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올해(18년) 1월 라오스를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꿀팁!!! 모아모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시간이 없다면 비엔티안에 도착하자마자 야간 벤(심야 벤) 타고 바로 방비엥으로!!!


비엔티안은 생각보다 볼거리가 없습니다 ㅜㅠ 그리고 라오스를 오시는 분들이 원하시는 것은 짜릿한 액티비티!! 일텐데 그런 액티비티는 방비엥에 모여있어요 ㅜㅠ 더군다나 직장인분들의 경우에는 3박 4일 정도의 짧은 일정으로 오시는 분이 많으시니 되도록 시간을 아껴야겠죠!!


예약 하는 사이트는 대표적으로 '트래블라오' 요거랑 '철수네' 두 가지가 유명해요!!

저는 철수네에서 야간밴을 예약했답니다! 인원이 충족되어야지 출발할 수 있는 것이라서 혹시 사람이 적게 오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사람이 충분히 모여서 가는데 문제 없었습니다~


비엔티안에서 방비엥까지 가는데 한 세 시간 걸렸던 것 같아요! 때문에 저녁 비행기를 타고 비엔티안 공항에 9시 넘어 도착하고, 벤을 타고 방비엥 숙소 갔을 때는 새벽 1시 즈음 됐던 것 같아요!


피곤한 일정일 수 있지만,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에게는 강추 드립니다!! 다음날 아침부터 바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거든요. 보통 액티비티 출발이 이른 아침 혹은 점심 즈음이라서 '아침 - 액티비티 /오후 - 휴식 /저녁 - 사쿠라 바 및 음주가무' 이런 일정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강추드립니다!!


비엔티안 공항 입구로 나가면 현지 운전사? 분들이 해당 업체 팻말 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2. 방비엥에서 해장은 뭐로 하는 게 좋냐구?? 물론 '나PD 식당'의 까오삐약이지~


방비엥은 HOT한 장소입니다. 오로지 놀고 먹고 마시고 하기 위한 마을인 것 같아요. 그래서 밤이면 사쿠라 바 및 viva pub에서 과음을 하게 되서 다음날 힘든데요. 이때 해장은 '까오삐약'으로 하는 것이 제일 좋아요! 국물이 끝내주고, 고추 같은 것 타먹으면 얼큰한 것이 한국의 북어국을 대체하는 느낌?? ㅎㅎ 그런데 이 까오삐약을 제일 맛있게 만들어 주는 집이 '나PD식당' 입니다!!  할리스 커피 근처에 있어요! 유명해서 찾기 쉬울 겁니다.


아 참고로 '나PD식당'인 이유는 '꽃보다 청춘' 촬영 시 촬영팀이 매일 거기서 해장을 했다고 하네요 ㅎㅎ


귀국해서도 아직 그 맛을 잊지 못하는 까오삐약... 그 중에서도 치킨 까오삐약이 젤 맛있었습니당




3. 방비엥에서 물놀이 말고 다른 것 해보고 싶다고?? 그럼 '암벽 등반'을 해봐!!


저는 방비엥에서 3박 4일 동안 있었습니다! 보통 2박 3일 일정으로 이틀 동안 액티비티를 즐기는데, 저는 하루가 더 있었던 것이죠. 때문에 무엇을 할까 하다가 암벽 등반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인 게스트하우스에서 암벽 등반은 수요가 없어 예약을 잘 안해주기에 그냥 길가에 있는 액티비티 shop에 가서 예약을 했습니다. half-day course와 one-day course로 나뉘는데, half-day course는 점심먹기 전까지 하는 것이고, one-day course는 점심도 먹고 저녁 전까지 하는 코스입니다!


저는 첫 암벽 등반이었기에 half-day course를 신청했습니다.

