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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서 종사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고, 경제, 금융 관련 이슈에 이전부터 관심이 많아왔다. 그래서 몇 년간 꾸준히 여러 채널을 통해서 경제 지식을 습득하고 있는데, 그 채널들을 정리, 공유해보고자 한다.

 

 

1. 팟캐스트

- 김동환, 이진우, 정영진의 '신과 함께'

: 18년 초부터 시작한 방송이며, 그때부터 꾸준히 들었다. 세 MC의 인맥을 바탕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하는 팟캐스트기에 퀄리티가 매우 높다. 단순히 경제, 금융 분야뿐 아니라 정치, 역사 등의 분야에서도 전문가를 모시고 방송을 진행한다. 라디오의 경우 시간이 짧게 제한되어 있어 게스트들이 깊고, 많은 내용을 다루지 못하는데, 팟캐스트다 보니 시간 제한이 없어 게스트들이 여러 주제에 관해, 깊이 이야기를 해준다.

매일 아침, 다른 라디오 방송 처럼 코너의 성격과 게스트가 정해져 있는 P2-Live라는 방송도 하고, 그 외에 비정기적으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긴 시간 방송을 진행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게스트가 좋았지만, 특히 좋았던 게스트는 금요일날 김일구 하나금융투자 상무, 홍춘욱 이코노미스트, 김효진 이코노미스트, 박종훈 KBS 경제부장 등등... 김일구, 홍춘욱, 박종훈 등은 기존에 다른 매체들을 통해 접했었는데(책이나, 블로그, 기사 등) 직접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들으니 신기했다.

이 팟캐스트에서 좋은 점이 세 MC들이 궁합이 잘 맞는다는 것이다. 각자 컨셉을 가지고 있는데, 예를 들면 김동환 프로는 깊은 경제, 금융 지식을 바탕으로 게스트를 잘 인도해 나가고, 이진우 프로는 자신의 장기인 비유를 통해 경제 전문가들의 말을 풀어서 설명해주며, 크리티컬한 질문들을 던진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정영진 프로는 '경알못' 컨셉으로 경제 지식이 부족한 청취자들이 어려워할 수 있는 부분을 물어봐서 컨텐츠의 허들을 낮춰준다. 더불어 프로그램 진행이 유쾌하게 되도록 하는 감초 역할도 한다.

쓰다보니 몹시 길어졌는데, 아무튼 이 채널은 주변에 열심히 추천해주고 다니는 채널이다. 이런 채널이 생겨서 고맙다.

 

-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 '신과 함께'가 생기기 전에는 이 채널을 통해 주로 경제 이슈를 접했다.  하지만 라디오 프로그램을 팟캐스트로 올린 것이기에, 항상 개선될 수 없는 면이 있었다. 바로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다. 경제 이슈에 따라 긴 설명이 필요한 것도 많은데, 라디오 특성상 시간이 한정적이다 보니 항상 전문가 인터뷰를 하다가 급하게 방송이 종료된다. 그래서 좀 마음에 안들었다. 그래도 '신과 함께' 이전까지 열심히 들었던 방송이고, 지금도 괜찮은 주제를 다룬 날일 경우에는 찾아 듣는다.

 

- Economist/ BBC/ Wallstreet Journal/ Bloomberg P&L podcast

: 이 채널들은 외국 채널인데, 듣기 연습도 할 겸사 듣는다. 경제 이슈만 다루는 것은 Bloomberg 채널밖에 없다. 다른 채널들은 경제, 정치 이슈들 모두 다루는데, BBC랑 Economist는 아무래도 영국 방송이다 보니 별로 관심 없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이야기도 많이 다뤄서(물론 중요한 국제적으로 중요한 이슈이긴 하다) 미국, 중국 관련한 내용 다룬 방송만 듣는다. Wallstreet Journal은 너무 미국 specific한 내용들 많아서 걸러 듣는다.

 

2. Remember now(리멤버 나우)

: 모바일에 최적화되어있는 상태로 제공되는 경제 이슈 기고 채널(?)이다. 명함 APP인 Remember에서 만든 채널인데, 글을 기고하는 사람들이 경제 전문가들이어서 좋다. 산발적인 뉴스들 보는 것보다 여기서 정보 얻는 것이 잘 정리되어 있고, 좋다. 기고자로는 이진우, 채상욱, 홍춘욱, 이철민 등이 있다. '신과 함께'에 출연한 게스트들이기도 하다 ㅋㅋ

 

3. 텔레그램

가치 투자 동아리 활동 시랑, 직접 주식 투자했을 때 매일 아침 이용했던 채널이다. 각 증권사의 리포트나 시장 전망들을 어느 매체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채널이기에,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채널이다. 

이용했던 채널들을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다.

신한 https://t.me/joinchat/AAAAAEHKasitJgl9dKqfpQ

키움 https://t.me/joinchat/AAAAAEM7rhCTtiJkNamTHw

하나금융 마케팅 & 리서치   http://t.me/HanaResearch

하나 리서치 주식전략   https://t.me/HANAStrategy

미래에셋대우 IT   https://t.me/joinchat/AAAAAELwhts8JjRseynj0A

 

4. 홍춘욱 이코노미스트 블로그

: 여러 매체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홍춘욱 이코노미스트의 블로그이다. 기존에 투자 카페였던가에서 추천받아 이용했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좋았다. 워낙 깊은 인사이트를 가지고 글을 쓰시기에 많이 배워가게 되는 블로그이다. 경제 이슈 외에도 책 서평들이 많은데, 서평들을 읽고 그중에서 읽어보고 싶다 생각이 드는 책은 찾아 읽는다. 서평도 매우 비판적인 시각으로 쓰시기에 대가(大家)의 책이라고 해서 좋다고 칭찬만 남아있지 않다. 그래서 서평도 더욱 신뢰간다.

https://blog.naver.com/hong8706

 

시장을 보는 눈 : 네이버 블로그

1993년 12월부터 이코노미스트 일을 하고 있지만, 공부할 수록 모르는 게 더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항상 다수 의견의 반대 편에 서려는 태도 유지하려 노력하지만, 참 쉽지 않네요. 그때 왜 틀렸는지를 확인하는 용도로 시작한 블로그가 이제는 북마크 용도로 확장되는 중입니다. 제 블로그 들르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blog.naver.com

 

5. 기타

그 외에도 집에 오는 신문, 경제 관련 책, 학교 수업들을 통해 경제, 금융 지식을 쌓고 있다. 추가로 생각나는 채널이 있으면 더 남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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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L 후기


시험은 교대역 근처 시험장(서초테라에듀넷)에서 봤는데요. 시험 감독관이 시험 8분 전 즈음 도착해서, 첨에 시험 파토난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좀 멘붕인 상태에서 시험을 시작해서 잘 못봤다고 생각했고, 솔직히 처음 보는 opic이었기에 점수에 대한 감이 안와서 재시험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결과는 AL이 똭!!


휴우.. 좀 절었던 것 같은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아요. 솔직히 원어민에게 물어봐도 짧은 시간 안에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이 있기 때문에 다소 버벅되거나 저는 것은 상관 없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제 원어민과 의사소통하는 것처럼 말하는가, 아닌가 인 듯합니다. 저는 좀 절거나, 버벅되긴 했어도, 기존에 외국 친구들과 이야기 하듯이 편하게 했어요. 못알아들었을 것 같으면 다시 말해주기도 하고, 추임새도 이것저것 넣고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친구와 대화하듯이' 시험을 준비하고, 실제 시험을 치뤘던 것이 단 기간에 AL 받을 수 있었던 비법인 것 같습니다.


