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상장되어있어 쉽게 거래할 수 있는 종목 관련해 개인 투자를 위한 공부용으로 블로그에 끄적여보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나는 현재 돈을 못 벌지만, 유망해보이는 기업(성장주)보다는 현재 돈을 잘 벌고 있으며, 버는 돈에 비해 저렴한 기업(가치주)을 선호하는 편이다. 물론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 같이 돈도 잘 벌고 성장도 기대되는 기업이면 더할 나위 없겠다.

#분석 대상 기업

- KG이니시스

#주요 BM

- 동사는 전자지불결제대행업(PG)을 주 사업으로 영위함. 쇼핑몰등 인터넷상에서 지불결제가 필요한 업체에게 지불결제시스템을 구축해 주고 지불승인과 매입, 대금정산 등의 업무를 지원하는 서비스임.

(DART 사업보고서 참고)

#경쟁사

- 국내 전자결제시장 선두주자이며 NHN한국사이버결제, 토스페이먼츠 등이 주요 경쟁기업임. 동사 포함 3사가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함.

#자회사

- 7개 기업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함. KG모빌리언스가 대표적.

DART 사업보고서

- 케이지모빌리언스: 휴대폰결제에 특화된 PG로 온라인상에서 콘텐츠나 제품 구매 시 휴대전화를 통해 본인 인증 후 이용 요금을 결제하여 익월 통신요금에 해당 구매 비용이 포함되어 청구되는 결제 방식입니다. KG모빌리언스는 상장되어있어 거래가 가능하다.

- 할리스에프앤비: 할리스커피. 작년에 동사가 1,450억원을 들여 93.8% 지분 취득.

#향후 전망

- 백신 접종률 제고 및 이로 인해 코로나 완화/ 경기 회복이 이뤄진다면, 결제액 증가로 인해 매출/이익 성장에 긍정적이지 않을까 생각.

-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사람들이 집밖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고 온라인 결제액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음.

코로나로 인해 기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채널로 넘어온 고객은 온라인 결제 채널의 편의성를 체험했기 때문에 온라인에서도 문제 없이 결제 가능한 상품을 다시 오프라인 통해서 구입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

- 코로나 이후에도, 코로나 시기 때 이뤄진 오프라인-> 온라인 전환을 기반으로 한 큰 성장은 없더라도 완만한 수준의 성장은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이와 관련한 생각은 회사 사업보고서에서도 찾아볼 수 있음.

출처: dart - 사업보고서

 

# 주가 수준에 대한 판단

- 시총 5,037억원(2021.09.24 기준)

- 올해 forward P/E 6.3배

: 분기당 보수적으로 200억원 순이익 벌었다고 가정 시, 올해 예상 연간 순이익 800억원.

앞으로도 매출 및 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을 고려할 때 저렴한 것이라 생각

- 같은 PG 사업 영위 중인 NHN한국사이버결제의 경우, forward P/E 30배 이상임. 예상이익은 동사 절반인데 시총은 동사보다 2배 이상.

#재무

- 외형적인 성장 지속 중에 있음.

- PG회사이다보니, 신용카드사로부터 고객이 결제한 대금을 받아 다시 가맹점에 정산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음. 이 경우 신용카드사로부터 수취한 대금을 가맹점에 정산 전 PG가 일시적으로 대금을 유보하게 되며 이때 예수금(부채) 계정이 발생함.

- 이 때문에 부채비율이 높아보이나 금융예수금만 제외하고 부채비율 계산해주면, 111% 수준임.

dart - 반기보고서

 

#배당

출처: investing.com

- 최근 몇 년간 배당 상승 추세에 있음.

- 작년과 동일하게 350원 지급 기준시, 배당 수익률 1.94%

- 올해 이익에 작년 순이익 530억원 대비 기준 40% 이상 늘어날 것이 예상되기에, 배당 인상도 진행하지 않을까 생각됨.

- 400원 정도로 늘려준다면, 배당수익률 2.22%

#수급

- 외국인은 올해 8월부터 지속적으로 매도 중, 18%까지 올라갔던 외국인 지분율이 현재 15% 수준까지 떨어짐.

- 이유는 잘 모르겠음.

#기타

- 올해 4월 임직원 상대로 주식매수선택권 발행함. 행사가는 20,000원 수준이며, 행사 가능 시기는 2023년부터.

