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부터 회사 근처 오피스텔에서 자취 중이다.
부모님 집에서 살 때와 비교했을 때 장점과 단점이 고루 존재 하지만, 그래도 장점이 더 많은 것 같다.
주변에 시끄러운 이웃이 사는 것이 자취하기 전 큰 우려 사항이었는데, 옆집이나 윗집 소음도 딱히 없어서 좋다.
그런데, 한가지 크게 스트레스 받는 사항이 있었다.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화장실에서 담배 냄새가 많이 난다는 점이다 ㅂㄷㅂㄷ
특히 요새 여름철이라 밖에 나가서 담배 피기 덥다 생각하는지 이웃 흡연충이 화장실에서 담배를 핀다. 환풍구를 통해 담배 냄새가 우리집 화장실까지 들어오는데, 매번 스트레스였다.
제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찾아봤는데, 법적으로도 딱히 규제할 근거가 없어 개인의 선의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가격은 39,000원으로 거의 통일되어있다.
설치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대부분 화장실 환풍구 커버가 손으로 쉽게 탈부착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기존 환풍구 커버를 벗기고 그 자리에 에어스케이프를 끼어넣으면 된다. 설치까지 한 5-10분 정도면 충분하다.
설치한 날 저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 정말 담배 냄새가 하나도 안났다!!!
오히려 에어스케이프 설치할 때 안에 부착하는 황토패드? 때문인지 향기가 나는 듯 했다 ㅋㅋ
39,000원이 비싸 보일 수도 있는데, 그동안 화장실 담배냄새로 스트레스 받았던 순간들을 생각하면 하나도 아깝지 않다.
화장실 담배냄새로 고통받는 모든 사람들이 '에어 스케이프'를 하루 빨리 알았으면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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