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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그리고 관련 플랫폼 기업들 2편!!


지난 편에 이어서 공유경제 관련 플랫폼 기업들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번에 다뤘던 에어비앤비와 콜버스에 이은 세 번째 기업은 '오쉐어'입니다!!

제주도 여행 물품을 대여해주는 플랫폼 기업입니다!





한라산 등반하시는 분들을 위한 등산 용품, 물놀이를 즐기시는 분들을 위한 물놀이 용품 등등 제주도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와 관련된 대부분의 물품을 대여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물품을 수령하고, 반납할 시간과 장소를 정할 수 있도록 하여 여행객들이 물품 대여, 반납으로 인해 여행 스케줄을 짜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젊은 청년 3 명이 투자를 받아 제주도에 머물면서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연에 오신 창업자분께서도 무척 어리게 느껴졌습니다. 20대 후반 정도의 나이대인 듯 합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이렇게 섬 전반에 걸쳐서 다양한 여행용품을 대여하는 회사가 다른 곳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쟁자가 없는 것은 아닌데, 여름철에 바닷가에서 파라솔 꽂고 자릿세 받는 어르신들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정보인지는 모르겠지만 강연자 말에 따르면 7-8월 두달 동안 그분들이 벌어가시는 돈이 2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세금도 제대로 내지 않는 불법이고, 공유지를 사유화하는 행동이므로 제재가 가해져야 하는데, 마땅한 조치가 이뤄져야 할 듯 합니다.


요즘 시대는 소유하는 것보다는 사용하고 즐기는 것에 의미가 더 부여되는 시대입니다.

여행 가서 한번쯤 고급 카메라로 멋진 사진을 찍고 싶고, 제주도 가면 등산 장비 갖춰 한라산 올라가보고 싶죠.

하지만 굳이 내가 물품을 사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순간을 즐기고 싶은 것이라면, 그 동안만 잠시 빌리면 될 테니까요. 


이와 같은 소비자 needs의 변화를 잘 쫓아간 업체 오쉐어!

다음에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되면 저도 한번 오쉐어를 통해 여행 물품을 빌려볼까 합니다 ㅎㅎ

(오쉐어 링크; https://oshare.kr)






그 다음 강연 기업은 '모두의 주차장'입니다!!

김동현 대표가 강연해주었습니다.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이기에 처음 들어보는 기업이었지만, 운전하시는 분들께서는 들어보셨을 듯 합니다.


모두의 주차장은 낮 시간 같은 특정 시간에 사용하지 않는 주차 공간을 그 시간 때에 그 주변에서 주차가 필요한 사람들과 연결해주는 플랫폼입니다. 주차 공간의 에어비앤비라고 생각하면 쉬울 듯 합니다.


그런데 모두의 주차장도 다른 공유경제 플랫폼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규제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에 부딪히기 보다는 지자체, 정부와 협력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마침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유경제의 아이디어를 내세운 지자체들이 있어서, 협력하기 용이했다고 합니다. 서울시의 경우도 서울에 만연한 주차공간 문제 해결을 위해 모두의 주차장을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모두의 주차장에 등록된 주차공간은 엄연히 사적인 공간이므로, 예약자가 아닌 사람이 주차하게 되면 불법입니다. 하지만 이를 기업 차원에서 모두 단속, 관리할 수는 없는 노릇인데, 협력한 지자체가 같이 단속을 나서 주기에, 그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해결 방안 모색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에는 플랫폼 기업들이 자유로이 혁신하고, 사업 아이템을 실현하기에 제약이 많다고 합니다. 정부와 민간 사업자들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불필요한 규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모두의 주차장 링크; http://www.moduparking.com/)




마지막 강연 기업은 '모바이크(mobike)'였습니다.




강연하러 오신 강경훈 한국 모바이크 대표가 체격이 건장해서 처음에는오토바이 관련 플랫폼인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ㅋㅋ 모바이크의 bike는 motorbike는 아니고, 자전거를 지칭하는 것이었습니다.


모바이크는 서울에 있는 따릉이 같이 도시 내의 수 많은 곳에 위치한 공유 자전거를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빌려타고, 가는 길에 있는 보관소에 맡기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많은 벤처 기업들이 미국이나 유럽에서 생겨나서 아시아권으로 확장되는 반면, 이 기업은 중국에서 시작해 점점 그 세를 미국, 유럽 쪽까지 넓혀가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수원에서 운영 중이라고 하고, 다른 지자체와 더 협력해서 사업을 확장해나갈 생각이라고 합니다.


모바이크는 '우리는 Last mile solution을 제공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걸어가기는 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가까운 거리를 편하게 갈 수 있도록 한다는 얘기지요.

예를 들어, 버스에서 내려서, 정거장부터 회사까지 가는 거리를 좀 더 편하게 갈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지요.


회사 소개 말고도 다른 말씀도 해주었는데, 플랫폼사에게 무엇이 중요한가에 대해서도 언급해주었습니다.

플랫폼 회사는 밑의 두 가지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1. 공급자, 수요자에게 모두 잘 대응해야 한다

2. 플랫폼을 사용함으로써 고객에게 확실한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


대표는 과거 우버에서 근무했었는데, 우버는 택시 서비스 공급자인 운전사들을 도구로 취급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운전사들이 불만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서서히 Lyft 쪽으로 택시 서비스 플랫폼이 넘어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모바이크 링크; https://mobike.com/kr/)



여기까지가 공유경제 및 관련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비록 한 시간 반 정도밖에 안되는 그리 길지 않은 강연이었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의 틀을 바꿔놓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미 대세가 된?, 앞으로 더 대세가 될! 공유경제 이슈이니 만큼 이번을 계기로 주의깊게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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