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에 연락하면 군복/군화 빌릴 수 있는데, 자기 것 지참은 해가야 됨. 너무 뚱뚱해서 맞는 군복이 없는 예비군의 경우에는 추리닝 바지 입게 해줬음.
# 일정
- 오후 12시까지 정해진 동사무소로 가면 됨. 신원확인 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에 한 5분 정도 지각하는 것은 괜찮은 것 같음. 30분 정도 늦게온 예비군 있었는데, 가차 없이 짤 됐음..
- 도착 후 강당에서 인원 수 파악한 다음 전반적인 훈련 일정에 대해 소개해줌. 이후 시간 떼우는 용도로 영상 시청 좀 하다가 탄띠, 총, 전투모 등 지급 받음. 오후 1시에 근처 식당으로 점심 먹으러 가는데, 민간 식당이라 식사가 꽤 잘나오는 편이었음. 안먹고 싶으면 안먹고 식비 받아도 됨.
- 식사 이후에는 동네 주변 주요 시설들 살펴봄. 산책하는 느낌인데, 군복에 총 메고 돌아다니니 사람들이 쳐다보긴 함.
- 동네 주요 시설 살펴보고 돌아오면 오후 4시 반 정도 됨. 강당에 모여서 인원 수 체크하고, 장비 반납하고 좀 앉아서 대기하다가 순서대로 신분증 돌려받고 집에 귀가함. 나는 오후 5시 반 정도에 나왔던 것 같음. 담당자에 따라서 귀가 시간에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 휴대폰
- 휴대폰은 걷어가지 않고, 자율적으로 사용하게 함. 다만 동대장 설명하거나 할때는 사용 자제하라고 주의를 줌. 급한 전화는 얘기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해서 휴대폰 사용 관련해 걱정할만한 사안은 없을 것으로 보임.
미소카츠는 히츠마부시(장어덮밥), 미소니코미우동(된장 우동)와 더불어 나고야 3대 명물이다.
미소카츠는 된장을 베이스로 한 양념을 뿌린 돈까스(톤가츠)인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돈가쓰 양념에 비교한다면 미소카츠 양념은 단맛보다 짠맛이 강한 느낌이다. 밥이랑 같이 먹으면 괜찮은 정도의 짠맛이었고, 나는 개인적으로 맛있었다.
야바톤의 미소카츠는 소스의 맛보다도 돈까스 식감이 더 인상적이었는데, 한국에서 먹었던 돈까스와는 다르게 돈까스 튀김 안에 돼지고기의 육질이 많이 느껴졌다. 겉은 돈까스인데 튀김 안은 수육 느낌이랄까? 아무튼 맛있었다. 맥주와 함께 하니 더욱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나고야에서 먹었던 음식 중에 손꼽는 음식이라 할 수 있고, 히츠마부시보다 맛있었던 것 같다.
가게마다 편차는 있겠으나 야바톤 체인 중 내가 방문한 야바톤 중부국제공항점은 미소카츠를 맛있게 잘 하는 듯 하다.
히츠마부시 빈초Hitsumabushi Bincho 가게내가 방문했던 히츠마부시 빈초(Hitsumabushi Bincho)는 오픈 시간이 오전 10시 반이었는데, 점심으로는 이른 시간인 오전 11시에 방문했음에도 이미 가게 안에 사람이 가득 차서 가게 앞에서 15-20분 정도 대기했다. 내가 식사하고 나온 시간인 오전 12시 정도에는 사람들이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히츠마부시 정식내가 히츠마부시 빈초(Hitsumabushi Bincho)에서 먹은 음식은 히츠마부시 정식(한마리)이었는데, 가격은 한마리 기준 5만원 정도였다. 맛은 훌륭한 편이었으나, 내가 기존에 한국에서 먹었던 히츠마부시와 맛에 있어 큰 차이는 없었다.
참고로 히츠마부시 먹는 팁을 설명해 주자면 아래와 같다.