이전에 해보지 않았는데, 괜찮냐구요?? 물론 괜찮습니다!! ㅎㅎ 하나부터 열까지 instructor가 다 알려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팔힘이 매우 소요되서, 평소 운동을 하지 않으신 경우에는 힘드실 것 같아요 ㅜㅠ

실제 산벽을 타고 올라가는 거라서, 발로 완벽히 지탱하지 못한 채 팔힘으로만 몸을 당겨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요 ㅜㅠ


차츰 차츰 올라가다 목표 지점에 도달하면 멋진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데, 그 장관은 형용할 수가 없습니다 ㅜㅠ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


아무튼 방비엥에서 색다른 것을 해보고 싶다!! 하면 '암벽 등반' 강추 드립니다!!



모형 암벽이 아닌 real true 암벽 올라갑니다 ㅋㅋㅋㅋ 재밌어요!



4. 라오스에서 맥주 말고 소주가 먹고 싶다!! 그렇다면 'LaoLao'를 달라고 하세요!!


외국에 나가면 주로 맥주를 마시게 되는데, 가끔 한국의 소주가 그리울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또 한국 소주는 외국에서 비싸게 파는 경우도 많고..

라오스에는 이러한 허전함을 채워줄 수 있는 술이 있는데요. 바로 LaoLao 입니다 ㅎㅎ

투명한 병에 초록 딱지?가 붙어있는데 도수가 높아 소주 느낌이 나는데, 가격은 무척이나 저렴하답니다~


요거시 라오라오! 크으 음식이랑 먹을 때 제격!



5. 버기카 탈 때는 검은 옷이나 어두운 계열로 입을 것!!


블루라군 갈 때 툭툭을 이용하지 않고 스스로 버기카를 운전해서 갈 수도 있습니다!!

제주도 같은 데 놀러 가면 볼 수 있는 오프로드 미니카? 같은 느낌인데요. 처음엔 타면서 자연도 느끼고 낭만적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현실은 낭만은 개뿔.. 앞차가 만들어내는 모래먼지 다 뒤집어 써야되고, 칼바람 맞아야 되고.. ㅎㅎㅎㅎㅎㅎㅎㅎ


버기카 타고 이동하면 나중에 옷 다 더러워집니다 ㅜㅠ 흙투성이.. 하얀 옷 입으면 안지워지겠죠 ㅜㅠ

그니까 버기카 탈 때는 꼭 어두운 계열로 입고 가세요!!


이것이 버기카입니다!! 카트라이더 하는 느낌이에요 ㅎㅎ 

중간중간에 소똥이 있으니 피해가야 합니다!



6. 여긴 꼭 가야돼 ㅜㅠ 존맛탱 빵집!!


Restaurant Luangprabang bakery <- 이름은 요거 입니다!! 빵이 특이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요. 떡과 빵의 중간 느낌??

아무튼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너무 맛있어요 ㅜㅠ 디저트로 먹기에 딱!!

다른 사람들 방비엥 놀러가서 이거 안 먹고 오면 너무 속상할 듯 ㅜㅠ


요것이 빵집의 모습!!



요것은 제가 꼭 먹어보라고 권하고픈 빵!! 특히 왼쪽 접시에 있는 빵들이 진짜진짜 맛있어요 ㅜㅠ 엉엉




ㅎㅎ 다른 블로그에서 잘 안 말해주는 꿀팁 위주로 골라 적어놓았어요!! 더 생각나면 추가할 생각입니다.

궁금한 것 있으시면 자유롭게 물어보세요~





728x90
반응형
반응형

북미 정상회담 결렬 위기 - 내용과 사견



5월 24일 한국으로는 늦은 밤 시간에 트럼프 행정부가 6월 12일날 예정되어있었던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는 공식 서한을 공개했다. 이로 인해 한반도에 완연한 봄이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은 순식간에 두려움과 절망으로 바뀌었다.




트럼프 공식 서한. 쉬운 영어로 적혀있어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다.

