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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으로 인해 유가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불과 얼마 전에 70달러 후반대까지 치솟았던 유가는 한달여 사이에 60달러 밑으로 곤두박칠쳤으며,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유가 급락에 따라 OPEC과 러시아 등 미국을 제외한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OPEC과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증산을 지속할 것을 압박했고, 이후 유가는 더 큰폭으로 급락하게 되었습니다.


트럼프가 유가 하락을 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국내외 사이트를 찾아봐도 단순히 트럼프가 유가 하락을 원했다는 사실만 나오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나오지 않았습니다. 언급된 것 중 하나로는 이란 제재의 실효성을 더해주기 위함이란 것인데요. 딱히 논리적으로 납득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나름 곰곰히 생각해봐서 어느정도 합리적인 추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 추론이 너무 당연한 소리라고 보실 수도 있겠는데요. 너무 당연해서 수 많은 기자들이 이에 대해 언급을 안했던 것이라면 할 말은 없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유가는 물가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우리의 실생활에서 전기 없이 생활할 수는 없는 노릇이며, 발전은 대부분 원유를 바탕으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생각해본다면, 유가 상승은 미국내 물가 상승을 유발하게 될 것입니다. 


물가 상승!! 하면 생각할 수 있는 것이 금리 인상일텐데요. 올해 들어 미국 연준은 각종 경제 지표의 건실함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인상하게 되면 활황인 미국 경기가 꺾기게 될 위험이 존재하며, 주식 시장 역시 큰 충격을 받을 위험이 있습니다. 때문에 트럼프는 지속적으로 연준에게 금리 인상을 유보해달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데요. 물가 안정을 기조로 삼고 있는 중앙 은행으로서는 미국 내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금리 인상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명분이 생기게 됩니다. 이는 미국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재선을 목표로 하고 있는 트럼프에게는 안 좋은 소식일 수밖에 없겠죠. 경제가 대통령 선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이니까요.


즉, 유가 상승 ->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 금리 인상 -> 경기 후퇴 -> 트럼프 재선 위험

이와 같은 시나리오가 예상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트럼프는 유가 하락을 요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해한다면 앞으로의 유가 흐름도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겠죠??

미국은 올해 원유 생산량 1위국에 등극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텐데요.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 미국이 이렇게나 원유를 많이 생산합니다. 미국이 원유 생산 강국으로 거듭나게 된 것은 셰일 오일을 추출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기술 발전으로 기존에 추출해낼 수 없었던 원유도 생산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추출해낸 원유인만큼 셰일 오일은 다른 원유 가격보다 원가가 비싼데요. 배럴당 45-50 달러 정도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밑으로 유가가 내려가길 트럼프가 원하고 있지는 않겠죠??


너무 낮지도, 너무 높지도 않은 유가를 원하고 있는 트럼프를 고려할 때, 유가는 55-75 달러 사이에서 장기간 요동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투자를 한다면 꽤나 위험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도 아니며, 16년도와 같이 바닥을 치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쭉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기에, 더욱 예측이 어려우며, 위험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간단히 적으려 했는데 글이 길어졌군요.


뇌피셜이 개입되어있긴 하지만 유가 관련해서 어느 정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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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밤장입니다. 저는 이제 개강을 해서 바쁜 삶을 살고있습니다. 장차 진로를 금융권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현재 교내 투자동아리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요.

제가 맡은 부서는 매주 세미나에서 주간증시동향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냥 동아리 내에서 발표만 하고 묵혀두기는 아까워서 앞으로 발표 내용을 꾸준히 공유하려 합니다.

이번에는 방학 이후 첫 세미나였기에 6월부터 9월 중순까지의 경제 이슈 및 경제 지표의 흐름에 대해서 살펴보았답니다 ㅎㅎ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경제이슈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8년도 상반기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요. 역시 美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이슈, 美-中 무역전쟁 이슈가 중요한 이슈 중에 하나로 자리잡았고, 방학 중에 크게 회자되었던 이슈 중에 하나로 터키의 리라화 폭락을 선정해보았습니다. 이는 신흥국 통화위기설과 맞물려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었죠.


우선 美 금리 인상 이슈입니다. 상반기에 미 연준은 연내 4번의 금리 인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고, 현재까지 두 번의 금리 인상이 단행되었죠. 이에 따라서 남은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두 번의 금리 인상이 예견되었는데요. 미국의 임금인상률은 2009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고, 실업률도 3.9%로 이상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등 여러 경제 지표를 살펴 보았을 때 미국의 경제는 양호합니다. 때문에 이번 9월 25일에 있을 FOMC 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 시장(market)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이 이뤄지게 되면, 풀린 유동성이 흡수되기에 경기 성장세가 이전보다 둔화되는 모습을 띄기 마련인데요. 미국은 경제가 좋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른 국가들의 경우에는 경기가 좋다고 확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미국의 금리 인상 소식이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상관 없다고 버틸 수 만도 없는 상황인데요. 미국 금리와 한 국가의 금리차가 커지게 되면, 아무래도 자금이 한 국가에서 미국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선진국으로서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되는 시장인데, 거기다가 금리까지 높다면, 다른 국가보다 미국에 투자할 요인이 커지겠죠.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상황이고, 현재도 이미 미국과 한국은 금리가 역전되어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 격차가 더 커지게 된다면, 갑작스런 자금 유출이 이뤄날지도 모르기에 주의 깊게 살펴봐야겠습니다. 이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얘기할 것이 많으나 따로 포스팅하는 것이 낫겠습니다 ㅎㅎ


