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가키 여행] 귀염뽀짝 몽키들이 기다리는 곳! 야이마무라(やいま村) 방문 후기 🏝️
[이시가키 여행] 귀염뽀짝 몽키들이 기다리는 곳! 야이마무라(やいま村) 방문 후기 🏝️
이시가키섬에서 점심을 먹고, 귀여운 원숭이들을 만나러 **야이마무라(やいま村, Yaima Mura)**에 다녀왔어요. 전통 민속촌이라는 이름이 붙긴 했지만, 사실상 하이라이트는 몽키들! 진짜로 이 녀석들 하나 보러 가도 아깝지 않은 곳이었답니다.
📍 야이마무라는 어떤 곳?
- 위치: 이시가키 북서쪽, 나구라만 근처
-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 30분
- 입장료: 어른 1,000엔 / 어린이 500엔
- 주요 테마: 오키나와 전통가옥 & 문화 체험 + 리스원숭이(리스자루) 관찰
https://maps.app.goo.gl/KuBMXvQaP7wwWceP9
이시가키 야이마무라 · 967-1 Nagura, Ishigaki, Okinawa 907-0021 일본
★★★★☆ · 테마파크
www.google.com
전통가옥이 몇 채 조용히 자리 잡고 있고, 산신(오키나와 전통 악기) 연주라든지 민속적 요소도 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관람 포인트는 원숭이 구역에 다 몰려 있습니다.
🐒 원숭이들, 너무 귀엽고 자유로움
이곳에 살고 있는 건 ‘리스원숭이(리스자루)’인데, 작은 체구에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정말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겨울에는 사람들이 따뜻해서 다가온다고 하던데, 제가 간 날은 무려 5월 19일, 기온 39도에 습도는 말 그대로 ‘찐득’한 수준… 원숭이들도 더웠는지 사람 근처에 오지 않고 그늘에서 뒹굴뒹굴 낮잠 타임 중이었어요.
무려 바닥에 드러누운 몽키들 등 긁어줄 수 있습니다. 이게 진짜 힐링 그 자체… 조심스럽게 손 내밀면 그냥 가만히 있어줘요. 이게 뭐라고 그렇게 귀엽고 웃기던지요 ㅋㅋ
다만 예전엔 했다는 먹이 주기 체험은 현재는 중단된 듯해서 그건 좀 아쉬웠어요. 아마 위생이나 동물 보호 때문일 수도 있겠죠.
🏠 전통가옥? 있긴 한데… 솔직후기
전통가옥이나 민속촌 구성도 나름 신경 쓴 것 같지만, 사실 깊이 있게 관람할 만큼 방대한 규모는 아니에요. 살짝 보고 스쳐지나가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포토 스팟으로는 꽤 괜찮아요. 붉은 기와, 나무 간판, 전통의상 입고 사진 찍을 수 있는 체험도 있는데, 당일엔 더위 때문에 그런 건 엄두도 안 났습니다…
🌿 전체 분위기와 팁
- 동물과 전통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느긋한 장소’
- 렌트카 필수: 대중교통으로 접근 어려움
- 아이들 동반 가족 여행객에겐 꽤 좋은 선택
- 비 오는 날에도 관람 가능 (부분 실내 + 나무 아래 피신 가능)
- 오전 방문 추천: 11시 이후엔 덥고, 원숭이들도 피곤해 보임
🔚 총평: 몽키 덕분에 웃고 온 시간
"솔직히 원숭이들만 보고 나오는 느낌이지만, 그게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지친 여행 동선 중 쉬어가기 딱 좋은 포인트."
이시가키에서 독특하고 귀여운 경험을 하고 싶다면, 야이마무라 한 번쯤은 가볼만 해요. 특히 아이가 있는 분들이나 귀여운 동물에 눈이 돌아가는 분이라면 아주 추천합니다.
단, 여름엔 진짜 덥습니다. 물 챙기고, 모자 꼭 쓰고 가세요.