2. 공부 방법

그리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습니다. 일주일간 하루에 1시간 정도? 시험 전날에는 2시간

개인적인 정보를 말하자면, 영어권에서 유학해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어릴적부터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해왔고, 혼자 해외여행을 자주 다녔다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영어로 하는 다양한 대외활동에 참여했고, 전공 영어수업도 무리 없이 수강할만큼의 영어 실력은 됐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있다 보니 영어할 기회가 많아서, 여행에서 돌아온 후 시간이 많이 흐르면 항상 말이 잘 안나왔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여서, 아무 준비 없이 처음 해커스 opic 모의테스트를 봤을 때 어버버했었죠. 하지만! OPIC은 템플릿에 기반한 대화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처럼 말해야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에 맞춰 준비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유튜브 무료 오픽 강의인 ‘ 오픽노잼’입니다!! 한국계 캐나다 원어민이 가르치는 채널인데, 학원에서 가르치는 식의 정형화된 수업이 아니고, 개인 유투브 채널처럼 편한 방식으로 꿀팁을 알려줍니다. 실질적인 꿀팁들을 전해주기에 점수를 얻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https://m.youtube.com/channel/UCw4izi2fsJzFltt3EbmokWA 

-> 오픽노잼 링크


일단 오픽노잼에 있는 강의들 여러개 들으시면서 OPIC 시험에 대한 이해를 마친 후, 이를 바탕으로 준비하세요!!


더불어 몇개 중요하게 생각한 팁을 적어보자면,


1. Using filler words.

대답 중 공백을 만들지 말고, 그때 um.. you know, I mean 등등의 말로 공백을 대신하기!


2. 롤플레이 11,12,13 번 문제 푸는 법은 오픽노잼에 나온 것처럼 하기! 


3. Youtube 영상 등을 통해 American daily expression 등에 익숙해진 다음 시험보러 가기, 실제로 몇개 사용할 수 있도록 입에 붙여놓기


That’s lit

Just popped up in my mind

등등 daily conversation에서 나올만한 expression들!

- linguamarina 였나 채널에서 좋은 표현들 많이 있었습니다.


요컨대 '오픽 노잼'을 통해 OPIC 시험에 대해 이해를 한 후, 이를 바탕으로 '원어민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듯이!!' 시험을 준비하고, 치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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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 5급 '2주 컷' 후기

 

작년 말(2018년 말)에 2주간 공부해서 HSK 5급을 땄는데요. 그 후기와 공부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합격 후기

 

작년 11월 25일에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경제학과 전공만 여러개 수강 중이었어서, 공부하기 좀 촉박했기에, 2주만의 시간을 썼습니다. 때문에 청해도 안들리는 부분 너무 많았고, 독해도 안 읽히는 부분 너무 많았어서(ㅜㅠ시간 부족으로 2문제 마킹도 못함) 솔직히 떨어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결과를 보니가 합격이 똭!!

 

당연히 운이 좋기도 했지만, 나름 효율적이게 점수를 높일 수 있는 부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합격입니다. 밑에는 성적표고요, 이어서 합격할 수 있었던 공부법, 팁들 알려드릴게요.

2. 공부법 & 꿀팁

 

성적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작문에서 큰 점수를 얻었습니다! 청해랑 독해가 엉망인 수준인데, 다행히 작문 때문에 200점이 넘는 점수를 받을 수 있었죠.

 

4급과는 다르게 5급은 긴 작문을 해야합니다. 때문에 IBT로 시험을 보는게 종이로 시험 보는 것보다 매우 유용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중국어 문장을 작성해보신 분은 알텐데요. 병음만 몇 글자 적으면 그와 관련된 한자가 자동적으로 생성됩니다. 따라서 굳이 어렵게 제가 외워서 한자를 적을 필요가 없습니다. 때문에 작문에서의 높은 성적을 위해서라면 IBT를 정말 정말 강추해요!

 

제가 공부한 책은 '다락원'에서 나온 HSK 한권으로 끝내기 5급이었는데요. 사실 제 책도 아니고, 형이 쓰던 것 가져다가 썼습니다. 그래도 잘 PASS 했네요 ㅎㅎ 이 책에서 특히 좋았던 점은 작문 파트에서 였는데요. (사실 다른 부분은 제가 시험 공부도 많이 못했고, 결과적으로 점수도 그다지 높지 않아 추천할 명분이 없네요 ㅎㅎ) 책에 보면 작문에 쓰기 좋은 어구들을 적어놨는데, 저는 이 어구들 달달 외우고 가서, 작문할 때 써먹었습니다!! 시작할 땐 이 어구, 끝날 땐 이 어구 써서 마무리해야지! 하면서 작성했는데, 덕분에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던 것 같아요. 사실 당시 시험 볼 때 작문 파트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왔어서 망했던 것 같은데, 점수를 잘 받은 것 보면, 다른 부분에서 괜찮은 문장 표현이 나와서 그런 것 아닐까 싶네요 ㅎㅎ

 

정리하자면,

1. 시험은 꼭 IBT로 응시할 것!! FOR 작문!!

2. 작문 대비를 위해 쓸만한 '중국어 표현& 어구' 암기해가기!!

 

이 정도만 해도 작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다른 부분에서 미진했던 것을 커버할 수 있을거에요!!

아직 중국어 초보긴 하지만.. ㅎㅎ 모두 열공해서 HSK 5급 취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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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CFA level 1 '3주 컷' 합격 후기/ 공부 방법 + 주의사항, 꿀팁

 

시험은 6월에 있었고, 8월 6일날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시험이 딱 기말고사 기간에 있기도 했고, 당시 다른 공부도 병행하고 있어서 시험 준비를 많이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넉넉한 성적으로 PASS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40% 정도의 학생이 pass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한국 학생은 보통 25% 정도 pass를 받습니다. 영어에 능숙하지 않아서 그런 듯해요..)

 

1. 시험 당일

CFA 시험 장소는 일산 KINTEX에서 봤습니다.

KINTEX 전체를 CFA 시험을 위해 빌린 듯 했고, 수 천명의 지원자가 응시했기에 사람도 매우 많았습니다.

 

시험 과정은 매우 힘들었습니다 ㅜㅠ  좀 딱딱한 느낌이라 '요'체와 섞어 쓸게요

 

시험은 오전 3시간, 오후 3시간 두번 봅니다!! 그리고 중간에 Intermission이 있어 그 때 간식거리로 요기를 하면 됩니다.

 

후우 일단 세 시간 시험 본다는 자체가 너무 힘들어요. ㅜㅠ 울고싶음 ㅜㅠ 시험 응시료가 120만원 정도했어서(환율 고려) 부담도 되고요 ㅜㅠ

사람도 많아 화장실 가기도 쉽지 않고, 이래저래 시험 당일날은 녹록치 않았네요. 시험날은 일요일인데 시험 끝나고 알바도 해야하고 다음날 오후에 바로 기말고사가 있어서 잠도 못자고 그 날은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ㅜㅠ

 

120문제씩 오전 오후 나눠서 출제되는데, 당일 오전 시험은 잘 봤는지 모르겠다 싶었고, 오후 시험은 한 70번 까지는 5개 안으로 틀리겠구나 싶듯이 잘 풀리다가 뒤쪽 파트에서 좀 버벅거렸네요.