다음으로는 터키의 리라화 급락 이슈입니다. 올해 여름 미국과 터키 사이의 정치적 문제로 인해, 미국이 터키에 경제 보복 조치를 취함에 따라 터키의 리라화가 급락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왜 문제가 되냐면, 이는 단순히 터키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타 신흥국들에게도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를 불어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올해 상반기 아르헨티나를 비롯 여러 신흥국들이 美 금리 인상 이후 통화 가치 급락을 경험했었는데요. 이후 IMF 등의 금융 지원을 통해 잠잠한 모양새를 띄었지만, 터키의 리라화 폭락 이후로 다시 이슈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9월 중순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터키의 리라화 가치는 떨어지고 있고, 이와 관련해 다양한 예측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신흥국들과는 다르게 무역 흑자를 바탕으로 외환보유고가 탄탄해, 이와 같은 이슈에 별 영향을 받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세계 경제에 먹구름이 닥치면, 우리나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니 이 역시 주목해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美-中 무역전쟁 이슈입니다.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미중 무역전쟁이 9월이 되도록 잠잠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7월에 미국과 중국은 서로 10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폭탄을 주고받은 적 있고, 이후 8월에도 230억 달러 규모의 2차 관세 폭탄을 주고 받은 적 있습니다. 9월 중순인 현재는 또다시 미-중이 협상 무드로 들어가고 있긴 하나 미국이 다시 기습적인 관세 폭탄을 던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국의 상,하원의원을 선출하는 11월 중간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트럼프는 자신의 지지층에게 상징적인 제스쳐를 취하려할테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농부와 제조업자들과 같이 자신의 지지층 일부에게는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을까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증시 흐름을 그래프를 바탕으로 살펴보겠습니다.


6월 중순 이후에는 장이 좋지 않았습니다. 연준의 금리인상과 더불어,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됨에 따라 시장이 얼어붙었기 때문인데요. 이후 미-중이 화해 무드로 가는듯 하면서 장이 오르는 듯 하다가, 이후 미국의 터키 경제 제재가 단행됨에 따라 신흥국으로 분류되는 우리나라 역시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후 미국 주식시장이 좋은 흐름을 보여줌에 따라서 우리나라도 같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다, 미-중 무역전쟁 이슈가 다시 불거지면서 장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월 대폭락 이후 코스피는 아직 2500선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아주 장세가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주식시장을 따라가는 경향이 크기에 미국 주식시장을 움직인 이슈도 별반 다르지 않는데요. 미국은 각종 경제지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주식시장에서도 큰 상승폭을 이뤄냈습니다. 특히 애플과 아마존 등의 미국 IT 기업들이 큰 성장폭을 유지했는데요.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sns 기업이 큰 폭의 하락을 보였지만, 대장주 애플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하반기 동안 건실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다른 나라의 주식시장은 모두 좋지 않은데, 미국 홀로 잘 나가고 있는 형국입니다.


금은 기본적으로 재화이며, 달러로 그 가치가 표시됩니다. 따라서 달러 가치가 오르게 되면 금값은 내리게 되는데요.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달러 가치가 지속적으로 오르게 됨에 따라서 달러 가치는 지속적으로 내리는 모양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가는 슬라이드만 봐도 쉽게 이해가 될 것 같아서 많은 설명은 드리지 않겠고, 중동 정정불안은 미국 - 이란 사이의 갈등을 의미합니다.


달러는 6월 중순 美 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로 꾸준히 오르는 모양세를 띄었는데요,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단행된다면, 달러/ 원 환율 역시 추가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안화의 경우 6월 중순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안화의 경우는 중국 당국의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평가절하함으로써 160선 부근까지 내려왔습니다. 미국이 관세 부과를 통해 중국 수입품의 가격을 올린다면, 위안화 평가절하를 통해 관세가 소용 없도록 만들겠다는 것이 그 목적입니다.


리라화의 경우 앞서 언급했듯이 터키에 대한 미국의 경제 보복 조치 영향으로 크게 하락했는데요. 거의 반토막 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기회를 틈타 버버리 소동까지 벌어졌었죠 ㅋㅋ



다음으로는 앞서 언급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적절한 투자 방법에 대해 논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투자를 하는 것을 권하는 바입니다! 경제 전망이 좋지 못한 상황에 리스크가 큰 곳에 투자를 하게 된다면, 수익이 난다면 많이 벌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손실이 날 수 있을테니까요.