현재 주가가 저평가되어있다고 판단하고 부여한 것이 아닐까 싶음.

경영진이 회사 현황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일 터이니.

#최근 뉴스 flow

- 동사는 축적된 노하우/라이센스 등을 바탕으로 경제적 해자를 가지고 있음. 이미 많은 가맹점을 확보해놓은만큼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기에 해외 진출/ 신사업 발굴이 회사의 추가적인 성장을 위한 방법일 것임.

- 다행히 최근 뉴스를 보면 두 영역 모두 관심을 갖고 있는 듯함.

- 동사의 전문 분야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Paypal/Affirm 같은 글로벌 빅테크로 성장하면 좋겠다..(꿈)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90652086

 

KG이니시스, 삼성물산과 日 합작법인 설립 MOU…이커머스 협력

KG이니시스, 삼성물산과 日 합작법인 설립 MOU…이커머스 협력, 출자 금액 및 지분율은 비공개

www.hankyung.com

http://www.inews24.com/view/1404610

 

KG이니시스, 렌탈페이로 1300k와 BNPL 기획전 진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국내 전자결제 전문 코스닥 상장사 KG이니시스가 NHN위투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1300k'와 신개념 결제 서비스 '렌탈페이'를 통해 MZ세대의 소비

www.inews24.com

 

# 투자 판단

- 이익 대비 저렴하다고 판단.

- 미래의 성장에 대해 가시적으로 들어오는 부분은 없다는 것이 좀 아쉬움. 꿈만 팔아도 높은 가치를 부여받는 요즘에 꿈을 내세우지 않는 것이 아쉬움.

- 돈 잘 벌었고,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잘 벌 것으로 예상되기에 배당주 느낌으로 접근해도 좋을 것 같음.

끝.

 

728x90
반응형
반응형

살면서 매일 해야하는 것들이 있다. 먹고, 씻고, 자고 등등..

남성에겐 면도 역시 그러한 것들 중 하나이다.

매일 해야하기에 면도날은 금방 닳아 자주 갈아줘야 하는데, 면도날 가격은 또 비싸다.

면도기 간 날 호환이 안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면도기를 구입하는 고객은 captive 고객이 되기 때문이다.

(captive product의 다른 예로, 돌체구스토 커피 머신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자주 교체 해줘야 한다는 문제, 면도날 가격이 비싸다는 문제 등에 착안해 미국의 '달러 쉐이브 클럽(Dollar Shave Club, 이하 "DSC")'이 '면도기(날) 구독(Razor Subscription)' 모델을 탄생시켰다.

DSC의 면도기 구독 모델은 고객이 월간 1달러~9달러 정도를 지불하면 주기적으로 면도기(날)을 배송받는 시스템인데, 고객들은 면도기(날) 구독을 통해 면도날 교체의 수고를 덜 수 있고, 비용 또한 아낄 수 있다.

해당 비즈니스 모델은 젊은 남성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2016년 기준 300만명이 넘는 회원을 유치했으며, 2억 5천만 달러(약 2,7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리고 DSC는 2016년 10억 달러(약 1.1조원)에 글로벌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에 인수되었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1359641

 

유니레버, 10억 달러에 ‘달러쉐이브클럽’ 인수…업계 1위 P&G 정조준

▲달러쉐이브클럽 마이클 더빈 창업자가 1분짜리 광고에서 자사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출처=유튜브 영상 캡처소비재 생활업체 유니레버가 미국

www.etoday.co.kr

 

한국에서도 DSC와 동일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들이 최근 몇 년간 생겨났다.

와이즐리와 레이지소사이어티이다.

작성일 기준 와이즐리는 7,900원을 내면 제품(면도기 1개+면도날 1개)을 처음 경험해볼 수 있고, 이후 8,900원을 내면 정기적으로 면도날(4개)을 배송받을 수 있다.

레이지 소사이어티는 처음엔 무료로 제품(면도기 1개+면도날 1개)을 경험해볼 수 있고, 이후 16,800원 내면 면도날(8개)을 정기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면도날 개당 2-3천원 수준으로 확실히 다른 면도기 제품보다는 저렴한 편이어서 가격적인 장점은 존재한다.

