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톨이의 지식창고

일본 나고야 나바나노사토 방문 후기/가는법 - 2023년 4월/나고야 여행지

https://goo.gl/maps/fC1oETVY2CDCvgtU9

일본 나고야시 근교 여행지로 '나바나노사토(なばなの里)'가 있다.

2023년 4월 꽃이 활짝 핀 봄날에 나바나노사토를 방문해서 가는 방법과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나바나노사토 가는법]

나고야시에서 나바나노사토로 가는 법은 1. 전철-버스 이용 2. 나고야역 직통 버스 이용 크게 두가지이다.

나는 나바나노사토로 갈때는 1. 전철-버스를 이용했고, 올때는 2. 나고야역 직통 버스를 이용했다.

나고야역에서 나바나노사토로 가는 직통 버스를 바로 탑승할 수 있다고 하는데, 탑승 장소를 제대로 못찾거나 하면 시간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여, 갈 때는 구글맵을 통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전철-버스 루트를 이용했다.

전철-버스 루트를 이용하려면, 나고야역에서 '킨테쓰 나고야선'을 타고 나가시마역에서 내리면 된다.

나가시마역에 내리면, 위에 사진과 같이 나바나노사토로 가는 버스가 있다. 요금은 210엔이다.

버스를 타면 나바나노사토 앞에서 내려준다.

버스에서 내려서 앞으로 좀만 걸어가면 나바나노사토 입구가 나온다.

[나바나노사토 입장권 가격]

나바나노사토 입장권은 성인 2,500엔이고, 이중 1,000엔은 내부에서 상품권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1,000엔인 베고니아 가든(온실 화원) 입장권 구매에 사용할 수도 있다. 나는 상품권을 베고니아 가든(온실 화원) 입장권 구매에 사용했다.

내가 방문했던 시기는 2023년 4월이어서 날씨도 좋았고, 알록달록한 꽃이 이쁘게 피어있었다.

꽃이 피어있는 외부를 둘러보는데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았었다. 한 40분 정도면 둘러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바나노사토 안의 길을 따라 이동하면 베고니아 가든(온실 화원)을 마주하게 되는데, 베고니아 가든 안은 꽤나 넓은 공간에 많은 식물들이 존재했다. 중간중간 앉아 쉴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어서, 구경하다 지친 몸을 쉬어갈 수 있었다.

나바나노사토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5시 반 이후에 시작하는 일루미네이션이다. 어두운 밤을 밝히는 LED조명은 장관을 이룬다.

해가 떠있을 때는 다양한 종류의 꽃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면, 해가 진 이후에는 나바나노사토 곳곳을 수놓은 다양한 조명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대부분 관광객들이 일루미네이션을 보려고 저녁에 오는 듯 했는데, 해가 있을 때 볼 수 있는 꽃들도 아름다우니 해질녘 즈음해서 방문하여 해가 있을 때는 꽃을 보고, 해가 지고 나서는 일루미네이션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22년 12월에 방문한 이후 4개월만에 방문했던 나고야인데, 짧은 기간이지만 확실히 관광객 수가 늘어난 것을 실감했다.

집에 올때는 나바나노사토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나고야역 직통 버스를 타고 복귀했다.

입구에 나가면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것이 보일테니, 같이 줄서서 타고 오면 된다. 버스 금액은 1000엔이었다.

나고야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오후 일정에 나바나노사토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끝.

일본 나고야 야바톤 미소카츠 후기 - 일본 나고야 음식/나고야 명물/미소카츠

2023년 4월 일본 나고야 여행시 중부국제공항 내 소재한 미소카츠 전문점 야바톤을 방문했다.

https://goo.gl/maps/iYo9i8HviytEdUBd6

미소카츠는 히츠마부시(장어덮밥), 미소니코미우동(된장 우동)와 더불어 나고야 3대 명물이다.

미소카츠는 된장을 베이스로 한 양념을 뿌린 돈까스(톤가츠)인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돈가쓰 양념에 비교한다면 미소카츠 양념은 단맛보다 짠맛이 강한 느낌이다. 밥이랑 같이 먹으면 괜찮은 정도의 짠맛이었고, 나는 개인적으로 맛있었다.

야바톤의 미소카츠는 소스의 맛보다도 돈까스 식감이 더 인상적이었는데, 한국에서 먹었던 돈까스와는 다르게 돈까스 튀김 안에 돼지고기의 육질이 많이 느껴졌다. 겉은 돈까스인데 튀김 안은 수육 느낌이랄까? 아무튼 맛있었다. 맥주와 함께 하니 더욱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나고야에서 먹었던 음식 중에 손꼽는 음식이라 할 수 있고, 히츠마부시보다 맛있었던 것 같다.

가게마다 편차는 있겠으나 야바톤 체인 중 내가 방문한 야바톤 중부국제공항점은 미소카츠를 맛있게 잘 하는 듯 하다.

끝.

내가 방문했던 히츠마부시 빈초(Hitsumabushi Bincho)는 오픈 시간이 오전 10시 반이었는데, 점심으로는 이른 시간인 오전 11시에 방문했음에도 이미 가게 안에 사람이 가득 차서 가게 앞에서 15-20분 정도 대기했다. 내가 식사하고 나온 시간인 오전 12시 정도에는 사람들이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내가 히츠마부시 빈초(Hitsumabushi Bincho)에서 먹은 음식은 히츠마부시 정식(한마리)이었는데, 가격은 한마리 기준 5만원 정도였다. 맛은 훌륭한 편이었으나, 내가 기존에 한국에서 먹었던 히츠마부시와 맛에 있어 큰 차이는 없었다.

 

 

참고로 히츠마부시 먹는 팁을 설명해 주자면 아래와 같다.

 

먹는 순서는 대부분의 히츠마부시 가게에서 주는 안내판대로 1. 처음에는 그냥 먹고, 2. 와사비와 고명을 올려놓아 먹고, 3. 차를 부어 오차즈게 형식으로 먹고, 4. 가장 맛있었던 방식으로 먹으면 된다.​

먹는 방식은 주걱을 이용해 히츠마부시와 밥을 별도로 제공되는 밥그릇에 덜은 다음, 젓가락을 이용해 먹으면 된다. 주걱을 이용해 바로 퍼먹으면 일본인들이 웃기게 생각할 수도 있다.. (내가 그랬다..)

다음에는 다른 나고야 명물을 맛본 후기를 남길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