좁은 식견으로 인해 적절한 투자처를 제안하기는 어렵지만, 피해야할 투자처는 알려드릴 수 있겠습니다. 바로 신흥국 시장인데요. 증권사 정보가 공유되는 텔레그램을 보았을 때 EM(Emerging Market) 상황이 좋지 않다는 기사가 요즘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추가적인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견되는 시점에 튼튼한 수출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신흥국들의 경우에는 언제 큰 위험을 맞이하게 될지 모릅니다.


차라리 투자를 하려면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2008 금융 위기 이후 오랜 기간 꾸준히 올랐고, 올해 있었던 법인세 개편으로 인해, 작년과 올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 주식 시장이 끝물에 가까워온 것 아닌가 하는 의견들도 많았습니다. 저도 이에 대해 완전히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1년 후에 미국 경제가 좋을 것이란 확신은 가지지 않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 이후 미국 경기는 안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주변국보다 적게 보고 있으며, 앞서 언급했듯이 여러 지표를 바탕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경제가 충분히 좋은 상황입니다. 금리 인상을 하게 된다면 미국 이외의 국가들은 타격을 입게 될 것 역시 예상되는 바이고요. 때문에 굳이 최상의 투자처를 생각해본다면 미국 주식시장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미국 개별 기업의 재무제표나 전망 등에 잘 모르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하냐 라는 질문이 들어오면 IT 기업에 투자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미국의 주식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은 IT 기업이며, 시총 1위 역시 IT 기업인 애플입니다. 기존 산업들이 자리를 잃은 미국의 성장 원동력은 IT에 있으며, 미국에 투자한다면 IT에 투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미국을 이끄는 것 중에 금융업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올해 여름 페이스북, 트위터의 주가 대폭락에서 볼 수 있었듯, 모든 IT 기업이 건실한 것은 아닙니다. IT 업종은 시대에 뒤쳐지지 않게 끊임없이 개발해야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번의 부진으로 기업 전체가 휘청거릴 정도여서는 안 될텐데요. 이용자 수를 바탕으로 광고 수입에 의존하는 SNS 기업들의 경우 고객이 점점 줄어들어 매출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으로 순식간에 큰폭의 주가 폭락을 경험했습니다. 이처럼 쉽사리 소비자의 수요가 변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기업들의 경우는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애플의 경우 새로 출시한 스마트폰이 호응이 적더라도 사람들이 핸드폰을 쉽사리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수요의 급격한 감소를 경험하지는 않을테고, 아마존의 경우는 확고히 자리잡은 유통회사이기에, 기존에 서비스를 이용하던 이용객들이 갑자기 오프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마존 수준의 유통망을 확보한 회사 조차 없을 것이구요. 이처럼 IT 기업 중에서도 소비자의 수요가 쉽게 변할 수 있는, 온라인에만 전반적으로 의존하는 (이미 많은 성장을 이뤄낸) IT 기업은 투자에 유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하반기 증시동향이었습니다!! 개인 의견이니 틀린 부분도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잘못된 부분은 수정해주시고,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제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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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from http://mediask.co.kr/35579)


이제 전기차로 자동차 시장이 재편되는 것은 하나의 가능성이 아니라 현실이다.
중국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막대한 재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다양한 IT 기업들이 전기자동차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그 이유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전기차 시장은 어느 기업에게나 새로운 분야라는 것이다. 기존의 자동차 기업들에게도 전기 자동차 시장은 기존의 내연 자동차와는 완전히 다른 기술이 요구되므로 새로운 영역이다. 때문에 수십, 수백 년의 내연 자동차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에게도 전기 자동차 시장은 새로이 연구, 개발해야하는 영역인 것이다. 기존에 내연 자동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IT 기업들, 그리고 중국 기업들에게 이는 기존의 자동차 기업들과 동일선 상에서 경쟁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렇기 때문에 중국 정부와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IT 기업들이 전기 자동차 산업에 뛰어든 것이다.

노르웨이의 경우 전기차 보급률이 60%를 넘었으며, 이러한 조그만 국가를 제외하고더라도 프랑스와 영국의 경우 2040년까지 내연 기관 자동차를 전기 자동차로 바꾸는 정책을 마련했다. 20년 내에 자동차 시장이 완전히 재편됨을 의미한다. 더불어 세계 유수의 자동차 기업들은 2~30%의 매출을 중국에서 기록하기에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데, 중국 정부가 정책 방향을 내연 자동차보다 전기 자동차를 후원하는 쪽으로 잡았기에, 자동차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서라면 이러한 흐름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 정부는 수소차를 지원해주는 정책을 펴고 있는데, 이는 정책 미스라고 여겨진다. 세계가 전기 자동차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전기 자동차보다 수소 자동차를 밀어주는 정책을 편다는 것은 정책적 판단이 잘못된 것이며, 이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전기 자동차 산업의 성장세를 못따라갈 수도 있을 것이다. 더불어 자동차 시장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일자리 재편이 뒤따를텐데,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노동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요구하는 일자리에 적응할 수 있는 기간이 필요하다. 이는 정책적으로 뒷받침되야하는 것이기에, 만약 정책이 전기 자동차로의 산업 재편에 맞춰있지 않다면, 일자리 재편에 따른 노동자들의 재숙련 과정이 소홀해질 것이다.