(질레트의 경우 면도날 개당 4-5천원 수준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가격 외에 면도기 구독 서비스가 지닌 장점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구독 서비스가 가져다주는 편리함의 효용이 한국에서는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국토 면적이 작은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물류 시스템은 많이 발전되어있다. 쿠팡 등과 같은 테크 기반 배송 업체 탄생으로 당일 배송, 새벽 배송도 가능해진 상태이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경우, 도시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데, 도심 곳곳에 편의점이 위치하고 있어, 편의점 접근성이 아주 높다.

즉, 면도날이 떨어지거나, 면도기를 구입할 일이 생기면 인터넷이나, 편의점에서 매우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는 '면도기 구독 서비스가 가져다주는 편리함'이라는 장점을 무색하게 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기존 면도기 업체들과 대비할 면도기 구독 모델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터인데, 이것이 지속가능한 우위일지도 의문이다.

대형 업체들이 면도기 구독 서비스 업체들의 성장을 견제하기 위해 저렴한 라인업을 준비할 수도 있고,

더욱 저렴하거나 비슷한 가격의 면도기를 제조, 판매하는 신생 업체들이 생겨날 수도 있다.

대부분 스타트업들은 어느 정도 수준까지 매출액을 키우기 전까지는 적자 상태를 지속한다.

공헌이익 BEP, 영업이익 BEP를 달성할 때까지 매출액을 증대시키는 것은 대부분 스타트업의 지상과제라고 할 수 있으며, 그전까지는 투자 유치를 통해 하루하루 연명한다.

한국에서 면도기 구독 모델을 영위하는 스타트업들이 흑자 전환할 수 있는 수준까지 매출액의 성장을 보일 수 있을까 현재까지는 의문이 든다. 해외 기사들에 따르면 DSC 역시 2016년 유니레버 인수 전까지 흑자 전환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때 DSC의 이용자 수는 300만명이었다.

국내 면도기 업체 도루코(이름 보고 일본 기업인줄)가 인수해버리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일려나.

부족한 내가 모르는 국내 스타트업 나름의 전략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끝.

728x90
반응형
반응형

올해 4월부터 회사 근처 오피스텔에서 자취 중이다.

부모님 집에서 살 때와 비교했을 때 장점과 단점이 고루 존재 하지만, 그래도 장점이 더 많은 것 같다.

주변에 시끄러운 이웃이 사는 것이 자취하기 전 큰 우려 사항이었는데, 옆집이나 윗집 소음도 딱히 없어서 좋다.

그런데, 한가지 크게 스트레스 받는 사항이 있었다.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화장실에서 담배 냄새가 많이 난다는 점이다 ㅂㄷㅂㄷ

특히 요새 여름철이라 밖에 나가서 담배 피기 덥다 생각하는지 이웃 흡연충이 화장실에서 담배를 핀다. 환풍구를 통해 담배 냄새가 우리집 화장실까지 들어오는데, 매번 스트레스였다.

제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찾아봤는데, 법적으로도 딱히 규제할 근거가 없어 개인의 선의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1060115313229558

 

역한 냄새가 스멀스멀…"저 집 화장실에서 또 담배 피워?"

#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김모(31)씨는 최근 층간 흡연 문제로 이사를 고민하게 됐다. 김 씨는 "화장실 환풍기를 통해 담배 냄새가 계속 들어와서 미칠 지경"이라면서 "관리사무소에

www.asiae.co.kr

 

그러던 중 '에어스케이프'라는 상품을 찾았다!!

실제 설치 모습

환풍기 역류를 방지해주어 다른 집 담배냄새가 우리집 화장실로 넘어오는 것을 방지해준다.

가격은 39,000원으로 거의 통일되어있다.

 

설치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대부분 화장실 환풍구 커버가 손으로 쉽게 탈부착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기존 환풍구 커버를 벗기고 그 자리에 에어스케이프를 끼어넣으면 된다. 설치까지 한 5-10분 정도면 충분하다.

설치한 날 저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 정말 담배 냄새가 하나도 안났다!!!

오히려 에어스케이프 설치할 때 안에 부착하는 황토패드? 때문인지 향기가 나는 듯 했다 ㅋㅋ

39,000원이 비싸 보일 수도 있는데, 그동안 화장실 담배냄새로 스트레스 받았던 순간들을 생각하면 하나도 아깝지 않다.

화장실 담배냄새로 고통받는 모든 사람들이 '에어 스케이프'를 하루 빨리 알았으면 좋겠다.

끝.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