먹는 순서는 대부분의 히츠마부시 가게에서 주는 안내판대로 1. 처음에는 그냥 먹고, 2. 와사비와 고명을 올려놓아 먹고, 3. 차를 부어 오차즈게 형식으로 먹고, 4. 가장 맛있었던 방식으로 먹으면 된다.
먹는 방식은 주걱을 이용해 히츠마부시와 밥을 별도로 제공되는 밥그릇에 덜은 다음, 젓가락을 이용해 먹으면 된다. 주걱을 이용해 바로 퍼먹으면 일본인들이 웃기게 생각할 수도 있다.. (내가 그랬다..)
일본 나고야 대중교통 이용 방법 - 마나카 카드(manaca card/IC card)/ 일본 교통카드
2022년 겨울과 2023년 봄 2차례 일본 나고야를 여행했다.
나고야 여행시 전철/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했기에 관련해 나고야대중교통 이용 관련 몇가지 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마나카 카드(manaca card) 보증금/구매 방법]
일본 나고야에 3일 이상 여행한다고 하면 '마나카 카드'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나카 카드는 나고야의 티머니(T-money)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마나카 카드만 있으면 전철/지하철, 버스 등 나고야의 대중 교통은 대부분 이용할 수 있다. 블로그 등을 찾아보니 마나카 카드의 경우 나고야뿐 아니라 일본 대부분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종류의 교통 카드라고 한다.
마나카 카드는 일본 지하철 개찰구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개찰구 앞에 있는 기계에서 구입하거나 역사 내 근무하는 직원 통해 구입하면 된다. 마나카 카드를 구입하는 데 필요한 보증금은 500엔이며, 추후 카드 환불시 보증금 회수 가능가 가능하다고 한다.
나고야 대중교통의 경우 환승이 안되기에, 이용하는 노선이 바뀌거나, 전철에서 버스로 갈아타거나 할때 새로 표값을 지불하기 위해 동전지갑을 꺼내어 동전을 주섬주섬 세어야한다. 때문에 마나카 카드를 충전해가지고 다니면 이런 번거로움 없이 한결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마나카 카드의 경우 나고야 버스 내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버스 기사에게 '차지 오네가이시마스'하면서 마나카 카드랑 돈을 내밀면 알아서 충전해준다.
[버스 관련 팁]
나고야 버스는 뒷문로 탈 때도 있고, 앞문으로 탈 때도 있다. 금액이 구간마다 변경되는 경우 뒷문으로 타서 IC카드를 찍거나, 표를 뽑은 다음 내리는 시점에 버스 기사가 위치한 앞쪽으로 가서 IC카드를 찍거나, 금액을 지불한 후에 앞문으로 내리면 된다. 금액이 단일 요금으로 통일되어있는 경우 앞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린다.
[지하철 관련 팁]
일본에서는 전철/지하철 노약자석에 사람이 없으면 젊은 사람들도 그냥 앉는다. 그러다가 노약자가 자리가 없어 보이면 비켜준다. 노약자석은 일단 비워두는 한국과는 다른 문화이다.
[기타]
일본은 전철/지하철이 대부분 민영화되어있기에 이용 가격이 겁나 비싸다.
기본이 210엔이고, 구간이 길어질수록 가격이 크게 올라간다. 서울-수원 정도의 거리인 곳을 일본에서 전철을 이용해간다면 1000엔은 무조건 넘는다. 더불어 일본 대중교통은 환승이 안되기에 환승을 여러번 하게 된다면 가격은 더 높아진다. 대중교통인데 대중이 이용하기 너무 부담스럽다.. 일본인들이 경차와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 이유를 알겠다.