- 8/26 MBC 라디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라디오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 팩트 확인 후 수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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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KobizMedia/ Korea Bizwire)


현재의 한국 경제를 진단할 때 두 가지 의견이 나뉜다. 한 쪽은 양호하다라는 평이고, 다른 한 쪽은 심각하다라는 평이다. 두 의견 모두 통계 자료를 통해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는데, 전자는 수출액을 내세우고, 후자는 신규 취업자 수를 내세운다.

8월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고, 누적 수출액 역시 최고치를 찍었다. 이 지표로만 한국 경제를 진단한다면 수출에 40% 이상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입장으로서는 경제가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수출을 위주로 하고 있는 거대한 기업들의 상황만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자영업자들이 존재하며, 그들의 경제 상황은 이와 같은 수출액 등으로 대변될 수 없다. 때문에 수출액 외에도 중요하게 살펴봐야할 지표가 신규 취업자 수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올해 들어 신규 취업자 수가 급격하게 감소했다. 소수의 취업자들만 대기업에 취업하기에, 취업자가 준다는 것은 대기업 이외의 중소기업들, 영세 사업자들이 고용하는 노동자들의 수가 줄어듦을 의미한다. 경제 상황이 마냥 좋다고 볼 수만은 없는 것이다. 이 이유 중에 하나로 손 꼽히는 것이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다. 전국민의 생활 수준의 전반적인 향상을 이루겠다는 목표로 이뤄진 최저임금 인상은 그다지 실효적이지 않은 정책이다. 최저임금을 지급하는 사업자들은 주로 영세한 사업자들이며, 최저임금을 적용받는 노동자들과 소득 차이가 별반 나지 않는 사람들이다. 최저임금을 높인다고 해서 대기업과 같이 재원이 풍족한 기업들이 최저임금의 적용을 받아 노동자들의 임금을 올려주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단순히 조금 더 버는 영세 사업자들의 주머니에서 최저임금을 받고 고용된 노동자들의 주머니로 돈이 이전될 뿐이다. 위의 돈이 밑으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 즈음에 위치한 돈이 밑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 최저임금을 받고 알바하는 학생이므로 사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나쁠 것은 없다.) 차라리 최하의 소득계층의 소득을 높여주고 싶다면 정부의 재정을 통해서 그들의 임금을 올려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 그리 넉넉하지 않은 사업자들의 주머니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이뤄내는 것은 전반적인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맞지 않다고 본다.

모쪼록 대기업의 경제 상황뿐 아니라 전반적인 국민 경제가 나아지는 방향으로 정책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번에 주욱 써내려간 글이라 아직 수정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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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밤장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저는 어학연수 겸사 이번 방학 한달 간 중국 길림을 갔다왔는데요. 중국에서 한달 간 생활하면서 여러가지를 경험하고 깨달았습니다.

그중에 하나 손꼽을 수 있는 것이 중국은 IT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상당히 편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당




여기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던 것은 중국의 메신저 어플인 위챗(Wechat, 微信)이었는데요. 정말정말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었답니다 ㅎㅎ


우선 기본적으로 메신저이기에 우리나라의 카카오톡 역할을 하고 있고용. 뉴스 기사에 따르면 사용자 수는 10억 명이 넘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 다 위챗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위챗에는 인스타그램(instagram) 피드 올리는 것과 같이 '모멘트'라고 사진과 글을 올려서 자신과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채널이 있는데요. 젊은층뿐만 아니라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싶은 중장년층 역시 즐겨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참고로 중국에서는 Instagram, Facebook, Twitter와 같은 해외 SNS가 차단되어 있고, 이를 VPN이라는 우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하려한다해도 중국산 SNS 어플보다 렉도 많이 걸리고 해서 중국인들이 별로 이용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웨이보나 위챗 같은 자국 어플리케이션이 주로 사용됩니다.)