 

역시나 Ethics 파트가 제일 어려웠는데, 이 부분은 열심히 공부해도 안 될 것 같아서 시간 투자를 별로 안하기도 했습니다. 시험 장소에 슈웨이져 노트 전권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갔습니다. 결국 거의 볼 시간이 없긴 했으나,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요. 사실 시험 끝나고 버리고 올까 생각했었는데, 붙을지 안 붙을지 긴가민가 했어서 들고 왔네요 ㅜㅠ

 

당일날 겪었던 꿀팁을 드리자면, 고사장에 입실을 미리 할 필요 없어요. 오전에는 모르고 한 30분 전에 입실했는데, 가만히 멀뚱멀뚱 시간만 낭비했습니다.. 그 시간에 몇 페이지 더 봤으면 맞혔을 문제도 꽤나 있었다고 생각되요. 난이도는 낮으나 양이 방대한 시험이다 보니깐 ㅎㅎ 그러니까 요약본 열심히 보다가 5-10분 전에 입실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이건 개인적으로 겪었던 조금 끔찍했던 경험인데, 고사장에 들어가서는 함부로 이동해서 안됩니다!! 오전 시간에 일찍 갔기 때문에 자리 배정 받고 화장실 들리러 갔었는데, 제 자리에 돌아오니 감독관이 '허락 없이 함부로 이동하면 안된다고,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고, 자신은 지금 경고드렸다'라고 말했습니다. 칸막이가 있는 교실도 아니고 큰 강당에 그냥 구역이 나눠져있을 뿐이고, 화장실은 강당 안에 있으며, 시험이 30분이나 남았었기에 그냥 갔던 것인데 이런 무시무시한 말을 했습니다. 제가 움직일 때 4명의 감독관 아무도 제지하지 않았는데, 갔다오니까 저런 말을 하니까 기분도 나쁘고, 쫄리더라고요. 

 

아무튼 고사실 입실 후에는 '허락 없이 이동하지 마세요', 심지어 10m 앞 정수기에서 물 마시는 것도 허락 맡아야 합니다.

 

서울에서 버스 타고 이동하는 경우는 시험 끝난 뒤 귀갓길에 버스 타기 매우 어려우니, 아예 저녁식사 하면서 시험 끝나고 한 시간 정도 후에 출발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괜히 북적이는 타이밍에 버스타러 가서 버스 2대 보냈습니다... 그 시간에 밥이나 먹을걸.. 버스 탄 사람들도 서서 갔어요. 몇 십분 서서 가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ㅎㅎ

 

 

2. 결과

 

결과는 다행히 PASS 였습니다. 사실 긴가민가해서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이에요 ㅜㅠ 슈웨이져 책은 12월 시험 준비하는 친구한테 줘도 되겠어요 ㅜㅠ

 

걱정했던 것보다 시험은 매우 잘봤습니다. 70퍼만 넘기면 PASS인데, 거의 90퍼센트 수준에 있네요. ㅎㅎ

 

 

세부 점수 항목으로 보자면 대부분 70 이상을 맞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걱정보다 골고루 잘봤더라구요.

특히 제가 경제학 전공이라서 economics는 거의 책을 펼쳐보지 않았음에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더라구요

 

그 외에도 학교에서 수업을 들어 별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던 corporate finance랑 fixed income 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네요.

 

가장 낮은 점수는 역시 Ethics.. ㅜㅠ 

 

시험 보고 나서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모든 과목에 골고루 잘 봐두돼, 잘 안되는 과목은 어느 정도만 하고 넘기고, 자신 있는 과목 몇 과목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평균을 멱살 잡고 끌어올릴 수 있는 과목들 말이에요 ㅎㅎ

 

 

3. 공부 방법

 

인터넷에 이런 저런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보통 인강을 듣는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인강 비용이 매우 비쌉니다. 수십만원에서 백 만원 이상까지 하더라구요.

 

제 경험상 LEVEL 1에 한해서는 인강이 필요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객관식이며,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기 때문이에요. 양이 부담되는 부분이지 문제의 수준, 깊이가 부담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경영학과, 경제학과에서 수업을 들은 background가 있어서 책을 혼자 보는 데 문제가 없었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서 영어 독해를 그렇게 어려워하지 않는 편이기도 하구요(저번 학기 전공 6개 중 4개를 영어로 듣기도 했습니다.)

 

만약 저와 같은 상황이시라면 굳이 비싼 돈을 들여서 인강을 들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인강이 유용할 수도 있겠죠

 

공부한 책은 '슈웨이져'입니다. CFA 정식 교재를 요약한 수험서인데, 요약본이라고는 해도 양이 무척 많습니다.

practice exam까지 해서 6권 정도 되고요. 서강대 후문에 '영진사'라고 있는데 여기에 제본 7만원에 팔고 있어요.

 

시험 한달 전에 책을 사서, 3주 정도 남았을 때부터 매일 몇 시간 씩 투자해서 공부했어요. 그런데 제가 그럴 수 있었던 이유가 이전에 작년 시험 응시했던 친구의 책을 흝어봤을 때, 학교에서 배운 내용도 있고 해서 공부하는데 오래걸리지 않겠다 라는 소위 '각'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 '각' 때문에 길지 않은 시간을 투자했고, 그로 인해 엄청 쪼들리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짧은 시간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ㅎㅎ

 

시간이 쪼들려서 mock test도 많이 못 풀어봤고, 시험 이틀 전에 두개, 바로 전날에 한 3개 정도 풀었던 것 같아요. 후우 그때 바들바들 거리며 풀었죠. mock도 다 못 풀고 시험에 들어가니 편치는 않더라구요. mock에서 엄청 썰리기도 했고요. mock에서는 70 넘기는 파트가 economics밖에 없었는데, 생각해보면 mock이 실제 시험보다 어려워서 그런 것 같아요.

 

요컨데, 어느정도 경제, 경영학 지식이 있으면, 충분히 단기간에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슈웨이져 요악본'으로 공부하시면 모두 쉽게 level1 PASS를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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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도 하반기 취업 준비를 맞아 여태까지 모아놓은 스펙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군복무>

2015. 8. 13 ~ 2017. 5. 12

 

<대외활동>

한중일 청년 모의정상 회담 (2014.08.25 ~ 2014.08.30)

상상마케팅 스쿨 (2014.09.03~10.29)

Korment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2014. 04 ~ 2014. 11)

차세대 오피니언 리더십 (2015.03 - 2015.08)

 

2017. 08. 09

한경 주최 '제11회 경제퀴즈배틀' 입상

 

2017. 09 교내 한밀레 봉사활동(외국인 친구 사귀는 겸사 봉사 채우는 겸사)

 

2018. 07. 01 – 07. 07 KCYS Korea – Central Asia Youth Summit 부산

07. 10 – 07. 19 쿨재팬리포터 일한청년방일단 JENESYS 2018

07. 29 – 08. 25 중국 길림성 장춘시, 공자아카데미 길림대 어학연수

 

<수상내역>

한중일 협력 사무국(TCS) / Excellence Award (Trilateral Youth Summit) / 2014 년 08 월 29 일

 

<동아리활동>

사회과학대학 밴드부 2014 년 03 월 03 일 ~ 2015 년 08 월 12 일

교내 가치투자 동아리 2017 년 09 월 04 일 ~ 2018 년 11 월 19 

 

<자격증>

워드프로세서 1급 16 05 12 대한상공회의소 – 유효기간 없는 듯

정보기술자격(itq) 한글 2016 10 27 / 엑셀 2016 03 17 

- 한국생산성본부 자격관리센터

- 경제이해력 검증시험(TESAT) 1급 268점 백분위 2.77% 취득일 17. 08. 13

-> 유효기간 만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 2012. 01. 26

CFA level 1 - 2019 June passed

 

<어학>

- HSK 5급(217점) /2018. 11. 25

- TOEIC 935점 /2019. 6. 30

- 한자능력검정시험 3급 / 한국어문회 / 2013. 6. 14

- OPIC AL / 2019.08.07(수)

 

<인턴 경력>

IBK 기업은행 사모투자부 – 최종직위: 청년인턴

2018.12.26 ~ 2019.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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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에 대한 정리 포스팅.