출처; The white house





하지만 대중이 걱정하는 것과는 다르게 트럼프는 실제로 북미 협상 결렬을 원하지 않는다고 본다. 단지 주도권을 놓지 않고 싶을뿐이다.


미국은 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  즉, 완전한 비핵화를 원한다. 그것도 one-shot으로 북한이 비핵화를 추진하기를 원한다. 


반면 북한은 몇 년의 기간을 두고 차근차근 핵을 없애자는 입장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핵은 북한으로서는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전략 자원(last resort)이기 때문이다. 핵은 한 발로도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무기이다. 때문에 핵이 미국 본토가 아니더라도, 미국의 우방인 우리나라, 그중에서도 미군기지에 떨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만으로도 미국에게는 큰 부담이다. 이 때문에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냐, 그렇지 않냐는 협상에 엄청 다른 위치를 부여한다. 북한이 고립된 상태에서 경제가 파탄에 이르면서까지 핵 개발에 열중했던 이유는 핵을 지니고 있어야 미국과 일대일로 협상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입장 차이로 인해 북한이 먼저 미국을 비난했고, 북미회담이 어려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이는 협상의 달인인 북한이 북미회담에서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한 제스쳐였다.


하지만 미국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더군다나 지금은 수십년간 비즈니스를 해왔으며, 협상에 관한 (The Art of the Deal) 책까지 저술한 트럼프가 대통령의 자리에 앉아있다. 때문에 미국은 가만히 북한에게 대응하지 않고 있는다면 북미 협상에서 주도권을 잃게 될 것이란 판단을 했을 것이다. 그래서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를 한 당일날 예기치 않게 북미정상회담 취소 서한을 내보낸 것이다.


서한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는 진짜로 잘 해보려 했는데, 북한 너네가 그렇게 위협적으로 나오니 어쩔 수 없어 ㅜㅠ'라는 메시지로 일관되어 있다. 북미회담 결렬까지는 예상치 못했을 북한은 이 서한을 보고 긴장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역시나 이는 Show에 불과할 것이다. 미국으로서는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얻을 것이 많지, 잃을 것은 별로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15년에 오바마 행정부가 이란과 체결한 핵협상에 먼저 문제를 삼으며, 중동 지역에 큰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선거과정에서 러시아와 연계되어 있다는 혐의로 뮬러 특검이 아직 진행 중이다.


북한은 오바마 행정부 때만 해도 세계의 이목을 받지 못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 테러, 이민자 등 해결해야될 문제가 산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북한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난, 언급하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로 만들었고, 북한의 핵문제를 풀어야할 과제로 만들었다. 때문에 북한 문제는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이 문제의 해결은 세계 평화를 위한 필요조건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는 북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난폭하고 지멋대로인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다.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아이콘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동시에 자신과 연루된 스캔들에 대한 관심을 잠재움으로써 11월 중간선거까지 우호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판단을 많은 사람들이 공유한 것 같다. 작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만해도 요동치던 코스피 시장이 서한이 공개된 다음날에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역시나 이러한 예측이 맞았다. 이틀 후인 26일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지속하고 있음을 밝혔다.


출처; 트럼프 트위터




앞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실제로 성사되기 전까지 몇번의 위기가 닥칠지 모른다. 하지만 결국에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 기대한다.



 

728x90
반응형
반응형

원유선물ETF 1000만원 실제 투자해서 22% 수익 후기






이번 포스트에는 실제로 1000만원을 투자해 22% 수익률을 올린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당






원유 선물을 통해 22% 수익을 올린 것이 저의 첫! 실제 투자였으며, 이후로 이만큼의 수익을 올린 적은 없습니다.

크게 손실을 몇 번 봤을 뿐.. ㅜㅠㅠㅠ




15년 말과 16년 초에는 유가가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였습니다. 


원유라고 한다면 크게 WTI(미국 텍사스 중질유), 두바이유, 브렌트유 이렇게 세 가지로 구성이 됩니다.