위챗의 메신저 기능만 놓고 본다면 기본적으로 카카오톡이랑 별 차이가 없는데요, 그중에서 '오 이거는 좀 괜찮네.'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몇개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음성메시지입니다. 중국인들은 메신저를 타자로 쳐서 보내기보다 주로 음성메시지를 녹음해 보내는데요. 위챗은 음성메시지를 보내기 편리하게 되어있고, 음성메시지를 보내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짧습니다. 음.. 그러니까 말로 표현하기는 어려운데 실제로 이용해보면 카카오톡 보다 렉 없이 부드럽게 음성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ㅎㅎ



또 다른 괜찮은 부분은 '스티커'인데요!! 왠 스티커? 라고 할 수 있는데, 위챗에서는 움짤을 이모티콘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둥이들이 애교부리는 장면이라든지, 고양이가 졸고 있는 장면이라든지 이런저런 움짤들을 카카오톡 이모티콘 쓰듯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ㅎㅎ 움짤인만큼 무궁무진하기에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는 '스티커'가 많답니다. 스티커를 모으는 것도 그냥 상대방이 보낸 스티커를 저장하기만 하면 되기에 간단하답니다! 물론 중국에는 저작권이 그리 문제가 되지 않기에 가능한 것이라 여겨지는데요. 연예인들이나 캐릭터들 움짤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다른 나라에서는 충분히 문제가 될만한 것이긴 합니다. 아무튼 실제로 이용해볼 때는 아주 요긴하고 재밌습니다 ㅎㅎ




그리고 번역 기능 역시 위챗의 장점입니다. 대화를 꾹누르면 뜨는 말풍선 창에 '변환' 버튼이 있는데요. 중국어->한국어, 한국어->중국어로 번역해준답니다!! 저는 한국 버전 위챗을 깔아서 그런데, 그 버전에 따라 번역해서 나오는 것이 영어가 될 수도 있답니다!! (아마 설정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부분은 잘..) 중국어가 완벽하지 않은 저에게 번역 기능은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ㅎㅎ 정확한 번역이 아닐 때도 있지만, 그래도 맞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요!!




하하 몇 가지 괜찮은 점이라고 했는데 또하나 더 있네요 ㅎㅎ 바로 실시간 위치 공유 기능입니다!! 상대방과 서로 실시간 위치 공유하기를 누르면 서로 자신의 위치가 뜬답니다. 어디서 만나기로 했는데 상대방의 위치가 명확하지 않을 때!! 이 기능을 이용한다면 쉽게 상대방을 찾을 수가 있더라구요 ㅎㅎ 참 편리한 기능입니당






이렇게 위챗은 중국에서 대표 메신저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이는 위챗의 진가를 보여주기에 부족합니다. 위챗은 정말 다아아아아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중국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결제가 위챗을 통해 이뤄집니다.

상점, 식당, 백화점, 길거리의 노상까지 모오오두 위챗을 통해 돈을 주고받고, 물품을 사고팔고 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상점 계산대 부근에 상점주인의 위챗QR 코드가 붙어있고, 상점이 가격을 말하면 고객이 QR코드를 찍은 뒤 상점 주인의 위챗 계정에 상품 가격을 보내면 됩니다. 참~ 쉽죠잉 ㅎㅎ 중국에는 위조지폐가 아직 시중에 많이 유통되고 있기에 결제의 편리함에 더해서 안전성까지 담보해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실제 중국에서 직접 찍은 사진인데요. 이렇게 다양한 곳에서 결제 수단으로 위챗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 4년 전 즈음인가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들에서는 구멍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팔 때 현금을 이용하기보다 'M-PESA'라는 통신사의 결제 시스템을 이용한다는 다큐와 기사를 본 적이 있었는데요. 비슷한 모습이 더욱 발전된 형태로 중국에서 구현되고 있었답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챗을 통해 결제하기에 현금을 내면 거스름돈이 없어 식당 주인들이 곤란해하는 모습도 가끔 보였답니다.


결제뿐만 아니라 주문 역시 위챗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위챗을 통해 식당의 식탁 위에 있는 QR 코드를 인식하게 되면 주문창이 뜬답니다. 현지인들은 대부분 간편하게 이것을 이용해 주문하더라구요 ㅎㅎㅎ









또한 디디다처(嘀嘀打车)라고 해서 UBER와 같은 택시 호출 서비스가 위챗에 연동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저녁에 각자 집으로 헤어질 때 중국인 친구들은 디디다처를 통해 택시를 잡아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카드가 연결되어있지 않아 이용해볼 수 없었습니다 ㅜㅠ)





한편 이외에도 중국에서는 노래방(KTV)에서도 위챗이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중국의 노래방에는 리모콘 같은 것이 따로 없습니다!! 대신 방 한쪽 편에 큰 기계가 놓여져있고 이 기계를 통해 노래를 선택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불편할 것 같죠?? 전혀 그렇지 않아요 ㅎㅎ 왜냐하면 스마트폰이 리모콘 역할을 대신해주기 때문입니다.


아래에 보이는 것과 같이 기계에서 적혀 있는 QR코드를 위챗을 통해 인식시키면 스마트폰을 통해 노래 선곡, 마이크 볼륨 조절, 심지어는 방안의 에어컨 조절과 음식 주문까지 할 수 있답니다!! (자세한 이용법은 다음 게시물에..)

이것은 대륙의 혁신.. 