#0. 금리인하

#1. 미국

#2. 한국

#3. 유럽

#4. 장단기 금리 역전

 

#0.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1) 원인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2) 목적

경기 부양/ 경기 둔화 속도 조절

3) 작동 방식

금리인하(전통적 통화정책) - > 1 .금리 경로 2. 환율 경로 3. 자산 경로

금리경로: 금리 인하 -> 자본조달비용 감소 -> 투자 증가

환율경로: 금리 인하 -> 자국 통화 약세(환율 상승) -> 수출 증가

자산경로: 금리 인하 -> 민간 보유의 자산 가격 상승 -> 소비 증가

즉, 금리 인하는 위의 세 가지 경로를 통해 총수요를 증가시켜 경기를 부양

 

 

#1. 미국 

1. 개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731연방기금금리(FFR)2.25~2.50%에서 2.00~2.25%로 내렸다.

2008 12월 이후 107개월 만이다. 연준은 당시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0.00~0.25%로 인하하면서 사실상 ‘제로 금리’ 시대를 열었다. 연준은 이후 2015 12월 금리를 올리면서 긴축 기조로 돌아섰고 2016 1차례, 2017 3차례, 지난해 4차례 등 총 9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Fed가 긴축정책을 종료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이 “장기적 금리 인하 시작은 아니다”고 선을 그으면서 추가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에게 찬물을 끼얹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8010715001&code=970201#csidxb221cbfb841c8faa4a4233bf5b7c434 

 

2. 배경 

- Insurance cut 보험적 성격의 금리인하

: 연준은 성명에서 "미미한 인플레이션과 경제 전망을 위한 글로벌 전개 상황에 대한 '함의'에 비춰 기준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조치는 경제활동의 지속적인 확장과 강력한 노동시장 여건, 대칭적인 2% 목표 주변에서의 인플레이션 등이 가장 유력한 결과라는 위원회의 견해를 지지한다"면서도 "이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가계 지출은 증가세를 보이지만 기업투자는 약해지고(soft)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변동성이 큰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이 12개월 전 대비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연준은 현재 경제가 완만한(moderate)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노동시장은 강하다는 기존 평가를 유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명확히(definitely) 보험적 측면"이라며 "장기적인 연쇄 금리 인하의 시작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3. 영향

- 미국 따라 전세계 여러 중앙은행 금리 인하

- 채권 가격 대폭 상승.

 

4. 향후 예측

- 앞으로 추가적으로 금리가 인하될 전망(0.5%까지 내려갈 것이라 전망하기도)

: 글로벌 경기 악재들 산재해 있는 상태.

1) 2년물·10년물 금리역전

2) 중국 경기침체

3) 독일 역성장

4) 아르헨티나·영국 불확실성 겹쳐

5) 트럼프, 연준에 금리인하 압박 

http://www.fnnews.com/news/201908151748591341

 

글로벌 금융시장 악재 쓰나미… 추가 금리인하 내몰린 연준

미국 금융시장은 14일(현지시간) 그야말로 공황 상태였다. 장단기 수익률곡선 역전이 확실해진 데다 전 세계 경제침체에 대한 공포가 겹치면서 폭락을 면치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친 수익률곡선 ..

www.fnnews.com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19/08/625931/

12(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 보도에 따르면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9월과 10 FOMC에서 연속적인 금리 인하를 전망하면서 내년에도 4차례 추가 인하를 예상했다. 엘런 젠트너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통화 정책에서 검토하는 체크리스트를 따라가다 보면, 추가적인 금리 인하는 분명히 필요하다" "0.25%포인트 인하로 시작되겠지만 상황이 악화되면 인하 폭이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연준이 기존처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하향 조정한다면 내년까지 총 6차례, 1.50%포인트 금리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2.00~2.25%인 기준금리가 0.5%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마크 카바나 투자전략가도 CNBC "미·중 무역갈등이 계속 고조된다면 제로 금리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2. 한국

 

1. 개괄 

- 7월 중순에 금리 인하 단행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8기준금리를 연 1.5% 0.25%포인트 인하했다.

2016 6월 이후 31개월만의 기준금리 인하다.

미국보다 먼저 선제적 금리 인하.(미국은 731)

 

2. 배경

- 한국의 성장세 둔화 우려

: 기준금리 인하 발표와 함께 경제성장률 전망치 2.5% -> 2.2%로 하향 조정

한은이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수출과 설비투자 부진이 심화하며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수출과 설비투자 회복도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1)
부진한 수출한국 수출

: 반도체 부진에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7개월째 감소세. 지난 10일까지도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경기 둔화 방어 카드로 꺼냈던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집행도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2)
불확실한 세계 경제

: 대외 상황도 그야말로 사방이 지뢰밭 수준이다. 휴전에 돌입했지만 미ㆍ중 무역분쟁은 언제든 세계 경제를 뒤흔들 수 있는 변수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일본의 수출 규제는 체력을 잃어가는 한국 경제에 ‘결정적 한 방’이 될 수 있다

 

3. 영향

-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 -> 영향력 있을지는 의문.

기존에 언급했던 세가지 경로 1.금리 경로 2. 환율 경로 3. 자산 경로 중에서 환율 경로만 작동할 것 같고, 나머지는 영향력 있을지 미지수

- 단순히 금리만을 보고 투자 의사 결정을 내리지는 않음. 현재 경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금리가 내렸다고 투자하기보다, 상황을 보며 유보할 수도 -> 금리 경로?

- 자산 경로는 민간인의 주식 보유 성향이 높은 미국에 특징적. -> 자산 경로?

<-> 부정적 영향

- 은행, 보험 업계의 경우 큰 타격

: 저금리 -> 보험사: 부담해야 될 부채 가치 상승, 은행: 예대 마진 축소

- 부동산 가격 상승 가능성

: 기준 금리 인하 -> 예금 금리 인하. 은행 예금 외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곳으로 자산이 쏠림. 오갈 데 없는 자산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주택 가격만 오르게 될 가능성 있음.

 

4. 향후 전망

연준의 금리 인하에 발맞춰 한국은행도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 다만 미국보다 금리가 1% 가량 낮은 상황이기에 그 속도는 늦을 수도

 

https://news.joins.com/article/23224210

 

#3. 유럽(간단) 

-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9월 중 금리인하를 예고

: 드라기 총재는 금리인하뿐만 아니라 과감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지 확인, 추가 양적완화(QE)까지 곁들여질 것으로 예상했다.

- 현재 제로 금리. 하지만 은행들이 중앙은행에 예치한 돈에 대해 이미 -0.4%의 벌금성 금리를 물리고 있음.

- 현재 유럽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은 데, 은행들이 벌금을 물린다고 대출을 늘릴까는 의문

 

 

#4. 장단기 금리 역전(Inverted yield curve)

 

1. 개괄

- 8 14 美국채 2(단기)-10년물(장기) 금리가 역전됨.