히가시야마 스카이 타워는 히가시야마 동식물원에 위치하는데, 나고야역에서 히가시야먀선(노란색 노선)을 타고'호시가오카역'에서 내리면 된다. 나고야역에서부터 호시가오카역까지 전철/지하철로 20분 정도 소요된다. 그리고 25-30분 정도 히가시야마 동식물원을 향해 걸어가면 히가시야마 스카이 타워를 만날 수 있다.
호시가오카역에서부터 히가시야마 스카이 타워까지 걸어가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언덕길이어서 조금 벅찰 수도 있다. 때문에 자동차를 렌트한 상태라면 차로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다만 가는 길에도 볼거리가 있어서 생각보다 히가시야마 스카이 타워까지 도착하는 데 오래걸린 느낌이 아니었다. 특히 내가 방문했던 시기는 연말이라 크리스마스 트리 등으로 가는 길이 이쁘게 꾸며져 있어서 사진 찍고 하니까 금방 도착했다.
히가시야마 스카이 타워 가는 길1히가시야마 스카이 타워 가는 길2
내가 히가시야마 스카이 타워를 방문했을 때는 연말이어서 히가시야마 스카이 타워가 트리 모양 장식으로 외관이 꾸며져 있었다.
히가시야마 스카이 타워
[히가시야마 스카이 타워 입장 가격/입장 시간]
히가시야마 스카이 타워 입장료는 성인 300엔으로 저렴한 편이다.
히가시야마 스카이 타워 입장 시간은 저녁 9시까지라고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히가시야마 스카이 타워 5층으로 올라가면 아래 사진과 같이 나고야 시내 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어느 도시에서든 그렇듯 야경은 참 아름답다.
히가시야마 스카이 타워 야경
내가 히가시야마 스카이 타워를 방문했던 2022년 12월에는 나고야를 방문하는 관광객 자체가 많지 않았고, 히가시야마 스카이 타워에는 사람이 더욱 없었다. 지금의 히가시야마 스카이 타워는 조금 다른 풍경일 수 있겠으나, 조용하고 야경도 아름답고 한게 연인들이 저녁에 방문하기 더할 나위 없어보였다.
나고야 여행시 야경 명소를 찾는 관광객이 있다면 '히가시야마 스카이 타워'에 한번 방문해봄직 하다.
나고야항 수족관에는 돌고래가 매우 많다. 벨루가와 같이 보기 드문 돌고래?도 여러 마리 존재하고, 우리가 흔히 아는 돌고래는 20마리 넘게 있는 것 같았다.
국내에서도 롯데월드나 63빌딩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방문해본 적 있으나, 규모가 이정도로 크지 않았던 것 같고, 돌고래 수도 이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다. 도심지에 위치한 수족관들과는 달리 나고야항 수족관의 경우 항구에 위치해서 규모면에서 다른 수족관에 비해 크게 만들 수 있었지 않았을까 싶다. 운영면에서도 수월할 것 같다.
나고야항 수족관 안에 돌고래들이 유영하는 모습을 앉아서 볼 수 있는 큰 실내 시설이 있는데, 유유히 유영하는 돌고래들의 모습을 보고있노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나고야항 수족관 돌고래
[나고야항 수족관 돌고래쇼]
나고야항 수족관에서는 돌고래쇼도 진행하기에 시간 맞춰 방문하여 보는 것을 꼭 추천한다. 국내 아쿠아리움에서 돌고래쇼를 진행하는 곳이 있나 싶다. 참고로 내가 방문했을 당시 돌고래쇼 시간표는 아래와 같았다.