지금까지 중국에서 한달 동안 지내면서 관찰해본 위챗(Wechat)의 다양한 기능 및 쓰임이었습니다 ㅎㅎ

이것 외에 제가 모르는 사용처나 기능들이 존재할텐데요 혹시 또 있다면 알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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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밤장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는 18년도 상반기 주식시장을 정리해보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하반기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과 더불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전문가들의 의견도 같이 제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주식시장이 연말까지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금리 인상과 더불어 트럼프發 미중 무역전쟁 때문인데요. 이 두가지 이슈는 18년도 상반기에도 주식시장을 괴롭혔지만, 하반기에도 역시 장애물로 작용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금리 인상의 경우에 하반기에 남은 4번의 FOMC 회의에서 최대 두번 정도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기에 시장이 주의깊게 바라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리 인상이란 것이 오래 전부터 예상되어왔던 이슈이고, 미국 연준이 시장과 충분히 소통하며 금리 인상을 하고 있다고는 하나 전세계 금융 시장에 큰 여파를 몰고 온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아직 신흥국으로 분류되는 국가 중에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금리가 역전되는(미국 금리가 대상 국가의 금리보다 더 높은) 현상이 벌어지는 경우에는 그 국가에 투자되어있던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어 경제에 타격이 올 수가 있죠. 완전한 신흥국의 경우에는 두말할 것도 없겠고요.


하지만 이것보다 큰 악재가 될만한 이슈는 트럼프發 무역전쟁입니다. 몇번의 포스팅에서도 주지했듯이 미국의 상, 하원을 뽑는 11월 중간선거까지 트럼프는 중국과 관세를 가지고 힘겨루기를 할텐데요. 11월 중간선거는 4년 연임의 대통령제를 취하고 있는 미국에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때까지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트럼프의 미국이 무역 협상에서 중국을 압도하고 있다는 듯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려고 할 것입니다. 6월 중순에 볼 수 있었듯 한반도 정세가 북미 회담에 이어 순풍이 불고 있다 하더라도, 세계 증시를 주도하는 미국 증시와 커플링이 되어있는 이상, 세계적인 악재를 버텨내고 독자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중국에 중간재 수출하는 비중이 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다른 나라보다도 미중 무역전쟁의 악영향을 더 크게 실감하고 있죠.


요컨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금리인상과 미중 무역전쟁 이슈가 하반기에도 지속, 심화될 것이기에 주식시장이 크게 꽃을 피운다거나 하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투자 사이클을 보더라도 풀린 유동성을 바탕으로 주가가 오르는 시기는 이미 지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상반된 의견이 존재할 것이지만, 유동성 장세가 끝났다는 것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공감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하반기에는 소극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증권주와 같이 주식시장이 활황일 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아예 장기간으로 바라보고 투자할 만한 기술주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아직 주식시장의 끝물에 와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버블이 버블로 드러나기 전까지는 열광적인 투자가 동반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주식시장에 투자하기 좋은 타이밍이다. 지금이 기회다 하는 등의 이야기는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가상화폐(=암호화폐) 열풍과 이어진 폭락으로 인해서 사람들이 투자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더불어 현재 IT주의 가격이 지나치게 올랐기에 거품 위험이 있다고 하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탄탄한 실적을 기반한 경우가 많아서 주가가 기업의 적정 가치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도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제 개인적인 의견이었고요 다른 전문가들은 어떠한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통계 자료에 따라 긍정적인 전망도 제시되고, 부정적인 전망도 제시됩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에서도 제시되듯 세계 경제는 상반기 동안 양호한 성장세를 보여왔습니다. 다만 트럼프發 무역전쟁이 두드러져서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불안한 모습으로 비춰졌을 따름입니다. 다음 표는 한국은행의 자료를 재인용한 것인데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도 최근에 다시 조정받기는 했지만 성장세가 꺾였다고 보기에는 양호한 상태이며, 글로벌 PMI (구매관리자지수, 50을 기준으로 넘으면 양호) 역시 상반기 동안 54 근처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100을 기준으로 경기 국면이 성장세인가, 하락세인가 판단하는 OECD 선행지수는 18년도 초반의 몇달 간을 제외하고는 100을 상회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편 부정적인 전망 역시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통계로는 美 장단기 국채 금리차가 11년 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채권 보유 기간이 길수록 리스크가 커지기 때문에 금리 역시 장기채가 단기채보다 높게 받습니다. 하지만 미래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게 되면 장기금리가 점점 낮아지게 되어서 장단기 금리차가 줄어들게 됩니다. 미래에 경기가 안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지금 수준의 장기국채금리가 괜찮은 것이라 생각하고 수요가 늘어 또다시 국채 가격 상승에 따라 금리가 하락하게 됩니다. 또한 경기가 안좋아지게 되면 기준금리를 다시 낮출 것이라는 예상 역시 하게 되기에 지금 수준의 금리를 상대적으로 높다고도 생각할 수 있는 것이죠. 18년 7월 기준 국채금리는 11년 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줄어들어 차후에 장단기 금리 역전까지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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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슈 상반기 결산, 하반기 전망



6월도 끝나가면서 18년도 상반기가 어느덧 벌써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날은 점점 더워져가고, 대학생인 저는 점점 화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방학을 했다는 것에 위안을 얻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상반기 주식시장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보겠고, 하반기 주식시장 흐름에 대한 두 가지 전망을 모두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반기 주식시장은 크게 3 가지 이슈로 요약이 됩니다.