2007 6 이후로는 처음이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19/08/632538/

 

2. 주목하는 이유

- 통상적인 금리(단기<장기)

: 장기채는 자금을 오래 빌려 쓰는 만큼 단기채보다 장기채가 수익률(금리) 높은 통상적.

금융시장에서 단기 금리(금융 비용), 장기 금리(미래의 성장률) 뜻한다고  

<-> 이런 원칙에 역행하는 것은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신호 여겨진다. (R 공포, Recession)

: 미래의 경기가 안 좋아질 것이라 예상하면 단기 자금 수요는 많아져 단기금리는 올라가는 반면,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안전한 장기채권을 사두려는 사람들이 많아져 장기 금리는 떨어짐.

(뭘 하더라도 지금 해놓고, 존버하자!)

 

특히 채권시장의 수익률 곡선 움직임은 경기변동을 미리 알려주는 선행 지표로 인식된다. 그동안 유럽과 중국 등에서는 경기침체 징조가 나타났지만 미국은 상대적으로 경제가 견고한 것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미국마저 경기침체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경고가 채권시장에서 흘러나오자 전 세계가 경기침체에 휩싸일 수 있다는 불안 심리가 더욱 커졌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에 따르면 1978년부터 40년 동안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역전이 발생한 것은 다섯 차례에 불과하다. 금리 역전이 발생하면 평균적으로 22개월 뒤에는 여지없이 경기침체로 이어졌다. 통상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나는 현상을 리세션으로 정의한다

독일이 올 2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이 1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알려졌는데, 이것이 이날 미국시장에서 금리 역전 현상을 일으킨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다

채권 투자자들이 이 같은 글로벌 경제의 움직임을 경제가 침체기로 접어들었다는 확실한 신호로 받아들인 셈이다. 끝을 가늠하기 힘든 미·중 간 무역분쟁이 실물경제에 본격적인 타격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19/08/632538/

설명 잘 되어있는 블로그 링크: https://blog.naver.com/hong8706/221617439446 

 

카드뉴스 9편 - 장단기 금리 역전, 불황으로 이어지나?

8월 14일 미국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고금리와 2년 만기 국고금리가 같아지자, 주가가 3% 이상 폭락했...

blog.naver.com

참고) 불황의 가능성 

최근 미 뉴욕연방준비은행(뉴욕연은)은 흥미로운 보고서 한 편을 내놓았다. 이 보고서에서 뉴욕연은은 장단기 금리차를 이용해 ‘1년 뒤의 불황확률’을 예측했는데, 여기서 장단기 금리차란 장기금리에서 단기금리를 뺀 것을 의미한다. 과거 미국 경제가 장단기 금리가 역전될 때, 다시 말해 장기금리보다 단기금리가 더 높아질 때 불황을 경험했던 것에 착안해 ‘1년 뒤의 불황확률’을 추정한 것이다. 뉴욕연은의 계산에 따르면 1년 뒤에 불황이 출현할 확률이 31.5%에 이른다고 한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816030008&wlog_tag3=naver#csidxbfc4d1fdbfa29f8af6d2d01b93385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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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취준에 도움도 되고, 평소에 이곳저곳에서 얻게 된 정보를 잘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 경제 이슈 별로 글을 남길 생각이다.

 

상황이 변해감에 따라 계속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티스토리는 노트북으로 쓴 글은 핸드폰으로 수정이 불가능하기에 이점이 매우 불편하고 맘에 들지 않는다.)

 

[경제 이슈 정리] 1. 미중 무역 분쟁

 

목차

1. 개괄

2. 원인

3. 영향

4. 앞으로의 예측

5. 한국에의 영향

6. 한국의 대응방안

+) 시간표

  1. 개괄

 

2018.3.22 =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국산 수입품(500억 달러)에 관세부과,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중국의 대미 투자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 서명.

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미중무역협상이 전개되었음.

 

그 이후에 협상 진전과 결렬을 몇 차례 간 반복해 왔고, 그러는 동안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높아져갔으며, 주식시장도 이벤트에 따라 출렁거렸음.

 

올해 상반기에는 무역 분쟁이 완화되는 조짐이 보임에 따라서 중국 증시가 큰 폭으로 성장. 그러나 5월 협상 결렬에 따라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되었으며, 현재 협상 중이나 아직 잘 안풀리는듯한 모양새

 

2. 미중무역분쟁 원인 및 성격

 

표면적인 이유 :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해소

 

2018년 미국의 무역적자는 6210억달러, 서비스 부문을 제외한 상품수지 적자는 8913억달러를 기록.

그중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3810억달러, 2017년에는 3370억달러로 집계됐다.

 

-> 미국은 한국, 일본, 중국으로 대표되는 동아시아 국가에게 크게 무역적자(주로 상품수지 적자에 기인)를 보고 있음

 

이면의 이유 : 중국의 부상하는 기술패권 견제

 

대외적으로는 세계 제 2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을 경계하고 향후 세계경제질서를 좌우할 첨단산업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가 자리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무역전쟁에서 중국의 첨단산업 육성책인 “제조2025” 를 겨냥하고 잇는 이유는 중국이 경제 규모 면에서 미국을 추월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할지라도 기술 혁신이 핵심인 질적인 측면에서는 선도적 지위를 내주지 않겠다는 데 있다.

이번 미중경쟁의 숨겨진 본질은 기술패권을 둘러싼 경쟁이다

 

  • EAI report

 

중국은 이미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크게 성장했음. 미국의 플랫폼 기업들을 차단함으로써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와 같이 자국만의 플랫폼 기업들을 양성했으며, 전기차, 드론 분야에서는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성장.

 

중국의 부상을 견제한다는 차원에서 미중통상문제의 숨겨진 본질이 있는 것.

 

@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 제동

 

  • 작년 3, 미국 통신 장비업체 퀄컴이 싱가폴의 브로드컴에게 인수되지 못하게 트럼프가  행정명령으로 제동.
  • 브로드컴에는 화교자본이 투입되어 있기에 5G 기술 등 차세대 통신 기술 유출 우려
  • https://brunch.co.kr/@aliceinearth/33

 

@ 화웨이,ZTE 제재

 

  • 미국 상무부, 화웨이 등 중국의 통신 업체들 거래 제한 기업으로 선정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19/05/321085/

  • 화웨이와 멍완저우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기소했다. 미국 기업의 기밀 도용 및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이다.

 

[출처: 중앙일보] [글로벌 경제 Why] 체포, 기소…미국은 왜 화웨이 때리나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19/05/321085/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64306

https://news.joins.com/article/23345707

 

3. 영향

 

  • 글로벌 불확실성 심화

-> 관련 이벤트가 터질 때 마다 세계 주식시장 크게 영향. 특히 한국 포함 신흥국으로 분류되는 시장의 영향이 컸음.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중국의 경우 특히 진폭이 컸음.

 

-> 여러 경제 기관들이 세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IMF, WorldBank 포함 여러 경제 기관들이 당초 예상보다 0.3 % 정도 낮은 수준으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재조정.

 

국제통화기금(IMF) 5 23일 미중이 상호 수입품에 제재관세를 발동하는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세계 전체 경제성장률이 단기적으로 0.3% 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 미국은 잘나가고, 기타 신흥국들은 성장 동력이 저해되는 이분화가 나타나고 있음.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23/2019072302352.html

미국의 경우 IMF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 중국 포함 신흥국들은 하향 조정

 

 

4. 향후 전망

 

  • 미국의 대중국 통상압박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님. 오바마 행정부 때부터 지속적으로 무역 불균형과 중국의 환율 조작, 지적재산권 문제에 대해 지적한 바 있음. 다만 문제를 다루는 방식이 달랐을 뿐.

