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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eb CFA level 2(CBT) 합격 후기/ 팁

밤톨이@@ 2023. 3. 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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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월 19일이었던 어제 결과가 나왔당..

다행히 합격했다. 워낙 시험에 들어가는 비용도 비싼데, 요새처럼 고환율일 때는 그 부담이 더 크기에 붙기를 바랬는데 정말 다행이었다.

cfa는 합격 기준이 상위 1% 성적 기준 70%으로 전체 문제 기준 65% 이상 맞추면 보통 합격하는 걸로 알고있다.

때문에 10개 중 3개, 100개 중 30개 이내로만 틀리면 붙을 수 있는 시험인지라, 헷갈리는 문제가 많았음에도 합격할 것 같긴 했었다.

그래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쫄리는 건 어쩔 수 없는 법..

성적은 변동 가능 range 자체가 minumum passing score을 넘었기에 나름 넉넉하게 붙은 것 같다.

(range가 minumum passing score에 걸쳐있으면, 재수 없으면 떨어졌을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한다)

cfa lev 2 합격 여부/ 성적
과목별 성적

과목별로 보자면 잘본 과목과 못본 과목이 섞여있다.

Quant, Fixed Income, Derivatives, Portfolio Management는 확연히 잘봤고,

Financial Statements Analysis, Corporate Issuers, Equity Investments는 확연히 못봤다.

다른 과목들은 쏘쏘이다.

공부하면서 어렵게 느꼈던 Quant, Fixed Income, Derivatives에는 시간 투자를 많이 해서 잘본 반면에,

공부할 때는 그렇게 어렵게 느끼지 않았던(재밌기도 했던) Financial Statements Analysis, Corporate Issuers, Equity Investments는 시간 투자를 상대적으로 덜 해서 그런지 못봤다.

CFA 시험은 과목별 최저 커트라인 같은 것은 없고, 전체 점수가 커트 점수를 넘기면 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큰 과목을 잘 봐서 전체 점수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한데, 나같은 경우는 다행히도 10-15% 비중의 Financial Statements Analysis, Equity Investments를 못본 반면, Fixed Income, Portfolio Management를 잘봐서 만회할 수 있던 것 같다.

Level 2 시험을 보며 느낀 것은 시험장에서의 문제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다는 점이다.

슈웨이저 기본 문제 정도만 풀 수 있으면 충분히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 느껴졌다.

(소위, 알면 누워서 떡먹기지만 모르면 그냥 틀리는 유형)

다만, CFA 시험은 범위가 워낙 넓기에 전 과목을 골고루 숙지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특히 회사일로 바쁜 직장인이 평일 저녁과 주말 시간을 내서 많은 양을 공부하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다.

때문에 모든 시험 범위를 제대로 숙지할 수 있도록 시험 3-4달 전부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별도의 문제집이나 어려운 문제는 풀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슈웨이저 기본 문제만 풀고,

시험이 가까워왔을 때 CFA 공식 시험 준비 사이트에서 mock exam이랑 연습 문제 등을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막상 시험장에서는 mock보다도 문제가 간단하게 나왔던 것 같다.

더불어 CFA level 2를 준비하는 데 있어 과목별 인강을 모두 수강할 필요는 없는 듯 하다.

슈웨이저의 내용을 봐도 이해가 안될 때 참고하면 좋지만, 인강만 듣다가 시간 다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 수 있느냐가 중요하니, 연습 문제 해답을 익히며 문제 풀 수 있는 지식을 암기하는 데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모쪼록 CFA level 2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끝.

p.s CFA level 3는 또 언제 보나..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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