1. 美 금리 인상


2. 미중 무역 전쟁


3. IT주(기술주) 전성시대 끝나나



첫째로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을 18년도 상반기 주목할 만한 이슈로 꼽을 수 있습니다. 미국 기준 금리가 상승하면, 이에 따라 두 가지 사건이 생기게 됩니다.


source : http://www.profitf.com/articles/interest-rate-decisions/



1. 美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


2. 신흥국 부채 상환 부담 상승


기준 금리가 오름에 따라서 美 국채 금리도 상승하게 되는데, 10년물 국채금리가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3%를 언제 넘을 것인가 하는 것이 상반기 주된 이슈였습니다. 3%를 넘기게 되면 주식시장의 매력도보다 상대적으로 국채시장의 매력도가 커져 주식시장의 자금이 이탈할 것이란 예측이 전문가들로부터 많이 나왔습니다. 더불어 금리 인상은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결과를 초래하는데, 이로 인해 경기가 갑자기 냉각되는 것 아니냐란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美 금리 인상이 주식 시장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로 인해 장기간 상승해오던 주식시장이 하향세로 대세 전환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의견 공방이 분분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source : CNBC)



한편 美 기준 금리 인상은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을 축소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며,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했던 많은 신흥국들이 이로 인해 부채 상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그로 인해 신흥국 내에서 유동성 문제가 생기고, 환율 급락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문제가 생기면 그 여파가 세계로 확산되어 또 다른 글로벌 경제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 비관적인 전망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살펴보자면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식 시장에 큰 타격이 간 것은 없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예견되어왔던 것이고, FRB도 시장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점진적으로 금리 인상을 했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6월에 금리 인상이 결정되면서 연내 2번 더 금리 인상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옴에 따라서 시장이 긴장을 늦추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편 금리 인상으로 인한 신흥국 통화 위기는 현실화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터키 등등 여러 신흥국들의 화폐가치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었는데요. 이로 인해 각 국가에서는 극심한 인플레이션도 동반되었습니다. 이것이 글로벌 경제 시스템에 어떤식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지 유심히 지켜봐야 하겠고, 당분간 라틴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 투자는 보류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상반기 두번째 이슈로 뽑을 수 있는 것은 美-中 무역 전쟁입니다. 트럼프는 대선 후보 시절부터 중국으로 인해 미국의 노동자가 극심한 손해를 보기 때문에 이를 시정해야된다는 발언을 지속적으로 해왔는데요.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미중 관세 힘겨루기가 18년 상반기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이었습니다. 미국이 공격적인 조치를 취하면 증시는 급락했고, 다시 이 위기가 봉합되는 듯 하면 증시가 회복되는 모습을 반복해서 보였습니다. 최근에는 어느정도 타협점을 찾는데 성공한 것이 아닐까 했던 찰나에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적인 對中 관세 리스트를 공개하면서 또다시 혼란스러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KOSPI는 하루에 3%나 빠지기도 했습니다.



source : 연합뉴스



마지막으로 상반기 세번째 이슈는 기술주 전성시대 끝나나였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FANNG(Facebook, Amazon, Netflix, Nvidia, Google) 으로 대표되는 기술주가 어마어마한 성장률을 기록했는데요. 이로 인해서 관련 기업들이 지나치게 높은 밸류에이션을 형성한 것은 아닌가, 거품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18년 1분기에 애플은 영업이익만 17조를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기술주 열풍은 과거와 달리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 것임을 입증했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IT 기업들은 단순히 제품을 팔아서 이익을 챙기던 수익 구조에서, 고객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밖에 없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올리는 구조로 점차 바뀌어 가고 있기 때문에 꾸준한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갑작스런 매출 감소로 인해 기업에 타격이 올 위험이 과거보다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IT 분야는 꾸준한 혁신이 이뤄져야 성장할 수 있는 분야이기에, 혁신이 멈추는 순간엔 언제든 위기가 찾아올 수 있겠죠.



차트를 통해 상반기 주식 시장을 살펴봅시다. 


source : investing.com


위의 자료는 올해 상반기 S&P 500 흐름인데요. 미국 증시가 세계 증시를 대변하는 것이기에 가져와봤습니다. 표를 통해 보면 알 수 있듯, 올해 초 고점을 찍었던 증시는 아직 그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요동치고 있으며 6월 22일 현재는 다시 많이 회복한 상태입니다. 표에서 급락한 날의 요인은 대부분 위에서 언급한 미중 무역 분쟁이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다른 국가, 특히 중국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날이면 주가가 급격히 빠지는 모양새를 띄었습니다. 6월 이후에는 IT 기업들의 좋은 실적이 공개되면서 주가가 완만하게 오르다가 트럼프의 對中 추가 관세 부과로 인해 다시 주가가 빠지는 모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18년도 상반기 주식시장에 대해 분석해보았습니다!!