두바이유가 생산 원가가 가장 싸며, 그 다음 WTI, 브렌트유 순이죠. 


두바이유의 경우는 생산원가가 10달러, WTI는 35달러, 브렌트유는 50달러를 넘는다고 해요. 

35달러 밑으로 갈 경우에는 중동 국가 같이 석유가 펑펑 나오는 나라를 제외하고는 원유 생산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2016년 2월 25일에 투자를 하게 되었는데, 그 당시(15년 말, 16년 초)에는 중동국가들이 미국의 셰일 오일 기업들을 죽이려고 치킨 게임을 벌이는 중이었어요.


셰일 오일은 새로이 개발된 공법으로써, 기존에 매장된 것을 알지만 기술적 한계 때문에 접근할 수 없었던 석유까지 이용 가능하게 만든 것이에요! 이것 때문에 수 많은 셰일 오일 업체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미국은 새로운 석유 강국으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중동 국가들에게 큰 부담이 되었었죠. 


하지만 고급 기술인 만큼 생산원가가 45 달러나 되었기에, 중동 국가들이 원유 가격을 떨어트려버리면, 생산을 할 수록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이러한 이유로 이전에 100달러가 넘었던 원유가가 무지막지하게 떨어져있는 상황이었고, 저는 투자 타이밍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투자에 대한 이유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유가가 떨어지면, 그로 인해 중동의 여러 정부도 자금 문제가 생기게 될 것이다. 때문에 미국의 셰일 오일 업체들이 많이 도산하게 되면, 이후 다시 끌어올릴 것이다.


2. 원유선물과 관련해 투자한 투자은행들(골드만삭스 같은) 많다. 분명히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유가를 끌어올리려 노력할 것이다. - 실제로 유가가 꾸준히 떨어지는 와중에도 골드만삭스는 유가가 곧 오를 것이라는 리포트를 무지하게 많이 냈습니다.


3. 지나친 정도의 유가 하락은 원유 관련 산업들, 혹은 원유 판매 수익을 통해 재정을 운용하는 중동 국가를 수요자로 주는 산업들(건설, 철강, 조선)등에 영향을 미쳐 세계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는 모두에게 경제적 타격을 줄 것이기에 어느 정도 선에서 그칠 것이다.



때문에 저는 유가가 셰일 오일 업체의 마진 기준인 45~50 달러 선까지는 무조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 즈음에서 장기간 요동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일생일대의 기회일 수도 있겠다' 하고 2월 말 유가가 20달러 후반, 30달러 초반 즈음에 재산의 1/3을 투자했습니다. 투자 대상은 'TIGER 원유선물 ETF'였습니다. 


유가의 향방에 대한 예측으로 수익을 내고 싶다 생각하면, 일반인으로서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TIGER 원유선물 ETF'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ETF 상품이기에 일반 주식처럼 원할 때 사고, 원할 때 팔 수 있습니다.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두달 후, 유가는 45$에 근접했고, 제가 샀을 때를 기준으로 50%가 오른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17년 말이 되기 전 2 년간 45~50 달러 선에서 움직였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원유선물 ETF에 투자하는 것이기에, 선물 상품의 만기 연장(roll-over)로 인한 손실을 봐야했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원유선물 ETF 상품은 유가를 그대로 추종하지는 못합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투자한 시점보다 유가는 50% 올랐지만, 수익률은 22%에 그쳤습니다.



수익 인증 사진입니다 ㅋㅋ




해외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기에, 15.3%의 세금을 물어야 했습니다 ㅜㅠ 때문에 실질 수익률은 19% 정도 되었죠.



지금 돌이켜 보면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생각되는데, 이후 그만큼의 돈을 한 곳에 몰빵해본 적은 없습니다. 때문에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몰랐었던 그때 가지고 있는 돈을 모두 투자했어야 했는데 하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ㅋㅋ


이렇게 저의 첫 투자 및 수익 후기를 마치겠습니당~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