보통 은행보다 조금 더 금리 받고자 저축은행에 예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저축은행 간 금리 차이가 엄청 크지 않다고 한다면, 아무래도 안전한 저축은행에 예치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관련해 안전한 저축은행 선택하는 방법/기준에 대해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첫째로는 기존 국내 저축은행 건전성/수익성 순위 포스팅에서도 설명했듯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BIS비율,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양호한 저축은행을 고르면 됩니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른 각 비율의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 BIS비율: BIS자기자본비율(이하 "BIS비율")이란 저축은행의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로서, BIS비율이 낮을수록 자본이 취약한 저축은행입니다. 현재 금융감독당국은 BIS비율 최소 7%(자산총액이 1조원 이상인 상호저축은행은 8%)이상을 유지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BIS비율이 7% 미만일 경우 경영개선을 위한 적기시정조치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 고정이하여신비율: 저축은행의 대출채권 등은 건전성이 높은 순서대로 정상· 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로 분류 되고 있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란 연체기간이 3개월 이 상인 고정이하여신 합계액(고정 + 회수의문 + 추정손실)이 여신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높을수록 부실자산이 많은 저축은행입니다.
'22년 말 기준 저축은행 건전성/수익성 지표
위의 표는 '22년 말 기준 저축은행 건전성/수익성 지표인데요, 이중 BIS비율,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양호한 저축은행은 SBI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NH저축은행등이 있습니다. 특히 NH저축은행의 경우 BIS비율 16.2%, 고정이하여신비율 1.3%로 타 저축은행 대비 월등히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그만큼 안전하다는 뜻이죠.
둘째로는 저축은행의 대주주가 국내 대형금융지주사인지 확인해보면 됩니다.
저축은행은 국내 금융지주, 해외 금융사, 일반 법인 등 다양한 업체들이 소유하고 있으며, 그만큼 저축은행별로 대주주가 다양합니다. 평상시에는 대주주가 누구인가보다 저축은행별로 안정적으로 영업하고 있는가가 중요하겠으나, 위기상황에는 대주주가 누구인가에 따라 저축은행의 안전성이 크게 좌우될 수도 있습니다.
신용경색, 뱅크런 등이 염려되는 상황에서 대주주가 증자 등을 통해 자본 확충을 해준다거나, 대규모 자금 대여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저축은행의 안정성이 제고되어 예금인출 등으로 인해 위험이 배가되는 상황을 저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저축은행의 대주주로 가장 안정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국내 대형금융지주사입니다.
신한, 하나, NH, 국민 등 국내 대형금융지주사들은 저축은행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 이들의 경우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개인고객 대상으로 영업을 합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계열사보다 규모가 작은 저축은행이 부실화되거나 하면 금융그룹차원에서 이슈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를 하며, 문제가 생기면 지주 차원에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저축은행에 유동성을 공급할 여지가 큽니다. 지주 산하 저축은행에 문제가 생기면 지주사 브랜드 전반적으로 평판 및 신뢰성 하락 등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국내 대형금융지주사 외 대주주의 경우 저축은행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소비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여지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저축은행을 살려서 남을 게 있을지가 대주주의 저축은행 지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이죠. 그리고 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저축은행별로 대주주의 자산 규모나 현금 여력 등 천차만별이겠으나, 국내 대형금융지주사만큼 자금 여력이 풍부한 주체는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내 저축은행의 경우 일본 금융사가 대주주인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는 대주주가 역량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주주인 금융기관이 국내에서 영업하는 비중이 크지 않기에, 문제가 생기면 이득과 손실을 따져 손절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요컨대, 안전한 저축은행 선택하려면 1.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BIS비율,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양호하면서 2. 대주주가 국내 대형금융지주사인 저축은행을 고르면 됩니다.
안정성 지표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였던 NH저축은행의 경우 대주주가 농협금융지주회사이기에 두번째 요건도 충족하는 매우 안전한 저축은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각 저축은행이 안전한지 디테일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저축은행에서 분기별로 공시하는 검토보고서를 살펴보고, 연체율 추이는 어떠한지, PF 대출 비중은 어떠한지 등 일일이 따져보는 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사전지식이 많이 필요하고, 시간도 많이 소요됩니다. 때문에 차선이지만 저축은행 예금상품에 가입하기 전, 위에 제시한 간단한 두가지 기준으로 저축은행이 안전한지 간단하게 확인해보면 소중한 내돈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