이어서 다음 포스팅에는 하반기 주식시장 흐름에 대한 두 가지 전망을 보여드리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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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선물ETF 1000만원 실제 투자해서 22% 수익 후기






이번 포스트에는 실제로 1000만원을 투자해 22% 수익률을 올린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당






원유 선물을 통해 22% 수익을 올린 것이 저의 첫! 실제 투자였으며, 이후로 이만큼의 수익을 올린 적은 없습니다.

크게 손실을 몇 번 봤을 뿐.. ㅜㅠㅠㅠ




15년 말과 16년 초에는 유가가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였습니다. 


원유라고 한다면 크게 WTI(미국 텍사스 중질유), 두바이유, 브렌트유 이렇게 세 가지로 구성이 됩니다.

두바이유가 생산 원가가 가장 싸며, 그 다음 WTI, 브렌트유 순이죠. 


두바이유의 경우는 생산원가가 10달러, WTI는 35달러, 브렌트유는 50달러를 넘는다고 해요. 

35달러 밑으로 갈 경우에는 중동 국가 같이 석유가 펑펑 나오는 나라를 제외하고는 원유 생산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2016년 2월 25일에 투자를 하게 되었는데, 그 당시(15년 말, 16년 초)에는 중동국가들이 미국의 셰일 오일 기업들을 죽이려고 치킨 게임을 벌이는 중이었어요.


셰일 오일은 새로이 개발된 공법으로써, 기존에 매장된 것을 알지만 기술적 한계 때문에 접근할 수 없었던 석유까지 이용 가능하게 만든 것이에요! 이것 때문에 수 많은 셰일 오일 업체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미국은 새로운 석유 강국으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중동 국가들에게 큰 부담이 되었었죠. 


하지만 고급 기술인 만큼 생산원가가 45 달러나 되었기에, 중동 국가들이 원유 가격을 떨어트려버리면, 생산을 할 수록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이러한 이유로 이전에 100달러가 넘었던 원유가가 무지막지하게 떨어져있는 상황이었고, 저는 투자 타이밍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투자에 대한 이유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유가가 떨어지면, 그로 인해 중동의 여러 정부도 자금 문제가 생기게 될 것이다. 때문에 미국의 셰일 오일 업체들이 많이 도산하게 되면, 이후 다시 끌어올릴 것이다.


2. 원유선물과 관련해 투자한 투자은행들(골드만삭스 같은) 많다. 분명히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유가를 끌어올리려 노력할 것이다. - 실제로 유가가 꾸준히 떨어지는 와중에도 골드만삭스는 유가가 곧 오를 것이라는 리포트를 무지하게 많이 냈습니다.


3. 지나친 정도의 유가 하락은 원유 관련 산업들, 혹은 원유 판매 수익을 통해 재정을 운용하는 중동 국가를 수요자로 주는 산업들(건설, 철강, 조선)등에 영향을 미쳐 세계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는 모두에게 경제적 타격을 줄 것이기에 어느 정도 선에서 그칠 것이다.



때문에 저는 유가가 셰일 오일 업체의 마진 기준인 45~50 달러 선까지는 무조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 즈음에서 장기간 요동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일생일대의 기회일 수도 있겠다' 하고 2월 말 유가가 20달러 후반, 30달러 초반 즈음에 재산의 1/3을 투자했습니다. 투자 대상은 'TIGER 원유선물 ETF'였습니다. 


유가의 향방에 대한 예측으로 수익을 내고 싶다 생각하면, 일반인으로서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TIGER 원유선물 ETF'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ETF 상품이기에 일반 주식처럼 원할 때 사고, 원할 때 팔 수 있습니다.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두달 후, 유가는 45$에 근접했고, 제가 샀을 때를 기준으로 50%가 오른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17년 말이 되기 전 2 년간 45~50 달러 선에서 움직였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원유선물 ETF에 투자하는 것이기에, 선물 상품의 만기 연장(roll-over)로 인한 손실을 봐야했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원유선물 ETF 상품은 유가를 그대로 추종하지는 못합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투자한 시점보다 유가는 50% 올랐지만, 수익률은 22%에 그쳤습니다.



수익 인증 사진입니다 ㅋㅋ




해외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기에, 15.3%의 세금을 물어야 했습니다 ㅜㅠ 때문에 실질 수익률은 19% 정도 되었죠.



지금 돌이켜 보면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생각되는데, 이후 그만큼의 돈을 한 곳에 몰빵해본 적은 없습니다. 때문에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몰랐었던 그때 가지고 있는 돈을 모두 투자했어야 했는데 하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ㅋㅋ


이렇게 저의 첫 투자 및 수익 후기를 마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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