 

  • 기존에는 WTO 체제 내에서 불공정 무역 문제에 대해 해결하려 했으나, 트럼프는 일대일 협상을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함. 트럼프 집권 이후 중국뿐 아니라 여러 국가와 일대일로 FTA 재협상을 벌이고 있음. (다자주의 -> 양자주의)

 

  • 대중 무역 문제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나가야한다는 것은 민주당 역시 지지하는 바임.(이 부분이 현재 민주당의 고민이기도 함. 내년 대선 때 어떤식으로 이 문제를 다뤄야할지 상당히 고민이 되는 부분)
  • 원래 공화당이 전통적으로 자유무역의 수호자 역할이었고, 민주당이 오히려 보호무역주의 지지, 자국의 노동자 우선

 

-> 더불어 이면의 이유가 중국의 기술 패권 저지이기에, 대중국 통상 무역 압박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농후.

 

  • 한편, 미국 국민들은 ‘트럼프의’ 대중국 정책에 대해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듯한 survey가 여럿 발표됨. (그러나 사실일지는 의문)

 

US President Donald Trumps handling of the relationship with China and heavy-handed use of tariffs is failing to win the support of the American general public, according to a CNBC All-America Economic Survey released on Friday.

The poll, conducted quarterly, found that 45 per cent of those questioned disapproved of the way Trump has handled relations with Beijing, with whom his administration is engaged in a costly trade war soon to reach the one-year mark. Thirty-two per cent of people approved, with the remaining respondents either unsure or holding no opinion.

 

http://www.fnleaders.net/news/articleView.html?idxno=3435#0ALS

 

- 시야를 좁혀 생각해본다면, 미중무역협상은 트럼프가 대선 때 사용할 이슈이므로, 내년 대선 코앞까지 끌고 가서, 극적 타결을 이루는 모양새로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 참고로 이는 대북 이슈도 마찬가지라 생각.

 

5. 한국에의 영향

 

1) 무역 관련

- 대미 수출 증가: 기존에 미국에 수출하던 중국산 제품의 대체재로서 우리나라 상품이 미국에 수출되기 때문, 특히 IT 분야와 관련해서는 미국의 중국 때리기가 우리 업체에게 도움이 될 것.

 

- 대중 수출 감소: 우리나라는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하고, 중국은 이를 이용해 완제품을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는 형태의 무역을 하기 때문

 

참고 1)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되거나 확산할 경우 당장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 지난해 총수출에서 대()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6.8%였다. 중국 수출품 약 80%가 중간재인데 중국의 대미 수출이 둔화되면 우리 수출도 악영향을 받는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수출도 상당 부분 중국 수출과 연계돼 있어 추가 타격이 우려된다. 지난해 총수출에서 아세안이 차지하는 비중은 16.6%.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중국이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데 수출 구조를 살펴보면 중간재 비중이 압도적”이라며 “미국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거나 무역제재 조치를 부여한다면 우리나라 수출도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실패하는 상황이다. 서로간 관세전이 현실화될 경우 사이에 낀 우리나라도 보복관세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협상이 결렬돼 관세 부과를 하게 될 경우 관세부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대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 수입품도 묶어서 제재조치를 할 가능성이 있다”며 “양측의 직접적 보복 대상 품목이 늘어나면 우리나라는 샌드위치 형태로 타격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도 양측간 주고받기식 타결이 이뤄질 경우 우리 측 피해가 발행할 수 있다.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농산물을 대규모 수입할 경우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이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이 요구하는 중국 경제규범 투명성 확보는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식재산권과 기술이전, 투자, 비관세장벽 등에 대한 규범이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갈 경우 중국 정부 재량권이 줄어들어 중국에 투자하는 우리 기업이 상당한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중 무역전쟁이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목에 관세를 인상하는 방향으로 확대된다면 게임은 전혀 다른 양상으로 펼쳐질 수 있기 때문에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050914524458782

 

참고2) 미국과 중국의 상호 관세 부과의 영향으로 대미·대중 수출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대미 수출은 미·중 간 교역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 미국의 성장둔화 등에 따른 수출감소 효과에도 불구하고 무역전환효과에 힘입어 제재품목에 대한 미국의 대한국 수입은 20.5% 증가했다. 반면 중국의 대한국 수입은 중국 경기둔화 및 중간재 수요 감소에 따른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5.9% 감소했다.

 

미국의 對中 관세 부과로 금년 1분기 미국의 대중국 제재품목 수입은 24.7% 감소한 반면 대한국 수입은 20.5% 증가하여 우리나라 대미 수출에 반사이익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따라 미국 제재품목 수입시장에서 중국산 점유율은 작년 상반기 16.1%에서 금년 1분기 12.5% 3.6%p 하락했으나 같은 기간 한국산 점유율은 3.4%에서 4.1% 0.7%p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중국 제재품목 수입시장에서는 미국의 점유율이 작년 상반기 9.2%에서 금년 1분기 6.2%로 큰 폭(-3.0%p)으로 하락한 가운데 한국의 점유율도 작년 상반기 8.5%에서 올해 1분기 8.2%로 소폭 (-0.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미국 제재품목 수입시장 내 가전, 섬유, 플라스틱·고무제품, 반도체, 기계류, 자동차 등의 품목에서 중국의 점유율 하락, 한국의 점유율 상승이 두드러졌다. 중국 제재품목 수입시장에서는 유리·도자제품, 철강제품, 의료기기, 화학제품, 생활용품, 기계류 등에서 미국산 점유율이 하락하고 한국산 점유율은 상승하면서 반사이익을 얻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한국, 대만, 일본 등으로부터의 금년 1분기 수입은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제재품목 수입이 비제재품목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여 반사이익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대미 수입품 가격 상승에 따른 무역 전환 효과로 호주, 브라질, 말레이시아, 캐나다, 스위스, 러시아 등으로부터 농수산물, 석유제품, 기계류, 화학공업제품, 귀금속 등이 많이 수입됐다.

 

앞으로도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기대할 수 있는 반사이익은 수출 경합이 높고 한국산 점유율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대미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가전, 휴대폰, 플라스틱 등에서, 한국의 대중 수출은 화학제품, 철강제품, 기계류, 전기전자제품, 화장품 등에서 반사이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By. KITA

 

2) 환율, 금융시장 관련

미중 무역분쟁으로 불확실성 커지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 커지고, 신흥국 통화로 분류되는 원화의 가치는 하락하게 됨 -> 환율 상승. 외국인 투자 심리 약화, 국내 채권(국채)에만 자금이 쏠리고, 주식시장에서 자금 빠져나갈 가능성 큼.



6. 한국의 대응방안

 

1) 균형감과 객관성을 견지

균형감 - 양국 모두 한국에게 여러 방면에서 중요한 국가이기에 한쪽 편만 들 수는 없는 일. 둘 사이에서 균형 유지가 필요

객관성 - WTO가 정하고 있는 규칙에 근거해서 자국의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함. 명백한 기준 없이 부당한 처우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무 도움이 안 될 것

 

2) 수출시장 다변화

 

우리나라의 수출국 1위 중국(24.2%), 2위 미국(13.6%)

우리나라의 수입국 1위 중국(21.5%), 2위 미국(12.1%)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될수록 투자·소비 둔화, 금융불안, 중국의 對ASEAN

수출증가에 따른 한국의 對ASEAN 수출 감소 등을 감안할 시 수출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한국은 수출시장과 품목 측면에서 수출시장 다변화, 첨단

신기술 제품 개발, 생산네트 조정 지원 및 리쇼어링 유도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수출기회를 극대화해야 한다.

