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1a상과 1b상, 쉽게 이해하기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 시험’이라는 단계를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그중에서도 임상 1상은 신약이 사람에게 처음 투여되는 단계입니다.
그런데 이 임상 1상도 다시 1a상과 1b상으로 나뉩니다.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드릴게요!
임상 1상(Phase 1)이란?
신약이 처음으로 사람에게 사용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약이 안전한가?"**입니다.
그래서 임상 1상에서는 먼저 약의 **안전성(safety)**을 평가합니다.
✅ 1a상과 1b상으로 나누는 이유
- 1a상: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약의 기본적인 안전성을 확인
- 1b상: 환자를 대상으로 조금 더 긴 기간 동안 투여하면서 초기 효과도 살펴봄
이제 각각 어떤 실험을 하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임상 1a상 (Phase 1a) –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
- 대상: 건강한 사람 (질병이 없는 일반 지원자)
- 목적: 아주 소량부터 약을 투여해 몸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확인
- 주요 내용:
- 처음으로 약을 복용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한 번만 먹여보고 반응을 살펴봄
- 부작용이 없는지, 몸에서 약이 어떻게 흡수되고 배출되는지 분석
- 용량을 점점 늘려보면서 **최대 안전한 용량(최대 내약 용량, MTD)**을 찾음
👉 쉽게 말해, **"이 약을 먹어도 되는지 먼저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임상 1b상 (Phase 1b) –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
- 대상: 실제로 해당 질병을 가진 환자
- 목적: 안전성을 계속 확인하면서, 약이 질병에 효과가 있을지도 살펴봄
- 주요 내용:
- 1a상에서는 약을 한 번만 먹였다면, 1b상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여러 번 투여
- 용량을 조절하며 반복 투여해도 부작용이 없는지 확인
- 일부 환자에서 효과가 있는지 초기 데이터를 확보
👉 쉽게 말해, **"이제 실제 환자에게 써도 괜찮을지, 효과도 살짝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임상 1a상 vs. 1b상 비교
임상 1a상임상 1b상
대상 | 건강한 사람 | 환자 |
실험 방법 | 한 번만 투여 | 여러 번 반복 투여 |
목적 | 안전성 확인 | 안전성+초기 효과 확인 |
주요 내용 | 약물 흡수·배출 경로 확인, 부작용 체크 | 일정 기간 투여 후 부작용 확인, 일부 효과 평가 |
임상 1상을 통과하면?
1a상과 1b상을 통과하면, 이제 **임상 2상(Phase 2)**으로 넘어갑니다.
임상 2상에서는 본격적으로 **"이 약이 효과가 있는지"**를 실험하게 되죠.
✔️ 1a상에서는 기본적인 안전성을 확인하고
✔️ 1b상에서는 환자를 대상으로 조금 더 긴 기간 동안 실험하며, 일부 효과까지 평가합니다.
마무리
신약 개발은 수많은 단계를 거쳐야만 최종적으로 사람들에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임상 1a상과 1b상은 **"이 약이 사람한테 안전한지"**를 가장 먼저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죠.
이제는 신약 개발 관련 뉴스를 볼 때, 임상 1a상과 1b상의 차이를 이해하고 보실 수 있겠죠?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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