 카카오톡 이모티콘 쓰듯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ㅎㅎ 움짤인만큼 무궁무진하기에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는 '스티커'가 많답니다. 스티커를 모으는 것도 그냥 상대방이 보낸 스티커를 저장하기만 하면 되기에 간단하답니다! 물론 중국에는 저작권이 그리 문제가 되지 않기에 가능한 것이라 여겨지는데요. 연예인들이나 캐릭터들 움짤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다른 나라에서는 충분히 문제가 될만한 것이긴 합니다. 아무튼 실제로 이용해볼 때는 아주 요긴하고 재밌습니다 ㅎㅎ




그리고 번역 기능 역시 위챗의 장점입니다. 대화를 꾹누르면 뜨는 말풍선 창에 '변환' 버튼이 있는데요. 중국어->한국어, 한국어->중국어로 번역해준답니다!! 저는 한국 버전 위챗을 깔아서 그런데, 그 버전에 따라 번역해서 나오는 것이 영어가 될 수도 있답니다!! (아마 설정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부분은 잘..) 중국어가 완벽하지 않은 저에게 번역 기능은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ㅎㅎ 정확한 번역이 아닐 때도 있지만, 그래도 맞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요!!




하하 몇 가지 괜찮은 점이라고 했는데 또하나 더 있네요 ㅎㅎ 바로 실시간 위치 공유 기능입니다!! 상대방과 서로 실시간 위치 공유하기를 누르면 서로 자신의 위치가 뜬답니다. 어디서 만나기로 했는데 상대방의 위치가 명확하지 않을 때!! 이 기능을 이용한다면 쉽게 상대방을 찾을 수가 있더라구요 ㅎㅎ 참 편리한 기능입니당






이렇게 위챗은 중국에서 대표 메신저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이는 위챗의 진가를 보여주기에 부족합니다. 위챗은 정말 다아아아아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중국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결제가 위챗을 통해 이뤄집니다.

상점, 식당, 백화점, 길거리의 노상까지 모오오두 위챗을 통해 돈을 주고받고, 물품을 사고팔고 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상점 계산대 부근에 상점주인의 위챗QR 코드가 붙어있고, 상점이 가격을 말하면 고객이 QR코드를 찍은 뒤 상점 주인의 위챗 계정에 상품 가격을 보내면 됩니다. 참~ 쉽죠잉 ㅎㅎ 중국에는 위조지폐가 아직 시중에 많이 유통되고 있기에 결제의 편리함에 더해서 안전성까지 담보해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실제 중국에서 직접 찍은 사진인데요. 이렇게 다양한 곳에서 결제 수단으로 위챗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 4년 전 즈음인가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들에서는 구멍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팔 때 현금을 이용하기보다 'M-PESA'라는 통신사의 결제 시스템을 이용한다는 다큐와 기사를 본 적이 있었는데요. 비슷한 모습이 더욱 발전된 형태로 중국에서 구현되고 있었답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챗을 통해 결제하기에 현금을 내면 거스름돈이 없어 식당 주인들이 곤란해하는 모습도 가끔 보였답니다.


결제뿐만 아니라 주문 역시 위챗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위챗을 통해 식당의 식탁 위에 있는 QR 코드를 인식하게 되면 주문창이 뜬답니다. 현지인들은 대부분 간편하게 이것을 이용해 주문하더라구요 ㅎㅎㅎ









또한 디디다처(嘀嘀打车)라고 해서 UBER와 같은 택시 호출 서비스가 위챗에 연동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저녁에 각자 집으로 헤어질 때 중국인 친구들은 디디다처를 통해 택시를 잡아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카드가 연결되어있지 않아 이용해볼 수 없었습니다 ㅜㅠ)





한편 이외에도 중국에서는 노래방(KTV)에서도 위챗이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중국의 노래방에는 리모콘 같은 것이 따로 없습니다!! 대신 방 한쪽 편에 큰 기계가 놓여져있고 이 기계를 통해 노래를 선택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불편할 것 같죠?? 전혀 그렇지 않아요 ㅎㅎ 왜냐하면 스마트폰이 리모콘 역할을 대신해주기 때문입니다.


아래에 보이는 것과 같이 기계에서 적혀 있는 QR코드를 위챗을 통해 인식시키면 스마트폰을 통해 노래 선곡, 마이크 볼륨 조절, 심지어는 방안의 에어컨 조절과 음식 주문까지 할 수 있답니다!! (자세한 이용법은 다음 게시물에..)

이것은 대륙의 혁신.. 














지금까지 중국에서 한달 동안 지내면서 관찰해본 위챗(Wechat)의 다양한 기능 및 쓰임이었습니다 ㅎㅎ

이것 외에 제가 모르는 사용처나 기능들이 존재할텐데요 혹시 또 있다면 알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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