- KITA

 

미중 무역전쟁은 한국처럼 대외의졲도가 높은 국가에게는 치명적이다 게다가 이 두 국가가 한국의 위 교역상대국이라는 점에서 더욱 위협적이다 정철의 글에 따르면 미중 무역전쟁이 단기적으로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나 미중 무역전쟁의 전선이 확대되고 장기화되는 경우 실물부문의 영향은 물론이고 금융부문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잇다 현재 관세전쟁의 형태로 전개되고 잇는 무역전쟁의 전선이 환율조작국 지정 등 환율전쟁으로 확대될 경우 국내 외환시장은 물론 실물부문을 포함한 국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첨단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정부차원에서 첨단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선진국 들의 외국인 투자정책 변화를 분석하여 제도적 보완책을 강구하고 환율전쟁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며 외국인 자금 이탈과 환율 및 금리에 미칠 영향 등에 대비하여 외환시장 안정화조치 통화스와프 확대 가계부채 관리 등 국내 금융시장 건전성 확보 노력 등을 주문하고 있다

  • EAI

 

관련기사)

https://www.google.co.kr/amp/s/www.bbc.com/korean/amp/news-48184616

https://www.google.co.kr/amp/m.mk.co.kr/news/amp/headline/2019/308125

 

+) 미중 무역협상 타임테이블

 

 


미중 무역전쟁의 주요 진행 상황.

2018.3.22 =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국산 수입품(500억 달러)에 관세부과,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중국의 대미 투자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 서명.

 

2018.3.23 = 중국, 돈육 등 30억 달러( 31900억원) 규모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 예고

2018.4.2 = 중국, 미국산 돈육 등 8개 품목에 25%, 120개 품목에 15% 관세 부과

2018.4.3 = 미국, 중국산 통신장비 등 25% 관세부과 대상 500억 달러 규모 품목 발표

2018.4.4 = 중국, 미국산 대두, 자동차 등 106개 품목에 25% 관세부과 방침 발표

2018.5.34 = 미중, 베이징서 무역협상

2018.5.1718 = 미중, 워싱턴서 무역협상

2018.5.28 = 미국, 중국산 첨단기술 품목 25% 고율 관세부과 강행방침 발표

2018.6.23 = 미중, 베이징서 무역협상

2018.6.18 = 트럼프, 2천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추가 보복관세 부과 경고

2018.7.2 = 중국, 미 반도체기업 마이크론 제품 중국 내 판매 금지

2018.7.6 = 미중, 상호 340억 달러 규모 수입품에 25% 관세 부과

2018.7.10 = 미국, 중국의 보복관세에 대한 재보복 조치로 2천억 달러에 10% 관세부과 계획 발표(9월 발효 예정)

2018.8.2223 = 미중 워싱턴서 무역협상

2018.8.23 = 미중, 상호 160억 달러 규모 수입품에 25% 관세부과

2018.9.24 = 미국, 2천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부과. 중국, 600억달러 규모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 부과

2018.12.1 = 미중 정상, G20 정상회의에서 향후 90일간 추가 관세부과 유예 및 무역협상 재개 합의

2019.1.79 = 미중, 베이징서 무역협상

2019.1.3031 = 미중, 워싱턴서 무역협상

2019.2.1415 = 미중, 베이징서 무역협상

2019.2.1920 = 미중, 워싱턴서 차관급 무역협상

2019.2.2124 = 미중, 워싱턴서 고위급 무역협상

2019.2.24 = 미국, 2천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 관세 인상 보류

2019.3.2829 = 미중, 베이징서 무역협상

2019.4.34 = 미중, 워싱턴서 무역협상

2019.4.305.1 = 미중, 베이징서 무역협상

2019.5.5 = 트럼프 대통령, 2천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 관세 인상·3250억 달러 규모 수입품에 25% 추가 관세부과 계획 발표

2019.5.910 = 미중, 워싱턴서 무역협상

2019.5.10 = 미국, 2천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 관세율 10%에서 25%로 인상

+) 최근

- 5월 초 결렬 이후 교착상태 빠진 미중 무역협상

- 오사카 G20 정상회의서 트럼프-시진핑 합의

- 7. 30~31일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대표단 회동

 

http://mn.kbs.co.kr/mobile/news/view.do?ncd=4216268

https://namu.wiki/w/미국-중국%20무역%20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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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10, 'DNS 서버가 응답하지 않습니다.' 해결 방법

 

Windows 7 해결 방법만 인터넷에 나와있는데, 접근하는 루트가 windows 10과는 달라서 이해가 안갔음.

결국 해결책 찾아내서 공유하고자 함.

 

제어판 > 네트워크 및 인터넷 > 네트워크 연결 > Wi-fi 마우스 우측 클릭 > 속성 > 인터넷 프로토콜 버전 누르고, 속성 들어가기 > '자동으로 DNS 서버주소 받기'를 '다음 DNS 서버 주소 사용' 으로 바꿔줌 > DNS 서버 값. 인터넷에서 보고 치면 됨. 저기 입력되어있는 것은 SKT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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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 作 후기, 해석, 평론 (스포일러 포함, 지극히 주관적)

 

오랜만에 남기는 영화 후기, 평론이네요. 그동안 후기 남기고 싶다! 라고 할 정도의 작품을 보지 못해서 그런 것도 같습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기생충19년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며, 이로 인해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저는 '출연하는 배우(송강호)가 끌려서, 봉준호 감독 작품이어서, 그냥 포스터가 보고싶다는 생각을 들게 해서'라는 이유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작품이 유명하든, 어떤 상을 수상했든 끌리지 않으면 안보는 편인데, 이 작품은 너무 보고싶어서, 개봉한지 이틀만에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작품은 실망시키지 않았고,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저는 스토리 전개가 허술하고,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너무 명확한(예술 작품이 함축하고있는 은유가 부족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지 못하는) 작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기생충은 스토리 전개가 세심하게 잘 구조되어 있다고 느꼈고,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도 곰곰이 곱씹어보면 꾸준히 생산되는, 잘 만들어진 예술 작품이라 생각해 좋았습니다.

 

작품의 서사는 한 집안의 가족(이하 기우네 가족) 모두가 민혁(박서준)의 과외알선을 통해 알게 된 부잣집(박사장네)에 기생하게 되고, 숙주와 기생충 모두 공멸하게 된다 라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두서없이 영화를 보고 느낀 생각의 단상(斷想)들을 끄적여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영화의 말미는 이 영화가 상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인위적인 해피엔딩, 비현실적이고, 이상적인 결말은 제가 싫어하는 서사 패턴 중에 하나인데요. 이 영화는 마지막 장면에 기우의 희망사항(돈을 많이 벌어, 아버지가 지하에 숨어살고 있는 집을 사서 가정의 평화를 되찾는다)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곧바로 뒤이어 여전히 반지하에 머물고 있는 기우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기우의 희망사항은 한낱 개꿈에 불과하며, 기우 역시 기생충으로 대변되는 삶을 살아갈 것임을 암시하는 장면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윤동주의 서시(序詩)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이 스치운다라는 마지막 문장으로 현실의 어려움을 환기하며 끝나 여운을 남겼으며,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라라랜드역시 작품의 말미에 남녀 주인공 모두가 개인적 성공은 이룰 수 있었지만, 행복을 함께 이루지는 못한 현실을 보여주며 애잔한 감동을 줍니다.

