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전한 저축은행 선택하는/고르는 방법/기준 feat. NH저축은행

저축은행 건전성/수익성 관련해서 분기별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중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돈도 저축은행 예금에 맡겨져있기 때문에 ㅋㅋ

https://openknowledge.tistory.com/157

 

국내 저축은행 건전성/수익성 순위('22년 12월 기준) - BIS비율/고정이하여신비율/ROA/ROE/SBI저축은행

국내 저축은행 건전성/수익성 순위('22년 12월 기준) - BIS비율/고정이하여신비율/ROA/ROE/SBI저축은행/OK저축은행 기존에 '22년 9월 기준 국내 저축은행 건전성/수익성 관련 포스팅을 했다. '22년 감사

openknowledge.tistory.com

보통 은행보다 조금 더 금리 받고자 저축은행에 예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저축은행 간 금리 차이가 엄청 크지 않다고 한다면, 아무래도 안전한 저축은행에 예치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관련해 안전한 저축은행 선택하는 방법/기준에 대해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첫째로는 기존 국내 저축은행 건전성/수익성 순위 포스팅에서도 설명했듯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BIS비율,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양호한 저축은행을 고르면 됩니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른 각 비율의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 BIS비율: BIS자기자본비율(이하 "BIS비율")이란 저축은행의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로서, BIS비율이 낮을수록 자본이 취약한 저축은행입니다. 현재 금융감독당국은 BIS비율 최소 7%(자산총액이 1조원 이상인 상호저축은행은 8%)이상을 유지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BIS비율이 7% 미만일 경우 경영개선을 위한 적기시정조치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 고정이하여신비율: 저축은행의 대출채권 등은 건전성이 높은 순서대로 정상· 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로 분류 되고 있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란 연체기간이 3개월 이 상인 고정이하여신 합계액(고정 + 회수의문 + 추정손실)이 여신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높을수록 부실자산이 많은 저축은행입니다.

'22년 말 기준 저축은행 건전성/수익성 지표

위의 표는 '22년 말 기준 저축은행 건전성/수익성 지표인데요, 이중 BIS비율,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양호한 저축은행은 SBI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NH저축은행 등이 있습니다. 특히 NH저축은행의 경우 BIS비율 16.2%, 고정이하여신비율 1.3%로 타 저축은행 대비 월등히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그만큼 안전하다는 뜻이죠.

 

둘째로는 저축은행의 대주주가 국내 대형금융지주사인지 확인해보면 됩니다.

저축은행은 국내 금융지주, 해외 금융사, 일반 법인 등 다양한 업체들이 소유하고 있으며, 그만큼 저축은행별로 대주주가 다양합니다. 평상시에는 대주주가 누구인가보다 저축은행별로 안정적으로 영업하고 있는가가 중요하겠으나, 위기상황에는 대주주가 누구인가에 따라 저축은행의 안전성이 크게 좌우될 수도 있습니다.

신용경색, 뱅크런 등이 염려되는 상황에서 대주주가 증자 등을 통해 자본 확충을 해준다거나, 대규모 자금 대여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저축은행의 안정성이 제고되어 예금인출 등으로 인해 위험이 배가되는 상황을 저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저축은행의 대주주로 가장 안정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국내 대형금융지주사입니다.

신한, 하나, NH, 국민 등 국내 대형금융지주사들은 저축은행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 이들의 경우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개인고객 대상으로 영업을 합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계열사보다 규모가 작은 저축은행이 부실화되거나 하면 금융그룹차원에서 이슈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를 하며, 문제가 생기면 지주 차원에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저축은행에 유동성을 공급할 여지가 큽니다. 지주 산하 저축은행에 문제가 생기면 지주사 브랜드 전반적으로 평판 및 신뢰성 하락 등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국내 대형금융지주사 외 대주주의 경우 저축은행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소비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여지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저축은행을 살려서 남을 게 있을지가 대주주의 저축은행 지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이죠. 그리고 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저축은행별로 대주주의 자산 규모나 현금 여력 등 천차만별이겠으나, 국내 대형금융지주사만큼 자금 여력이 풍부한 주체는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내 저축은행의 경우 일본 금융사가 대주주인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는 대주주가 역량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주주인 금융기관이 국내에서 영업하는 비중이 크지 않기에, 문제가 생기면 이득과 손실을 따져 손절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요컨대, 안전한 저축은행 선택하려면 1.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BIS비율,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양호하면서 2. 대주주가 국내 대형금융지주사인 저축은행을 고르면 됩니다.

안정성 지표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였던 NH저축은행의 경우 대주주가 농협금융지주회사이기에 두번째 요건도 충족하는 매우 안전한 저축은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각 저축은행이 안전한지 디테일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저축은행에서 분기별로 공시하는 검토보고서를 살펴보고, 연체율 추이는 어떠한지, PF 대출 비중은 어떠한지 등 일일이 따져보는 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사전지식이 많이 필요하고, 시간도 많이 소요됩니다. 때문에 차선이지만 저축은행 예금상품에 가입하기 전, 위에 제시한 간단한 두가지 기준으로 저축은행이 안전한지 간단하게 확인해보면 소중한 내돈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끝.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