이 작품 역시 기우의 허황된 꿈과 대조되는 현실을 환기시키며 끝을 맺었다는 점에서 해피엔딩 구조의 단순한 판타지식의 전개에서 벗어났고, 이에 개인적으로 크게 만족했습니다.

 

- 작품에서 기택이 기생충임을 보여주는 장면이 여럿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명확했던 부분은 홍수가 난 뒤 체육관에서 기우와 나눈 대화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홍수로 인해 순식간에 집을 잃게 된 기우가 막막한 상황에서 아버지 기택에게 이전에 말한 계획이 무엇이냐 묻는데, 기택은 무계획이라 답합니다. ‘모든 계획은 그르치기 마련이기에, 무계획이 가장 좋은 계획이라고’. 아무런 목표도 없이 되는대로 살아가는 기택의 삶의 자세는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더 나아가 사회에 해가 되는 기생충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기택은 지하에 전 가정부 부부를 가둬놓은 뒤 그들의 생사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남들이 어떻게 되든 우리만 잘살면 된다라는 식의 발언을 합니다. (친일을 하든, 뭐를 하든~ 식의 대사였던 것 같습니다) 전형적으로 남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기생충의 모습이며, 이를 사회로 확장시키면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정의, 공동체, 사회 시스템을 파괴시켜도 나 몰라라 하는 사람들을 상징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정치인을 포함한 여러 인물들이 머리에 스쳐갑니다). 감독이 그러한 의도를 심었는지는 모르지만, 예술에 대한 해석은 자유니까요.

한편, 이런 기택과는 다르게 기정(박소담)은 그들의 안위를 걱정했고, 너무 심했던 것 아니었나 하며 음식물도 가져다 주려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런 기정은 역설적이게도 결국 유일하게 살해당하게 됩니다.

여기서 기정의 태도와 기택의 태도는 작품을 유심히 관람한 관객에게는 살짝 불편하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박사장네가 캠핑을 떠나서 그 집에 가족들 모두가 들어와 파티를 벌이고 있을 때, 기택은 자신으로 인해 직업을 잃은 전 기사에 대해서 걱정하는 발언을 합니다. 그러자 기정은 '그들은 알아서 살테니까 우리한테나 신경써라'라며 아버지를 타박합니다. 기택이 오히려 타인에게 연민을 가지고 있고, 기정은 반대인 형상으로 비쳐지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런 캐릭터가 극 후반부에는 다르게 표현되니 혼란이 올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나름 의미를 부여해본다면, zero-sum 상황이 극단으로 치닫을수록 사람의 본성이 나오게 되며, 기택의 벌레 같은 본성은 상황이 극단으로 치닫은 작품 후반부에 진정으로 표현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작품은 부유한 사람들의 허위의식 역시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박사장네 부부의 정사(情事) 장면에서 이것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겉으로는 도도한 척, 고매한 척하는 박사장네 부부지만, 그들이 저질스럽다고 말했던 행위들을 하고, 심지어는 정사 중 마약까지 사달라고 외칩니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작품은 그들의 허위 의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부유한 사람들은 숙주가 됨과 동시에 기생충과 공생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기사, 가정도우미 등과 같이 그들에게 기생하는 것으로 보여지는 존재들 없이는 그들은 정상적으로 삶을 영위해나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전 가정부를 해고한 다음, 집안일 중 어느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연교(박사장 부인)의 모습은 이를 잘 대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예술 작품, 특히 서사성이 있는 문학이나, 영화 같은 작품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물체(‘오브제라고 하는 것이 맞으려나요?)가 등장하면 그 오브제는 함축적인 의미를 내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오브제는 단연 민혁이 기우네 가족에게 선물했던 수석(壽石)입니다. 지속적으로 등장하던 관상용 돌말입니다. 수석(壽石)은 돌입니다. 아름다워 장식용으로 사용한다해도 한낱 돌에 불과한 따름인 것이죠. 이는 기생충 같은 '기우네 가족'을 대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 기우네 가족은 박사장네가족이 캠핑을 떠났을 때, 박사장네 집을 자기 집처럼 누립니다. 기택(송강호)여기가 우리집이야라는 대사도 내뱉습니다. 실제 자신들은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고, 거짓으로 꾸며낸 삶을 살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시 착각 속에 빠져지내게 되는 것인데요. 그들은 박사장네가족이 집에 돌아옴에 따라 아무것도 없이 남들에게 얹혀 기생하고 있는 현실을 자각하게 됩니다. 영화 말미에 이 수석(壽石)은 냇가의 다른 돌들 사이에 놓아지게 되는데, 이는 다송(박사장 아들) 생일날의 해프닝으로 인해 실체가 탄로나 기존의 비루한 생활로 돌아가게 되는 기우네 가족과 오버랩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덧붙이자면, 수석(壽石)은 기우네 가족의 허위 의식을 상징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홍수가 나서, 집이 물에 잠겨있는 상황에도 기우는 돌덩이에 불과한 수석(壽石)만큼은 챙겨나오죠. 실제 삶에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지만, 남들에게 보여주기 부끄럽지 않은 돌덩이. 기우네 가족의 허위 의식을 나타낸다 할 수 있겠죠.

 

- 배우 캐스팅 및 연기력을 생각해본다면, 정말 탁월했다고 느껴집니다. 송강호는 말할 것도 없고, 그 외의 배우들 박소담, 최우식 등 다른 배우들의 연기력도 탁월했으며, 배역과의 궁합이 잘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박소담의 경우에는 주관적인 평가이긴 하나, 화려한 마스크가 아니기에, 남자로치면 류준열과 같은 스펙트럼이 넓은 배역을 소화할 수 있는 것 같아, 배우로서는 축복받은 조건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한편 배우들 중에서 가장 배역과의 매칭이 잘 이루어졌다고 생각한 것은 부잣집 사모님 역할을 맡은 조여정이라 생각했습니다. 고상한 듯 보이나, 허술한(민혁의 말로는 ‘simple’, 단순하고 무식하다를 돌려말했다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부잣집 사모님이라는 허위에 싸여 있는 모습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됩니다. 예전에 정글의 법칙에 나와 반전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했기에 캐릭터 소화가 탁월했다고 여겨집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다시 보고싶은 작품입니다. 버닝, 인셉션 등 처럼요. 볼 때 마다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영화에 대해 무언가 끄적이지 않으면 못 배길 것 같아서 쓴 글이라 두서가 없습니다. 그래도 제가 영화를 보며 들었던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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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 처음 사용할 때나 혹은 사용중에도 가끔 갑자기 페어링이 안될 때가 있습니다.


이것 땜에 한 시간 정도 쩔쩔 맸는데 ㅂㄷㅂㄷ 다음에도 발생할 것 같고, 다른 분들도 이 문제로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포스팅 남깁니다.

1. 우선 양쪽 이어폰 10초 정도 꾹 누르고 있어서 빨강 불빛 나오도록 합니다. 이게 기기 초기화 상태로 만드는 거랍니다.

2. 설정- 블루투스 가서 기존에 등록되어있는 beoplay e8 '등록 해제'시킵니다 -> 이 파트가 중요합니다. 이거를 몰라서 한참 뻘짓했습니다.

3. 다시 beoplay e8 작동시켜서 양쪽 5초 정도 눌러서 파란 불빛 나오도록 합니다(페어링할 기기 찾음).
이때 설정 - 블루투스에서 새로 'beoplay e8' 뜨면 이거랑 연결시키면 됩니다


후우.. 부디 다른 분들은 이 문제로 고생하지 않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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